[2015_행복이음] 교육을 넘어서, 나눔과 실천으로 by 임현정




교육을 넘어서,

나눔과 실천으로



해피브릿지가 주식회사에서 노동자협동조합으로 전환된 지 2년,

해피버드의 항해를 시작한 지도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2013년 출범한 해피버드는 조합원에게 협동조합 정신을 고취시키고 

삶의 재 충전을 위한 조합원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기획 되었습니다.


필리핀의 최대 도시 빈민 집단 거주지인 나보타스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문화 체험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2014년에는 협동조합의 정신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통로로

나보타스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조합원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웃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사회협력사업으로

활동도 확장했습니다.

 

지난 2년간 해피버드는 한국희망재단과 함께 필리핀 빈민운동단체인

PCM(Pampagalak Catholic Mission)이 짓고 있는 팜팡가 희망농장 일손 돕기와 나보타스 빈민가

체험을 2013년(1기~4기)과 2014년(5~7기) 총 7차례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2014년에는

팜팡가 희망농장 가족들의 숙소와 게스트하우스가 완공되어

팜팡가 희망농장 가족들과의 교류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주민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건축 후원금 1천만 원을 기부한

양계장도 거의 마무리되어 2015년 5월에 완공식을 할 예정입니다.



애초 양계장은

2014년 완공예정이었으나 2014년 초 필리핀 정부의 갑작스런 빈민촌 철거 진행으로

예정보다 빨리 빈민촌 주민들의 주거지가 필요해지면서

주민들의 공동 생활공간을 우선 마련하게 되었고 양계장 건축이 중단되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2014년 해피버드 참가자들은 팜팡가 농장의 가족들과 함께했던 생활과 체험이 큰 의미로

다가왔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전화위복이라고 할까요?


어쩌면 더 깊은 의미가 있는 일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전 조합원 ​74명 중 45명 정도가 해피버드에 참여하였고,

2015년에는 20명 이상이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팜팡가 농장의 가족들과 함께 교류하는 시간을 더 가질 예정이며 완공식 이후에는

농장가족들의 재활사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활동들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5년,

더 큰 날갯짓으로 날아오를

해피버드에게 어떠한 일들이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written by 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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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_행복이음]나눔과 채움 - 해피버드 후기

필리핀 나보타스에서 9박 10일간의 사회공헌활동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해피버드 연수단의 뒷이야기를 들어보시죠!~


행복의 진정한 의미 깨달아

장훈 (외식마케팅연구소 더파이브팀)


필리핀 도착 다음날 부터 시작된 2박 3일의 나보타스 빈민촌 홈스테이는 어색하고 긴장도 되었습니다. 저는 32녀를 둔 마리나 가정에서 지냈습니다.

첫인상이 엄마는 딱봐두 식당주인아빠는 전형적인 필리핀 남자였습니다. 자녀들은 순박하고 부끄러움을 타는  청년과 학생들이었습니다.

동네를 다니며 구경도 하고  궁금한것들도 물어보며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들은 특히 한국 드라마연예인, K-POP, 아이돌그룹에 대하여 엄청 물어보았습니다. 요즘 드라마 <주몽>이 인기이고, 노래는 이승기의 <정신이 나갔었나봐>가 1위라고 하였습니다.

홈스테이 이후, 팜팡가로 가서 이틀 동안 협동농장 건축을 도왔습니다. 모래나르기자갈나르기, 시멘트 벽돌 나르기, 곡괭이질삽질 등의 일을 했고, 주변 나무에서 떨어진 망고를 주워 먹으며 갈증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이곳 빈민촌 사람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이곳을 벗어날수가 없다고 합니다그에 비하면 우리들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중심의 시선에서 주위도 둘러볼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조금 넓어진듯 합니다...

이번 체험은 제 삶의 새로운 과제도 만들어 주었고,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했습니다. 



홈스테이의 추억...감사하다

장보람 (경영기획실 재무회계팀)


필리핀 도착 다음 날 각자 빈민촌 홈스테이 집으로 이동을 했고, 영어에 능숙하지 못한 저에게 혼자 지내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홈스테이 가정의 막내 그레이스(16세)는 저보다 어리지만 더 능숙하고 현명하게 저를 대해 주었고 제가 서툴게 나오는 영어에도 먼저 알아차려 주어, 말을 잘하고 못하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교감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죠. 낮에는 그레이스의 동네 친구들과 함께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저녁에는 식구들과 식사를 한 후에 그레이스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가족들의 현재 직업과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레이스는 교사가 되기 위해 공립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겐 필리핀 연수에서 가장 생각나는 부분이 홈스테이입니다. 걱정만큼 두려운 일도 아니고, 여자라서 겁나는 것도 잠깐이었습니다. 연수의 어떤 일정보다 추억도 많이 만들고 많은 것을 느끼고, 그곳 사람들과 제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저는 분명 변해있었습니다. '힘들다' 보다는 '감사하다'라는 마음이 먼저 들었으니까요.


그곳에 없던 두가지

문성환 (경영지원실장)


나보타스에서 발견하지 못한 게 두 가지 였습니다. 첫 째로 거울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홈스테이를 했던 페나 가족은 모두 다섯 명인데, 한참 거울을 볼 청소년 자녀가 있음에도 큰 거울을 볼 수 없었습니다. 큰 딸 레아(20세)는 겨우 손바닥만한 손거울로 화장은 할 정도였지요. 둘째 라모니또(15)는 거울이 뭔지도 모르는 듯 했습니다

이곳 사정을 염두 한다고 해도 청년기 두 사람에게 거울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청소년기의 거울은 단순히 물건이나 생활 용품이 아니지요. 자신의 존재를 살피고, 들여다보면서 성장을 관리하는 또 다른 자아인 거죠거울 속에 비추어진 자신의 모습 속에 본인도 몰랐던 다양한 자신의 모습을 언뜻 언뜻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곤 현재의 삶을 평가하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곤 합니다. 그런데 이 곳에는 거울이 없었습니다.

둘째로 없는 것은 이었습니다성경, 기도서, 성가책 딱 3권만 눈에 띄었지요. 교과서도 학교에 나두고 오는지 없었고, 신문이나 잡지도 없었습니다. 배우고 익히는 것은 직접경험과 타자의 경험을 책을 통해 나누는 것입니다. 인간이 짐승보다 우월한 것은 타자의 경험과 지혜를 쉽게 접하고 나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책은 사람의 희망과 더 나은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매체이건만 이 매체가 그 곳에는 없었습니다. 

거울과 책이 없다는 것은 자존감을 갖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도구가 없다는 게 아닐까요? 그들도 자존감이 있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꿉니다. 그러나 좀 더 자극받고 갈망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곳에 두가지가 채워지길...


나보타스가 준 나눔과 배려

임현정 (경영지원실 인사교육팀)


두려움 반 설레임 반으로 도착한 마닐라 공항은 11시가 넘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열대야를 방불케 했습니다. 거북한 냄새, 밤낮 없이 울어대는 닭들, 화물트럭이 지나갈 때 마다 흔들리는 숙소, 큰 바퀴벌레와 무리지어 다니는 개미군단. 휴지 없는 화장실... 누군가가 머릿속을 지우개로 지운 것 하얗게 되어 버렸습니다. '나, 집으로 돌아갈래!'

그러나 사람은 환경에 빨리 적응한다더니 며칠 지나니 그렇게나 거북했던 냄새, 흔들리는 숙소, 시끄러운 닭 울음소리 등 모든 게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저도 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새삼 깨달은 거죠

학교를 갈 수 없고 학교를 졸업한다 해도 직업을 갖기 힘든 나보타스의 일상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거리에 앉아 있거나 잠을 자거나 하는 무료함이 지배합니다. "무료함과 친해져 보라" 던 PCM 신부님 말씀에 편하게 쉬겠군’ 하고 생각했던 건 착각이자 오만이었습니다.

신부님이 말씀하시길 필리핀 사람들은 눈으로 인사를 한다고 합니다.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던 나는 특별히 다른 것이 있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곧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말을 하지 않고 눈으로 이야기합니다. 그 맑은 눈으로 저에게 반갑다고, 좋은 하루 되라고 인사를 합니다아무런 의심과 경계심 없이 그렇게 웃으며 눈인사를 합니다. 나는 부끄러워 그 인사 받기에 급급해 반겨주어 고맙다고, 배려해주어 감사하다고 답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말합니다. 오히려 저에게 더 커다란 나눔을 주어, 배려해주어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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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_행복이음] 나눔과 채움 - 해피버드

해피브릿지에는 사회공헌활동모임인 '해피버드'가 있습니다.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체험활동, 그리고 현지 주민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활동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도 활발한 영역을 펼쳐나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과 값진 모습이 담긴 2014 사보 행복이음에서 더욱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필리핀 나보타스에서 펼친 나눔의 날개

해피버드, 현지에서 봉사활동 및 후원금 전달

  해피버드 해외연수단 1기 멤버들


해피브릿지의 사회공헌활동모임인 '해피버드(Happy Bird)'는 9박 10일의 일정으로 2013년 6월부터 11월까지 총 4차례로 나눠 21명의 해외연수단을 필리핀 나보타스에 파견해 봉사활동과 문화 체험 활동을 펼쳤습니다. 또한 현지 주민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양계장 건축후원금으로 1천만월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나보타스시는 마닐라시 북서쪽에 위치한 작은 항구도시로서, 메트로 마닐라에 속한 17개 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1970~80년대 급속한 도시화의 영향으로 마닐라에 몰려든 지방민들이 대도시에 정착하지 못하고 외곽으로 떠밀려 형성된 필리핀 최대 도시빈민 집단 거주지입니다. 나보타스 인구 27만명 중 절반이 빈곤층이고, 이 중 5~7만명은 하루 1달러도 못 버는 절대 빈곤층입니다. 정부 토지 또는 사유지에 불법 거주하던 1,000여명이 철거에 내몰려 거리에서 노숙을 하거나 임시 판잣집에서 생활하고 있기도 합니다.


 필리핀 최대 도시빈민 집단 거주지 나보타스의 열악한 주거환경


철거민들의 자활 위한 협동농장 지원

해피버드는 한국희망재단과 함께 현지 빈민운동단체인 PCM(Pampagalak Catholic Mission)이 짓고 있는 협동농장을 방문해 일손을 거들고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나보타스 협동농장 건축현장에 일손을 거들고 있는 해피버드 연수단


나보타스 빈민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PCM은 빈민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 빈민 아동들을 위한 무료 유치원, 빈민촌 주민들을 위한 검정고시 학당, 의료조합, 생계 지원을 위한 신용조합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PCM은 빈민 가운데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철거민의 자활을 위해 팜팡가 주 마갈랑 지역에 협동농장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계사 3동과 공동주택 1동이 지어지면, 철거민 11가구 약 60여명이 이주하여 협동 농장에서 공동생산, 공동분배, 공동취식, 공동육아를 하며 생활하게 됩니다.

해피버드의 해외봉사활동은 협동조합에 걸맞는 조합원의 협동심과 나눔 문화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즉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사는 이웃나라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자신에 대한 존재를 성찰하는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나를 넘는 넓은 시야를 얻고 협동심을 높이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연수단원들


이번 해외봉사활동에 참가한 21명의 직원들은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자신들이 발을 딛고 있는 곳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희망을 상징하는 파랑새처럼 해피브릿지 해피버드는 자기만의 행복이 아니라, 함께 하는 행복을 위해 날개 짓을 계속 할 것입니다.


*해피버드 해외연수단

 1기 : 문성환, 류재현, 이성주, 임현정, 장보람, 장훈

 2기 : 송인만, 이명구, 임윤혁, 이병인, 한성림

 3기 : 박지용, 방정웅, 이병열, 이승찬

 4기 : 곽정아, 박근영, 박지혜, 임경진, 황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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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브릿지의 소식이~ 네이버 메인에 떡!! _2015.01.28

1월 28일 네이버 메인에
해피브릿지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블로그에 올라온 글인데, 

<더파이브>, 사보 <행복이음>, <해피버드>에 대한 소개도 있고, 

<산타와 그 적들>에 나온 이야기도 실려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적경제센터블로그를 확인해보세요~ ^^

http://sehub.blog.me/tb/220237515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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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다르게 벌어 다르게 살자 - 2014.11.20

'협동조합으로의 전환 이유 & 해피버드 프로그램'

사람 중심의 기업이라는 기업 미션을 잊지 않고 완벽한 사전 준비 후 협동조합으로 출범, 기업으로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측면을 깨닫기 위해 해피버드라는 프로그램을 제작


'많이 벌어 성공하자'가 아닌 '다르게 벌어 다르게 살자'

문성환 이사는 “혼자였다면 불가능 했겠지만, 함께였기 때문에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동시에 협동조합의 형태로 시장에서 지속성과 경쟁성에 있어 두려웠지만 조합원들을 설득하면서 신뢰를 형성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삶에서 '사람'이라는 가치를 잃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깨닫기 위해 해피버드라는 대외활동을 제작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원문]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85

출처_가톨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