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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2016.04.27_몬드라곤 연수단 - Ep.08 몬드라곤대학교 (Mondragon Unibersitatea) 몬드라곤 연수 3일차는 하루 종일을 몬드라곤 대학에서 보냈습니다. 몬드라곤 대학에 무슨 볼 것이 그리 많은가 물어보실 수 있는데,사실 대부분의 시간은 MTA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데 사용했습니다. MTA에 대한 내용은 할 이야기가 너무 많으니 별도 포스팅에서 정리하겠구요.이번 포스팅에서는 몬드라곤 지식 영역의 핵심인 몬드라곤 대학에 대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몬드라곤 대학의 건물들은 각 단과대의 특징을 반영해서 그런지 참으로 개성이 넘칩니다) + 한국에서는 대학이라고 하면 넓은 캠퍼스에 큰 건물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상상하실 것입니다.서울대를 비롯한 공립대뿐만 아니라 사립대학도 대부분 그렇게 모여있지요. 하지만, 몬드라곤 대학은 4개의 단과대가 완전히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운영될 뿐만.. 더보기
[HBM] 2016.04.26_몬드라곤 연수단 - Ep.07 LKS(구 노동인민금고 기업국)와 사이올란(Saiolan) 1991년 설립된 LKS (Lan kide sustaketa)는 국내에는 약간 생소한 기관입니다. '란 키테 슈스타케타'라는 이름부터가 약간 생소한데요. 바스크어를 우리식으로 해석해보면 '노동, 조합원, 개발'의 약자라고 볼 수 있겠네요. Lan = work kide = friend and membersustaketa = promotion or development 하지만, '노동인민금고의 기업국'이라고 하면아마도 많은 분들이 몬드라곤에 대한 책이나 강연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노동인민금고(Caja Laboral)가 처음 설립된 1959년부터 자금을 담당하는 은행국과 함께오늘날의 몬드라곤이라는 거대한 복합체를 만드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 Caja Laboral 내의 .. 더보기
[HBM] 2016.04.26_몬드라곤 연수단 - Ep.06 라군아로 (Lagun Aro)와 사회보장제도 몬드라곤 HQ를 방문한 이후 바로 언덕길 따라 내려와서,이미 한국에도 잘 알려진 사회보장협동조합 라군아로(Lagun-Aro)를 방문했습니다. 라군아로의 시작은 1959년으로 올라갑니다. 스페인 노동부의 명령으로 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자영업자로 분류되면서,공공복지체계로부터 제외되어 버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응책을 마련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1967년, 급여에서 공제한 기금을 기반으로오늘날 우리에게 알려진 주요 시스템을 갖춘 라군아로가 만들어지게 됩니다.(당시만 해도 아직은 Caja Laboral의 사회복지서비스 부문에 불과했다고 하네요) 같은 해 라군아로 같은 자발적 사회복지기관(EPSV)을 위한 정부 시스템도 생기면서,조합원들은 라군아로와 정부에 연금을 모두 내고 이중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 더보기
[HBM] 2016.04.24_몬드라곤 연수단 - Ep.02 호세 마리아 신부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글을 연재하면서 왜 이 연수팀이 기획되었는지,그리고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팀이 구성되었는지를 먼저 설명했습니다. [HBM] 2016 몬드라곤 연수단 - 프롤로그 굳이 글을 연재하기 전에 프롤로그를 정리한 이유는이러한 특징들이 이번 연수의 색깔을 굉장히 독특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매우 다양한 심지어는 매우 이질적인 배경을 가진 분들이 연수단에 합류했습니다.그 덕에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모두 서로의 스승이 되어서 상호 학습이 일어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현지에서 각자 보고 느끼고 생각한 점도 있지만,다른 배경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대화를 하면서 수많은 지식이 새로 창출됐습니다. 이는 현지 체험만으로 절대로 얻을 수 없는 소중한 지식이였으며다른 사람의 관점으로 몬드라곤이라는 곳을 바라볼 수 .. 더보기
[HBM] 2016.04.23_몬드라곤 연수단 - Ep.00 바스크의 도시들 (빌바오, 몬드라곤, 산세바스티안) 제가 이번 연수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불과 출발 2주전이였습니다. 호세 마리아 신부 10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서 연수단이 구성되는 것은 알았지만, 제가 이번 연수단에 합류하게 될 것은 상상도 안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Gsef 송경용 신부님과 HBM 송인창 소장님의 지인들을 중심으로 팀이 꾸려졌고,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분들이 많이 합류한다고 들었기에 사실 좀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HBM연구소와 함께하면서 몬드라곤에 대한 최신 정보를 가장 많이 수집해왔고,몬드라곤의 창업교육프로그램인 MTA 도입을 위한 미팅도 있기에 연수단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사전모임에 대한 내용도 미리 통보받지 못해 참석하지 못하면서, 누가 연수팀에 합류하는지도 모른체 얼떨결에 막판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 더보기
[HBM] 2016 몬드라곤 연수단 - 프롤로그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작고 영세할 수 밖에 없다는 편견을 완벽하게 깨뜨리며, 60년이 넘는 역사를 거치면서 스페인 10대 기업에 들어가는 규모를 자랑하는 몬드라곤 103개의 협동조합과 125개의 자회사 조합원 약 28,402명에 총 고용인원 74,117명 매출액 약 16조원(118.75억 Euro), 순투자 약 4600억원(3.45억 Euro) (몬드라곤 Annual Report / 2014년 기준) + 취급액으로 봤을 때 몬드라곤(31위)보다 큰 규모의 협동조합도 많이 존재하지만,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협동조합 중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노동자협동조합입니다. (World Co-operative Monitor / 2013년 기준) 북부 이탈리아지역, 영국의 존루이스 파트너십과 함께 노동자협동조합의 대표.. 더보기
[몬드라곤 LEINN 워크샵] Day 2 at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LEINN 워크숍의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첫 날은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의 식구들과 함께 했다면 오늘은 사회적경제에 관련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LEINN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였습니다. 하지만, Jon Ander는 단순히 워크숍만을 위해서 한국을 방문한 것이 아니였습니다.4학년에 재학중인 Jon Ander는 졸업을 위해서 자신이 참여하는 TZBZ의 새로운 사업을 구상중이였습니다.(TZBZ는 바스크 말로 Why not? 이라는 의미라더군요) Jon Ander는 자신의 고향인 바스크 지방의 협동조합 문화와 역사적 유산을 활용해서일본과 한국, 그리고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몬드라곤, 구겐하임 미술관, BCC 등을 활용한 15일짜리 Innovation 유럽 투어몬드라곤의 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