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2020년 사회적경제 관련 주요사업 안내 자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0년 사회적경제 관련 주요사업 안내 자료입니다.

(출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1. 2020년 사회적경제 관련 주요사업 안내 자료 (16개 부처, 56개 사업)

링크

http://www.socialenterprise.or.kr/notice/docu_books.do?page=&cmd=&search_word=&board_code=BO04&category_id=CA06&seq_no=241471&com_certifi_num=&selectyear=&mode=view&index=

 

 

2. 부처별 사회적경제 사업공모 공고문 및 신청 양식

링크

http://www.socialenterprise.or.kr/notice/docu_books.do?page=&cmd=&search_word=&board_code=BO04&category_id=CA06&seq_no=241387&com_certifi_num=&selectyear=&mode=view&index=

 

 

※ 지자체별 예산 규모 및 사업 일정이 다를 수 있으니, 해당 지자체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해당 자료는 정책 활용도 제고를 위한 참고자료이니, 자세한 사항은 관련 부처 및 시행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 사회적경제 관련 주요사업 안내자료 (16개 부처, 56개 사업).pdf
2.09MB

 

2017.06.26-30 ILO 사회연대경제(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Academy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었던 ILO SSE Academy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SSE(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Academy는

사회연대경제(SSE) 개념을 대안적이고 보완적인 개발 패러다임으로 제안하고자

 사회연대경제(SSE) 이해시키고 전파하며 주류화하고 전 세계적인 공동체를 구축하고자 진행됩니다.


전 세계의 실천가들을 모아서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좋은 사례를 발굴해서 공유하며,

사회연대경제(SSE)의 권위자들을 만날 수 있는 지역 간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2010년 이탈리아 투린에서 처음 열린 이후로 6차례 더 개최가 되었구요.


캐나다 몬트리올 Montreal, Canada (2011)
모로코 아가디르 Agadir, Morocco (2013)
브라질 캄피나스 Campinas, Brazil (2014)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Johannesburg, South Africa (2015)
멕시코 푸에블라 Puebla, Mexico (2015)

코스타리카 산호세 San José, Costa Rica (2016)


8번째 차례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Seoul)에서 진행되었고

9회 행사는 2017년 9월 룩셈부르크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회연대경제(SSE)와 관련해서 ILO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내용은

좋은 일자리(Decent Work)와 미래의 일자리(The future of Work)입니다.


'좋은 일자리'라는 표현이 굉장히 모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ILO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산적이며, 정당한 소득과 일터에서의 안전을 제공하고, 가족에게 사회적 안전망을 주며, 개인의 개발과 사회 통합, 사람들의 관심사에 대한 표현의 자유, 자신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에 참여하고 조직할 수 있는 자유, 모든 여성과 남성의 기회와 대우에 대한 평등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일자리의 기회를 포괄한다.”


사회연대경제(SSE)는 '좋은 일자리' 아젠다에 대해서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최근 UN에서도 TF를 조직해서 SSE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셨습니다.


사회연대경제(SSE)는 협동조합, 상조 조직, 협회, 재단, 비영리, 사회적 기업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경제적 목적과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며 연대를 이루어 상품이나 서비스, 지식을 생산하는 모든 조직을 포괄합니다.


US에 발표한 SDG에서는 8번째 항목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사회연대경제에 대해 ILO에서는 올해 보고서를 만들었네요.

https://drive.google.com/open?id=0B4hK77sxP-XKVEZweW1NVHVySFU


한국을 포함해 벌써 7개국에 대한 사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하니 찾아보세요.

www.sseacb.net


한국에서는 사회적경제(Social Economy)라는 표현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Solidarity라는 표현이 빠지면서 더 많은 주체가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체성이 좀 더 모호해진다는 단점은 분명히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암튼 이번 행사는 Gsef와 ITC(ILO산하의 교육기관)가 주관하고 ILO와 서울시에서 후원하였고,

서울대 아시아 연구소,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 서울혁신파크, 사회적기업 진흥원 등이 함께해주었습니다.


총 25개국에서 80여명의 외국인이 참석했고, 한국인도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인 신청자는 140명이 넘었는데, 마지막까지 함께 한 사람은 30명도 안됐던 것같네요...)


외국인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아시아에서 오신 분들이고,

유럽과 캐나다, 아프리카, 브라질에서도 일부 참여하셨습니다.


한국인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이 분야에 새롭게 관심을 가지고 오신분들이 많았고,

특히 마지막까지 참가하신 분들은 비영리 조직쪽에서 많이 오셨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행사인 만큼 논의된 수준이 깊이있지는 않았는데요

행사의 성격이 컨퍼런스보다는 교육이라는 측면에 초점이 맞춰있다보니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했던 방식은 Fishball 입니다.

국내에도 이미 오래 전에 소개되었지만 현장에서는 잘 사용하지 못하는 방식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가운데 원을 만들고 점점 밖으로 확산되는 원을 만들어 앉게 됩니다.

그리고, 안쪽에 있는 의자는 말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나와서 앉을 수 있도록 비워둡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가운데에 나와서 빈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의자가 다 채워지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할 말이 없는 사람이 자리를 비워줍니다.


그렇게 되면 아래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습니다.


 

메인 세션에서는 첫 날 한 차례 사용되었지만,

세부 세션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용된 집단 논의 방식입니다.


에너지가 일방향적으로 쏠리게 되는 앞에 발제자가 일렬로 앉는 형태에 비해서는

확실히 더 말하기도 편안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가운데 있는 사람 외에는 상대의 얼굴을 보기 힘듭니다.


적극적으로 원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집중도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특정인만 계속 이야기하는 기존의 토론 문화에서는 오히려 비효율적인 접근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현장방문 뿐만 아니라, 월드카페, 차트 순환 같은 방법도 상황에 따라 활용했습니다.

포멀한 국제행사에만 참여하다보니 이러한 모습들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


진행 방식뿐만 아니라 주로 다룬 아젠다 역시 관심을 끌었습니다.


Innovative Ecosystem

Social Finance

Legal framework

Fair Trade

SDG's

South-South and Triangular Cooperation

Social Innovation

Youth


ILO에서 진행하는 SSE Academy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였습니다.

또한, 아시아에서 열린 행사이다보니 지역적 특수성도 많이 반영된 듯 보였습니다.


가장 주안점을 둔 이슈는 법률 및 정책, 그리고 사회적 금융이였고 참가자들도 해당 세션에 몰렸습니다.


반면에 공정무역과 남남/삼각 협력에 대한 인기도

상대적으로 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한국만 해도 남남협력의 대상이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많이 듣지 못한 아젠다인데,

브라질 - 아프리카 - 남아시아로 이어지는 맥락에서 굉장히 화두가 된 아젠다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시아 쪽 해외참가자들의 경우에는

ILO장학금을 받아서 처음으로 이러한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수혜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북반구의 나라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문제를 연대라는 방식으로 스스로 풀어보고 싶어하는 모습들이 참 감명 깊었습니다.


아시아 지역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이 번 행사를 통해서 아시아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빈곤국가에서 이미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선 한국은

사회연대경제라는 영역에서도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서 아시아의 롤모델이 되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사례들이 차례로 소개될 때마다 아시아 국가들은 부러움을 금치 못했고,

정부주도의 Top-down방식이 문제도 많지만 기본적인 물리적 토대를 만드는데는 성공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뭔가 마중물이 있어야 샘이 솟아나오듯 맨땅에 헤딩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한국에서 일어나는 정부 주도의 Top-down을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습니다.


사실 진짜 도전은 이제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디까지가 정부의 역할이고 얼마나 시민들이 자생력을 가지고 주도할 수 있을까?


매우 걱정되는 부분이지만 한편으로는 다이나믹 코리아의 역량을 믿고 싶습니다.

안될 것 같았던 정권도 평화롭게 바꿔낸 시민들이기에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시아 국가들이 한국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할 듯합니다.


+


이번 SSE Academy에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는 2가지 주제로 참여했습니다.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에 대한 현장방문과 MTA(몬드라곤팀아카데미) 워크샵이였습니다.


도쿄스테이크(남산타워점)에서 점심을 먹고 해피브릿지 본사(장한평)에서 진행된 현장방문에는

2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동행했는데요.




해피브릿지의 협동조합 전환 스토리에 대해서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한국에는 잘 알려졌다고 생각했는데 한국분들이 오히려 더 많은 질문을 해주셨구요.


아직 협동조합의 개념이 부족한 동남아시아국가들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였습니다.

또한, ILO관계자들에게는 흥미로운 사례로 향후 연구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다음 날 그룹 토론을 통해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을 뽑아봤는데요.


왜 협동조합을 하는지에 대한 미션이 뚜렷해보였다.

초창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환을 진행한 강력한 리더십이 돋보인다.

전환 이후에도 경영성과가 계속해서 상승한 측면이 인상적이다.

제품이 좋지 않으면 어려울텐데 제품 관리를 꾸준히 해오고 있어보인다.

가맹점주와의 상생관계를 만들어나고 있다는 점이 훌륭하다.


관점에 따라서는 약간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에 해피브릿지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몬드라곤팀아카데미에 대한 소개는 4번째날 오후 Youth 세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원래는 3번째날 오후에 소개되었어야 하지만 다른 Youth 발표자들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으로

어쩔 수 없이 4번째날 워크샵 시간을 30분 정도 줄이고 MTA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습니다.



JON은 역시나 MTA스타일 대로 2시간의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체크인을 1시간하고, 나머지 1시간 동안 Birth Giving을 진행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꾿꾿하게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빼먹지 않았으며,

결국은 Birth Giving을 통해서 뭔가 의미있는 결과물을 뽑아내는 놀라움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참 이러한 애매한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잘 진행하는 것을 보면,

이 친구들이 MTA에서 트레이닝 받은 시간들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틀이 없는 듯하지만, 현장에서 즉석적으로 반응하는 순발력과 적응력으로

어떠한 상황도 대처해내는 능력이 바로 MTA가 가진 경쟁력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애니웨이 서로 삭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하고 훈훈하게 마무리된 듯하여,

MTA의 방법론이 가지는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 듯합니다.



+


4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이제는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다들 숨겨둔 끼를 밝휘하면서 놀라운 저녁 만찬까지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였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 모습들을 보여주었고,

숙소로 돌아가서도 밤 늦게까지 이야기를 꽃을 함께 피웠다고 합니다.


마지막 날의 화두는 측정지표개발에 대한 이슈였습니다.


코스타리카의 케이스에서도 측정 지표가 이슈가 되었는데,

마지막 한국인들끼리만 모이게 된 자리에서도 측정 지표 개발은 핫 이슈였습니다.


다들 동일하게 느끼고 있는 문제이기에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과연 기존의 단기 성과 위주의 지표를 넘어서는 지표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러한 주제들을 향후 도전과제로 남긴 체 아쉽게도 아카데미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과연 이러한 과제들은 어떻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요?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을 더욱더 기대해봅니다.




2017.01.17 제1회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경영포럼


지난 1월 17일 해피브릿지 본사에서는 제1회 경영포럼이 열렸습니다.


왠지 경영포럼이라고 하면 으리으리한 호텔이나 컨퍼런스홀에서

수 천명의 사람이 멋진 정장을 입고 앉아있으면 스티브 잡스같은 사람이 앞에 나와서 강연하는 모습을 연상하실텐데요.


해피브릿지의 경영포럼은 그런 화려한 행사보다는

해피브릿지의 경영이슈를 중심으로 조합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조촐한 모임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럼의 주제도 이사회에서 정했고 기조발제도 해피브릿지 배현주 이사가 진행했습니다.

지정토론자도 외부에서 초청한 전문가 외에 평조합원 대표로 한성림 조합원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포럼의 목적 자체가 

'우리의 고민과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자' 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피브릿지 조합원과 직원들끼리만 이야기하면 집단사고에 갇힐 수 있기에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서 외부의 전문가를 초청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봤습니다.


첫 번째 외부 초대 손님은

한국협동조합연구소 강민수 부소장님과 

성공회대 일반대학원 협동조합경영학과 박상선 교수님이였습니다.



첫 번째 포럼의 주제는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와 분배"였습니다.


약간은 폭넓은 주제였지만,

조합원들이 가장 관심이 많고 이사회에서도 가장 고민이 되는 주제였습니다.


역시나 관심있는 주제였기에 2시간이 넘는 긴 시간이였지만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고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첫 모임이다보니 진행 상의 미흡한 점도 많이 나타났지만,

첫 모임이기에 그동안 공론화되지 못했던 다양한 이슈가 한 번에 터져나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합원 간의 견해 차이를 다시 한 번 확인해볼 수 있었고,

외부의 전문가와 함께함으로써 논의가 정리되고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전체 조합원이 함께 하지 못하고 선배그룹들 위주로 논의가 흘러갔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이러한 점들을 보완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다면 더욱더 효과적인 공론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자리였습니다.


또한,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와 분배라는 이슈에 대해서 이렇게 다양한 주제로 다루어질지는 예상도 못했습니다.


출자금에 대한 내용, 그리고 보상과 배당의 이슈, 비분할 적립금까지 논의는 확산되었고

결국 '조합원은 왜 참여하는가?' 또는 '노협으로써 해피브릿지는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까지 논의가 확산되었습니다.




물론, 2시간이 넘는 논의가 이루어졌지만

아쉽게도 딱부러지는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해피브릿지에서 논의가 되야하는 이슈가 무엇인지

끄집어 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행사를 주체한 HBM연구소에서는

여기서 논의된 이슈들이 해피브릿지만의 고민은 아니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노동자협동조합이라면 어디서나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주제였으며,

해피브릿지가 고민한 내용들이 앞으로 늘어날 협동조합들의 고민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올 한 해 HBM연구소와 해피브릿지는 지속적으로 경영포럼을 열기로 했습니다.


해피브릿지의 고민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겠지만,

그 내용을 다른 협동조합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해서 공유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포럼은 시범적으로 운영되었기에 내부 보고서 형태로만 정리 되었지만,

두 번째 포럼부터는 좀 더 세밀하게 준비해 외부에도 공유될 수 있도록 연구보고서 형태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해피브릿지의 필요에 의해서 조촐하게 시작되었지만

아마도 2017년 HBM연구소에서 도전하는 가장 큰 프로젝트 중에 하나가 될 듯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내용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2015.10.30_경기도 이재정 교육감의 해피브릿지 방문기

지난 주 마틴 교수님이 갑자기 전체 공지 메일을 보냈습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님이 해피브릿지와 HBM을 방문하기로 했으니, 다들 시간 비워두라고...


아니~ 이재정 교육감님이 갑자기 왜???

언제나 손님은 환영하지만, 워낙 유명하신 분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다들 어리둥절했습니다.


이재정 교육감님과는 그동안 이래저래 교류는 있었지만,

직접 해피브릿지를 방문하신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틴교수님과 예전부터 방문하기로 이야기를 해왔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서 직원분들과 함께 직접 방문해보기로 하셨다는 소식만 전해들었죠.



지난 금요일, 

이른 아침부터 이재정교육감님께서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을 담당하고 있는 윤계숙 장학관, 송주백 단장과 함께 해피브릿지를 방문하셨습니다.



이재정교육감님을 처음 맞이한 것은 로비에 위치한

ICA의 협동조합 7원칙이었습니다.


교육감님께서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끝까지 쭉 읽어보시더군요...

그런 후 사무실을 쭉~ 한 바퀴돌면서 근무 중인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곧바로 3층으로 올라가 간단한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해피브릿지의 현황을 소개하고, 경기도 교육청의 현황을 서로 소개하는 시간이였죠.



경기도에서는 야심차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김상곤 교육감님 시절에 시행했던 혁신학교가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재정 교육감님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3가지 프로젝트를 추가로 구상했습니다.

(이재정 교육감님이 화끈하신 분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움직이시고 있는줄은 잘몰랐네요)


3가지 방식 모두가 학생과 학부모가 스스로 참여하는

협동조합 정신과 방식을 활용한 접근이여서 굉장히 인상이 깊었습니다.


이미 시작한 꿈의 학교(Dream School)의 경우에는

벌써 소정의 성과를 거두고 있고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HB외식창업센터에서도 실시했던 중고생을 위한 요리사 교육이나

MTA에서 하고 있는 협동조합 창업교육도 충분히 적용가능해보였습니다.


또한, 새롭게 기획하고 있는 교육협동조합의 경우에는

단순히 학교에서 협동조합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넘어서

학교 내에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학교 매점, 교복, 스쿨버스 등의 소재 등을 협동조합 형태로 접근하는 것이고,

이게 단순히 학교 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을 전체로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모델입니다.


해피브릿지의 구성원의 상당수가 경기도에 거주하며

자녀를 두고 있기에 한편으로 교육에 대한 수요자적 관점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고문으로 계신 박태원DNI컨설팅 대표님의 경우에는

경기도 양평에서 17년째 교육혁신네트워크 운동에 참여해오시면서

현장에서 다양한 노력을 해오셨기에 좀 더 심도 깊은 논의도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장소를 옮겨서 HB외식창업센터와 HBM협동조합연구소

그리고 해피쿱투어 등을 방문한 후에 실무적인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

해피브릿지와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듯하여 스케줄까지 변경하면서 미팅을 길게 하게됐습니다.

(결국 교육감님 먼저 자리를 떠나시고, 실무자들만 남아 추가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논의된 내용들은 아직은 간단한 구상 단계라서,

좀 더 구체화되고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공개 해드릴 수 있을 것같습니다.


그냥 들었을 때는 이것저것 다양한 시도가 가능해보였지만,

막상 실무적인 이야기를 들어보니 뭐 하나 쉬운 것은 없겠더라구요...


하지만, 여러모로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계신 교육감님의 열정과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실무진들의 노력에서 많은 감명을 받는 시간이였습니다.


해피브릿지, HBCC, HBM연구소가

과연 경기도 교육청과 어떤 사업을 해나갈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


2015.10.08_박경서이사장 인터뷰 - “한국, 권리만 있고 책임은 없는 위험한 사회”

문화일보에 박경서 이사장님의 인터뷰가 실렸네요.


유엔이 인권(人權)에 대해 정의를 내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 권리’라고 누구나 알고 있는 인권 정의를 몇 개의 단어로 규정할 경우 인권이 갖고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틀 속에 가둬 놓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유엔의 무정의론은 문명의 발전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인권이 진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기사원문 보러가기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5100801032930121001


2015.09.08_프랑스협동조합 탐방기 - 해외연수팀 토크콘서트



프랑스협동조합 연수보고회에 다녀왔습니다.


HBM협동조합연구소의 송인창 소장님과

HB외식창업센터의 윤천 센터장님이 참여한 해외연수였습니다.


지난 6월 프랑스의 상업협동조합, 사업자협동조합, 공익협동조합을 방문하고 오셨고,

오늘 그 연수 내용에 대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셨습니다.


총 7명이 참가해 7개의 기관을 방문했다고 하시네요.

(죄송하지만 사진에서는 사회를 보신 이성수 상임이사님은 빠졌네요...)



사전/사후 모임 없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했다는 윤천팀장님은

토크콘서트는 더 큰 산을 만났다고 엄살을 피우시더니 무대 체질임을 증명해주셨구요~


어딜가나 인사이트를 품어내시는 송인창 소장님께서는

간단 명료하게 3가지 특징으로 상업협동조합의 적용가능성을 정리해주셨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오늘 있었던 이야기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자료집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 받으세요.

다운받기 : https://sehub.net/wp-content/uploads/2015/09/150901전략기획연수_결과보고서프랑스연수.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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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첫 번째 세션은 사업자고용협동조합(CAE)의 이야기였습니다.


사업자고용협동조합이라는 용어 자체가 한국에는 생소한데요,

쉽게 이야기하면 개인 사업자들이 모여서 협동조합을 이루며, 협동조합과 고용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다.


사업자직원은 협동조합과 자신이 제공할 능력에 대해서 협상을 한 후에

직원으로써 사업자고용협동조합 명의의 계산서를 발행하게 됩니다.


기본적인 최소 금여를 지급받고

실적에 따라서 매출의 일정부분을 사업고용협동조합에 납부하는 형태입니다.


이러한 형태는 1960년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공식적인 첫 사업고용협동조합은 1995년 리옹에서 설립되었습니다.


2002년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면서 창업 프로젝트의 시험 대안으로 부상하게 되고

현재 프랑스 전역에 164개의 사업고용협동조합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체 사업자직원의 71%가 대인서비스(돌봄, 가사, 정원관리 등)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2%는 수공예품 제조 분야에서, 나머지는 IT, 디자인, 문화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은 코파남과 코페틱이라는 협동조합인데요,

인력을 지원하는 코파남은 한국의 자활단체 같은 성격이 강하고

코페틱 같은 경우에는 한국의 IT협동조합같은 전문가들의 집단 성격이 강하다고 합니다.


코파남의 경우에는 전체 예산의 60%를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반면,

코페틱의 경우에는 40% 정도만을 정부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기에는 아직도 역량이 부족한 것이죠.


사업고용협동조합은 단순 한국의 사업자협동조합처럼

프리랜서들이 모여서 만드는 연합체의 성격과는 많이 다른 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전문가들이 먼저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참여할 조합원을 모집한다는 점입니다.

전문적인 경영인이 중심에서 조합원들을 골라서 모으기 때문에 조합원의 역량이 검증이 됩니다.


한국에서는 일단 개미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가 구심점이 없으니 흐지부지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경영을 책임질 사람을 상근으로 두자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죠.


그리고, 대부분 영업 능력있는 개인들은 굳이 사업자협동조합으로 모이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능력도 출중하지 못한 개인사업자들이 모여서 조합은 만들지만,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미비하고 큰 반향을 일으키지도 못하는 것이죠.


조합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참여자들의 역량에서 확실히 한국과 달랐습니다.


또한, 사업자고용협동조합의 경우에는 단순히 창업만 지원해주는 것이 아니라,

개인사업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여러가지 버팀목이 되어주는 성격이 강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입한지 3년이 넘으면 조합원이 될지, 아니면 나갈지 결정을 하게 됩니다.

약간은 인큐베이팅 및 교육 기관의 성격도 많이 녹아져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이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직은 초기단계이고 CAE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일정부분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야만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CAE에 참여하는 사람의 3/4는 실업자의 상태로 참여하기 때문에,

3년 안에 이들을 스스로 영업할 수 있는 역량을 갖도록 만들어줘야하기 때문입니다.


3년 안에 개인의 역량으로 충분히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됐을 때

의무적으로 조합원으로 남을지 아니면 독립할지 결정해야되고,

개인적으로 영업 능력을 충분히 갖춘 사람 중에 일부는 독립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남는 것을 선택한 사람들은 아직 역량이 부족한 사람들과 함께 협동조합을 끌고 나가야되고,

조합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계속해서 일감을 끌고 와서 조합의 구성원들에게 나눠줘야합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혼자서 개인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보다는

개인이 영업을 해와서 조합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업종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경우 개인사업을 하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수공예 제작을 1000개를 수주할 경우 혼자 다 작업할 수 없겠죠~

대형병원의 돌봄서비스를 수주할 경우에는 인력을 모으는 것이 더 큰 문제겠죠.


안타깝게도 아직 법적으로 자격증이 필요한 전문직(변호사, 의사, 회계사 등)이나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경우(운송, 투자, 보험 등)에는 사업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상당부분을 정부 지원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지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생력을 갖춰나갈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


2세션은 상업협동조합에 대한 내용으로

프랜차이즈 형태가 아닌 협동조합형태로 다양한 체인점들이 운영되는 사례들이였습니다.


프랑스의 전체 소상공인의 30%를 이러한 상업협동조합이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들어서 급격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고 오히려 프랜차이즈형태보다 앞서가나는 형국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프랜차이즈 형태가 대세인 것과는 비교가 되는 모습이죠)


특징은 굉장히 관련 업종에서 능력있는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개미들이 모이는 것이기는 하지만 전문성과 사업적 스킬을 가진 사람들이 조합원을 모으는 형태인 것이죠.


그러다보면 업계에서 일정 수준 경쟁력을 갖추고 출발할 수 있으며,

사업적으로 성공하는 것에도 큰 지지기반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프랜차이즈와 가장 큰 차이는

본부와의 수평적 관계와 조합원들 간의 네트워크 구성입니다.


본사의 일방향적인 지시를 따라야만 하는 구조는 기존 프랜차이즈와 다르게

훨씬 더 협력적이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매장관리비용이 감소하고 위험 발생률이 낮아지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지만,

조합원들이 경영에 참여하고 의견을 게시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관리비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업협동조합의 비중이 30%까지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큰 상업협동조합의 형태가 다른 형태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프랜차이즈의 슈퍼바이저와 비슷한 개념으로 코치라는 역할이 있기는 하지만,

수시로 방문하며 통제하는 슈퍼바이저와 다르게 코치는 6개월에 한 번정도 방문하면서

조합원들 간의 어래인지만 하는 정도라서 소수인원으로 넓은 지역을 커버합니다.

(확실히 인건비 절감효과는 엄청난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신에 매장을 운영하는 조합원들은 매주 2회 본사를 방문해 경영에 참여해야합니다.

실무적인 것은 본사 직원들이 하지만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본사의 흐름을 피부로 느끼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직접 본사로 찾아오니 커뮤케이션이 원할할 수 밖에 없게 되죠)


송인창 소장님은 프랑스의 상업협동조합의 성공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능력이 뛰어난 조합원들이 참여했다는 점과, 조합원의 참여 구조가 설계되었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희생하는 리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합니다.



송인창 소장은 프랜차이즈가 시스템으로 돌아간다면,

상업협동조합은 사람으로 돌아간다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프랜차이즈에서는 모든 것을 시스템화하기 때문에

누가 매장을 운영해도 기본 매출은 보장이 되는데 상업협동조합은 매장마다 역량 차이가 천차만별이 됩니다.


본사의 통제를 덜 받는대신 전반적인 퀄리티 유지가 안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합원이 누가 들어오느냐가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찍어내듯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최대한 늘려서 매출을 땡기는 것이 아니라,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골라서 조합원으로 가입시키다보니 성장속도는 더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건강한 매장이 늘어나게되고 오히려 지속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게 되죠.

"느리게 가지만 더 오래갈 수 있는 방향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확실히 초기에 세팅만 잘된다면 지속가능성면에서는

프랜차이즈모델보다는 훨씬 더 강력하고 안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본사와 가맹점 간에 제로섬게임이 반복되는 프랜차이즈 모델의

새로운 대안으로 충분히 작용할 수 있는 모델이였습니다.


심지어는 매장을 가지고 있는 조합원들 사이에 상호대출을 해주는 연대도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가맹점으로 묶여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간에 함께한다는 인식이 확실한 것입니다. 


문제는 초기 성장과정에서 프랜차이즈로 찍어내면 큰 돈을 벌 수 있는대도 불구하고

천천히 조합원을 모집하는 초창기 리더들의 희생 정신이 필요하다는 점과

단순 이익을 위해서 조합원이 되지 않고 가치를 공유하며 능력도 있는 조합원을 모집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기존의 가맹점 관계에 익숙해져있는 사람들을

협동조합 형태로 전환하는 것은 의식을 바꾸는 것이기에 오히려 더 어렵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새로운 사람들을 조합원으로 영입하는 것이 수월할 수 있으며,

그러한 대안으로 젊고 유능한 청년들을 모집해서 청년들 중심의 협동조합을 만드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연수팀이 방문했던 옵틱 2000의 경우에도 가장 큰 성공비결은 전문성이였습니다.


업계에서 소문난 능력자들이 처음 공동구매를 위해서 협동조합을 만들었고,

이들이 공동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협동조합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됩니다.

결국은 조합원들의 기본 역량이 받혀주고 본부의 뛰어난 경영 능력이 만들어낸 결과인 것이죠.


한국에도 이러한 상업협동조합의 형태가 등장하기는 했지만,

아직은 초창기 단계이기에 한계가 존재합니다.


송인창 소장은 이러한 협동조합들에 대해서,

누가 조합원으로 참여하는지, 얼마나 전문성을 갖췄는지, 이를 끌고 나갈 헌신된 리더가 존재하는지

3가지 측면에서 살펴본다면 이들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지적했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시간관계상 공익협동조합(SCIc)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연수팀의 분위기만 봐도 연수가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진지했는지 한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는 연수자들이 스스로 기획해서 팀을 만들어 다녀오는 기획연수가

단순히 공모를 올려서 사람을 모아서 다녀오는 형태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화기애애하고 풍부한 정보가 있고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던

프랑스 협동조합 해외연수에 대한 시간이 이렇게 마무리되었네요~


사업고용협동조합과 상업협동조합이 사실 완전히 새로운 모델은 아닙니다.

이미 비슷한 형태가 한국에서도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것이 어떻게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앞으로 한국에서는 어떻게 운영해야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해주었다는 점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참가자로써 개인적인 소감으로 마무리하자면,

역시 어떠한 협동조합을 하던 협동조합을 제대로 운영할 경영자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사업고용협동조합이든, 상업협동조합이든

한국에서는 조합원들이 모이면 협동조합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인식이 되어있지만,

프랑스의 경우에는 뛰어난 경영진들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협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결국은 협동조합은 사업체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심에서 협동조합을 경영하는 경영진의 역량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단순히 동일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만 모여서는

동아리 수준의 즐거운 모임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프랑스 협동조합들의 성공적인 사례들은 이러한 점에서 좋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가치를 중심으로 협동조합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을 모으고 협동조합형태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국에서도 한살림, 아이쿱, 해피브릿지 등의 협동조합을 보면,

수많은 조합원들의 피와 땀이 녹아있지만 이들을 한 군데로 모아서 이끌어간 경영진들이 존재합니다.


조합원들의 소중한 노력들이 모래알에 그치지 않도록,

하나의 결사체로써 큰 성을 쌓을 수 있도록 만드는 훌륭한 경영자들


이것이 지금 한국의 협동조합에 가장 필요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였습니다.

2015.02_해피브릿지 협동조합 "몬드라곤 교류 2년" -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 박강태 이사



해피브릿지가 협동조합 원칙과 제도로 운영된 지 2년 여의 시간이 지났다.

구체적인 지표를 들먹이지 않아도 모든면에서 협동조합다워졌다는 사실은 모든 조합원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협동조합이라 하기에 충분한 수준에 이르렀는가?' 라고 자문해 본다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아마도 부족하다가 정답이지 않을까?


충분하고 완전한 상태는 관념에서만 존재하기에 좋아졌다해도 만족한다고 단언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모범적인 협동조합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것은 모든 협동조합에게 해당되며, 해피브릿지도 피해갈 수 없다.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인 협동조합으로 몬드라곤협동조합복합체(MCC)를 꼽는다.

몬드라곤이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노동자협동조합이 된 것은

유럽의 변방에서 5명으로 출발해 8만 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을 한 탁월한 성과 때문만은 아니다.

기존 노동자협동조합들이 보여준 한계를 뛰어넘어 '협동조합 간 협동'이라는

독창적인 모델을 통해이루어 낸 창의성에 높은 평가각 더해지기 때문이다.



  

해피브릿지가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즈음에 이처럼 선전적인 성과와 경험을 보유한 몬드라곤과 직접 교류할 수 있게 된 것은 대단한 행운이다.

협동조합으로 전환은 했지만, 아직은 내실과 면모가 부족한 해피브릿지 입장에서 좋은 선생님이 초기에 나타나 길라잡이를 해준다면

오류와 시행착오를 줄이고 명실상부한 협동조합으로 성장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해피브릿지가 몬드라곤과의 교류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무조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지난 2년간 몬드라곤과의 교류에 대해 공식적으로 정리하고 평가해야한다.

아울러 조합원들에게 몬드라곤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와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 각자가 자신의 견해를 가지며,

몬드라곤과의 교류 목표와 방법에 대한 조합원 전체의 컨세서스가 형성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교류를 통해 얻은 지식을 지속적이고 실천적으로 반영하면서 교류의 영역과 수준을 높여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다 보면 어느 시점에는 몬드라곤의 핵심 성공 요소에 접근하여 단순히 사업과 운영에 잘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서

해피브릿지만의 독창적 방식을 개발해 새로운 성공모델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개인적으로 몬드라곤과의 교류를 통해 얻어야 할 핵심은

몬드라곤이 보여준 '협동조합 간 협동'이라는 독창적 방식과 이를 개발해 낸 혁신적인 조직문화라고 생각한다.

몇 년이 걸리더라도 해피브릿지가 몬드라곤에 이어 협동조합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이례적인 성과와 발전상을 이룩하는 협동조합이 되기를,

창조적으로 21세기에 대응한 새로운 협동조합의 성공사례가 되기를 바라면서

몬드라곤과의 교류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조합원들의 마음과 생각이 모아지기를 바란다.


* 본 내용은 2015년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의 사보 <행복이음>에 기고된 글입니다.

2015.07_Martin - 사회혁신이란 무엇이고 무엇을 위한 것인가?


Prof.Martin

Mondragon University



사회혁신이란 무엇이고 무엇을 위한 것인가?

  

오늘날 세계는 위기에 처해있다경제사회 그리고 가치의 위기이다기업가가 되거나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세계에 우리는 살고 있다가난이 증가하는 사회악화된 환경의 영향들사람들 간 불평등의 증가와 민주주의의 약화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이러한 상황은 사회적 부’(social wealth)에 영향을 미친다. (‘사회적 부란 단순히 제화나 용역 같은 경제활동을 늘리는 능력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사회적 부를 창출해낼 다른 대안이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단지 비즈니스모델이 아니라주변부까지 사회적 혁신을 불러일으킬 만한 사회적 비즈니스모델을 필요로 한다사회혁신에 관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는 것은우리가 성취하기를 바라는 기업가적 프로젝트나 활동의 목표를 찾아 새로운 길에 나서는 것이다이 과정에서이 길에서많은 것들이 그 길을 따라 변화할 것이다기업인환경내부 및 외부적 요인들이 그 길을 따라 어떤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상상치 못한 많은 일들이 그 길을 따라 발생할 것이고어떤 예상치 못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대비해야 할 것이다위험을 감수하고 가장 좋은 해답을 찾기 위한 결정을 내림으로써 우리는 일과 지식공간과 새로운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사회적 기업가정신은 변화를 추구하는 모든 사람들이 내적가치나 기술 같은 역량을 쌓는 것이다사회적 기업가정신은 변화를 학습하는 것이다일상생활을 지내는 사람들도 모두 위험을 겪거나 감수하고 있다학생의사비즈니스맨 등이 그러하다위험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 모두가 그들의 일을 하고 지적 영역을 넓혀가며 새로운 관계를 쌓는다.

  

사회혁신은 사회적 기회를 만들 수 있다이 기회를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하고 책임을 지려고하는 기업가들을 필요로 한다또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새로운 서비스에 기초하여 사회적 자원을 만들어 내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도 필요하다

  

사회적 기업가 정신은 사회혁신을 만들고 이와 유사한 모든 혁신을 유발하거나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유용성을 만드는 새로운 변화를 발전시키기도 한다사회혁신은 혁신이 만들어내는 시장과 모든 수요의 근거를 초월해서 여러 특성들을 더해주기도 한다사회혁신은 사회적 단위사람들조직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교환가치의 새로운 모델들을 향한 창조적 변혁이다이러한 변혁은 몇몇의 핵심요소를 고려하게 될 것이다그 몇몇의 핵심요소란 사람의 가치와 존엄성삶의 질을 증대시키는 것기술의 윤리적 사용 그리고 지속가능한 경제와 생태적 자원의 탐색이다.

  

모든 사회혁신의 개발 프로세스는 새로운 해결책을 탐색하는 창조의 순환원리와 같다 

관찰 단계

우리가 운용하고 싶은 범위의 확인이나 우리가 감지 할 수 있는 현실의 범위를 확인하는 단계이다즉 우리가 제안하고자 하는 증진과 해결책을 정하는 것이다.

진화 단계

아이디어를 창조적으로 생산하는 과정이며 가장 적합한 사회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원들을 선택하는 단계이다.

실험 단계

혁신이 성숙될 때까지 새로운 제안을 계속적으로 평가하는 단계이다.

확장 단계

이 단계는 사회적 자산으로 발전시킬 소중한 당사자인 이용자들로부터 효용과 편익에 대해 인정받는다는 면에 있어서 사회적 혁신의 실행단계이다이때는 혁신이 성장하면서 새로운 버전들이나 변이들을 만들어 나간다

  

  

아직까지 존재한 바 없는 무언가를 창조하거나 구축하려는 개인의 기대나 의도에 따라 사회혁신으로부터 추구되는 목표는 다양할 수 있다우리의 지성은 사회혁신이라는 그 길을 이해시키는 새로운 프로젝트나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 낼 것이다새로운 프로젝트들은 그 길을 따라 발생하는 역경들을 해결하는 지혜에 의해 진전되어 나아갈 것이다.

열정의지인내 그리고 사람조직기관사이의 협동은 사회혁신의 발전에 힘을 더해 줄 것이다.



(이하 원문)

  

SOCIAL INNOVATION: WHAT IS AND WHAT FOR?

  

Nowadays, the world is in crisis; economic, social and values crisis. We are living in a world where it is not enough to be an entrepreneur or to have a good business model. The increase of poverty in our society, the effects of the deteriorated environment, the increase of the inequality among the people and the weakening of the democracy are all connected. This situation is affecting the social wealth; this is not the capacity to create economic activity such as products or services. At this point we should wonder whether there are other alternatives to create social wealth.


Our society does not only need a business model but a social business model that generates social innovation in its surroundings. To undertake a project regarding social innovation is to start a new path looking for something; it is our desire to achieve the goal of any entrepreneurial project or activity. In this process, in this path, many things will change along the way. The entrepreneur person, the environment, the internal and external agents will suffer any kind of change along the way. Many unexpected things will happen along the way and in order to overcome any unexpected problems we will have to be ready. We will have to take risks, make decisions in order to find the best solution so we can build up working and knowledge spaces and new relationships.

Social entrepreneurship is the capacity everybody, who looks for a change, has as an inner value or skill. Social entrepreneurship is a learning of change. Many people in their daily life take or assume risks; a student, a doctor, a businessman. Despite taking risks, they will all build up working and knowledge spaces and new relationships.

Social innovation may happen as a SOCIAL OPPORTUNITY. This opportunity requires some entrepreneurs who are willing to take risks and assume responsibilities. A sustainable business idea that generates social resources based on creating added value through new services is also needed.

Social entrepreneurship produces social innovation and likewise all innovation it provokes or develops new changes that create a new utility which doesn’t exist up to now. Social Innovation adds some features that exceed the reason of the market or any demand where innovation can take place. Social Innovation is the creative transformation towards new models of value exchange among social agents, people and organizations. This transformation will consider some key elements: the increase of the value of people, their dignity and their quality of life; the ethical use of technology and the search of the sustainability of economic and ecological resources.

The development process of any social innovation follows the cycle of creation of any search for a new solution:

Observation phase: it’s the identification of the scope where we want to operate or where we can detect a reality. This means, where we can propose improvements and solutions.

Incubation phase: the creative process of generation of ideas and the selection of the most suitable social and sustainable resources.

Experimentation phase: the continuous assessment of the new proposal until its maturity.

Expansion phase: this is the practice of social innovation in terms of use or service acknowledge by its users as a precious generator of social assets. This will generate new versions or variations as it continues to grow.

  

The objective pursued by social innovation can be of different nature according to our personal expectations, to achieve something or to build up or create something which hasn’t been done yet. Our intelligence will generate new projects or new realities that enlighten the way. The projects will have to be carried out by a resolute intelligence of the difficulties that may appear along the way. 

Commitment, willingness, patience and cooperation among people, organizations and institutions will help the development of social innovation.


2015.04.30_사회적경제 Talk Concert


2013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사회적경제 토크콘서트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데요~

올해의 라인업이 발표되었고 첫 주자는 바로~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의 얼굴~

몬드라곤에서 오신 Martin교수님이였습니다.



첫 번째 게스트라는 것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자리였는데요~


주제는 서울시가 몬드라곤에 묻는다.

"자본주의 기업과 협동조합은 어떻게 다른가?"


박범용 서울시 협동조합 지원센터장이

몬드라곤에서 온 Martin 교수에게 묻는 형식이였습니다.


섭외를 받은 것이 어그제 같은데

어느 새 위즈돔에 모임 공고가 올라왔네요~



장소는 서울시 NPO지원센터


사실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 식구들에게는 

약간은 생소한 공간이였는데~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는...


이런 핫한 플레이스를 뒤늦게 방문했다니 부끄럽네요~



장소는 서울시 NPO지원센터


사실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 식구들에게는 

약간은 생소한 공간이였는데~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는...


이런 핫한 플레이스를 뒤늦게 방문했다니 부끄럽네요~


입구에 들어서자마다 다양한 사람들이 저희를 반겨줬습니다.


 


 


행사 안내 책자는 물론 서울시에서 준비한 자료집도 있었구요~


ep-Coop에서는 케이터링을 나와주셨네요~

후원사인 한겨례에서는 잡지를 무료로 배포해주셨습니다.


자료집과 커피, 빵, 잡지를 한아름 들고 행사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장소가 아담하고 아기자기하니~

완전 이쁘군요~~


게스트인 Martin교수님을 오시고 좀 일찍왔더니,

스텝들은 행사를 준비하냐고 매우 분주한 모습이였습니다.


  


유료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새 객석은 꽉 찾고

후끈 달아오른 강의는 꼬리의 꼬리를 물고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나름 토크콘서트의 내용을 열심히 정리했는데,

저보다 훨씬 더 정리를 잘해주신 글이 사경센터 블로그에 올라왔네요~

(자세한 토크콘서트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ehub.blog.me/220351507748


암튼 오늘 자리로 인해서 한국의 몬드라곤에 대한 관심을

세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구요.


사람들이 Martin교수가 누차 강조했던 이야기를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비싼 돈을 들여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몬드라곤을 방문합니다.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서 그냥 스쳐지나갔다 오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너무나 아쉬웠고,

그 정도면 한국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들도 많이 있습니다.


당분간 저는 한국의 HBM연구소에 상주할 예정입니다.

일단 저를 찾아와 정보를 확인하고 진짜 방문하고 싶다면,

잘 준비해서 최대한 얻을 수 있는 것을 많이 얻어왔으면 좋겠습니다.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저희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Martin이 해주셨네요~


외화낭비, 그리고 자기 만족형 방문은

이제는 좀 자재하시고 한국에서 일단 확인하고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는 그러한 목적으로 설립됐고,

Martin교수가 한국에 상주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주신

몬드라곤대학의 Martin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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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_Martin - 한국의 협동조합운동에 대한 몇가지 실용적 조언


한국의 협동조합운동에 대한  몇가지 실용적 조언


저는 합동워크숍   초청되어 협동조합운동과 사회적 경제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중 여러분들께 강연을  적이 있습니다.

강연에 계셨던 몇몇 분들께서는 이미 자신만의 협동조합을 꾸려나가기 시작하신 분들도 있고,  다른 분들께서는 협동조합을 시작하기 위한 구성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들어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협동조합을 준비하시는, 혹은 이미 협동조합인이 되신 분들은 매우 긍정적인 에너지와 열정, 헌신으로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같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탄생하는 협동조합들은 대한민국이 마주하고 있는 노동, 사회적 상황을 바꿀  있는 해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몬드라곤 협동조합 그룹과 유사한 협동조합을 구축하기 위한 이러한관심과 열정이 과연 성공적인 결과로 이루어   있을지 궁금한 마음도 듭니다무엇보다 먼저,  몇몇 협동조합들이 협동조합으로서 실패했는지에 대해 알아야 것입니다. 그리고  점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경제적 측면에서의 패인과협동조합 측면에서의 패인을 구분짓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경제적 측면에서의 실패는 협동조합이 사업 주체로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없는 상황을 말하는 것입니다.


협동조합적 실패는 협동조합으로서의 가치와 원칙을 실현시키지 못한 채로 사업을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업은 지속될  있을지 모르나 협동조합의 가치와 원칙은 체화되는 것이 아니라 명문화된 것으로만 남게   우리는 이를 협동조합적실패라   있습니다.


물론, 완벽한 경제체제가 없듯 완벽한 협동조합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패의 요인은 모든 협동조합 안에 내재되어 있으며 문제는 이것에 대해 얼마나 자각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러한 실패 요인을 구분해 내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의 본질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중요합니다. 물론, 협동조합의 실패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실패의요인인지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것이며,  요인이 협동조합의 본질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야  것입니다.


협동조합의 실패는 교육 과정과 의사결정의 오류에서 비롯됩니다. 의사결정은 안건이 협동조합적 가치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판단 과정을 뜻하며, 교육 과정은 협동조합적 관점에서 행해지는 과정을 뜻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협동조합적 실패의 본질에 대해  이해할  있다면, 이러한 실패를 저지르는 것을 피할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조직 내부에서 성취해  것들에만 시야를 국한시켜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구축해  모범적이고 확고한 사업을 더욱더 강화시키고 개선시키는 것을 멈추지 마십시오.


하지만, 상기에 언급된  외의 부분에서도 동기부여가 필요하며 희망을 가져다  있는 변화의 국면을 향한 협력을 위한 효율적인 수단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사회-정치적 구조는 안타깝게도 희망을 짓밟고 위협요소를 키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협동조합의 도약을 위해서는 여태까지 이루어  필수적이고 긍정적인 일들 외에도, 향후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여러분들은 협동의 새로운 형태를 발명해내야  것입니다. 격언에따르면 나무에  가지가 돋아나오면 뿌리는 깊고  몸통은 강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격언은 협동조합 생태계에도 그대로 적용될  있는 말입니다. 협동의새로운 형태는 연대정신과 인터코퍼레이션에 입각한 협동조합 그룹을 만들어 협동조합 간의 유대를 강화시키는 것에서 비롯될  있을 것입니다. 실용적인 해결책을만들어내는 , 지식과 노하우를  사람에게 집중시키는 대신 공유하고 전파시키는 것을 통해 지역사회를 더욱더 윤택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여러분의 향후 과제가 것입니다.


합동워크숍 참석하신 여러분들은 농업 진흥부터 노숙자 주택 공급까지, 그리고사회적 협동조합에서부터 나눔까지 여러 분야에서 값진 경험들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전부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경험들은 자체로 값지며 많은 것들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도전들은 통합적이어야 합니다. 저는 그것을 위해 여러분들께 가지 실용적인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협동조합은 지역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끌어올릴  있는 지렛대 역할을해야 합니다. 감성적 지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위해서는 오늘날 부족한 기회 창출을 위한 새로운 협동조합 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것입니다. 


둘째, -참고로  순서는 중요도에 따른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복지안-특히 경제적취약계층이 누리기 어려운 건강 관련- 제안할  있는 능동적인 리더가 되십시오.


세번째 조언은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 정의와 관련된 것입니다. 자유주의 원칙 하에서는 어떤 방법으로든 부를 창출하는 것이 옳다고 믿어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신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최대의 역량을 발휘하는 새로운 경제체제를 구축하는법을 알고 있습니다. 일례로  명의 협동조합원은 공급자일 뿐만 아니라 근로자이기도 하며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그리고 전문가로서도 성장할  있습니다. 이는 가장 이상적인 상태인 함께 일하는 체제에서 이루어질  있는 것입니다. 저는 소득을 창출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소득을 창출하는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협동조합의 사업은 협동조합적 방법으로 성장해야 하며,  과정에서 모든 사람들이 관여해야  것입니다. 1더하기 1 3 됩니다. 이것이 바로 협동조합의 논리입니다.


네번째 제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사회가 성장한다고 해서 경제가 새로워진 적은 없었습니다. 협동조합운동만이 가족의 삶을 지켜주고 더욱더윤택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양립, 어쩌면 양랍보다  나아간 일과 가정의 조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협동조합운동이 사회와 정부와 공조하는 것을 단지 머릿속의 계획으로만 그치지 않도록 하십시오. 협력의 양상은 전통적인 방식과 같지는 않겠지만,  여정은 같아야  것입니다! 사람들이 존중되지 못하고,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낡고 부조리한 사회에서 손을 내미십시오협동하고, 개개인의 직업적 정체성을 준수하며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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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CTICAL ENCOURAGEMENT FOR THE COOPERATIVE AND SOCIAL ENTREPRISE SECTOR IN KOREA


I have already been invited by E-COOP to attend two workshops and speak to different people who are interested in the so called cooperative movement and social economy development in Korea. Some of the attendees to these workshops have already established their businesses as cooperatives and some others are in the process of formalizing their businesses as cooperatives.

The general atmosphere among these people is very favorable since there is much energy, desire, passion and commitment to go forward in the path of establishing cooperative companies. These companies are the search to establish new structures that can give an answer to the current labor and social situation in the Republic of South Korea.

On the other hand, there is great interest and desire to set up a group of cooperatives, similar to the Spanish Cooperative Group of Mondragon. Will this Korean Cooperative group be successful?.

Before setting a group of cooperatives we should focus on each cooperative. First of all it’s important to understand why some cooperatives fail as cooperatives. In addressing this, it is necessary to differentiate between economic and co-operative failure.

Economic failure is when a cooperative fails as an ongoing and viable business – it is unable to compete, generate profits and survive as a business.

Cooperative failure is when a cooperative ceases to practice cooperative values and principles irrespective of its economic viability. The business may continue to operate and generate profits but its adherence to cooperative values and principles has become legalistic and token.

Of course, there is no such thing as a perfect cooperative- as there is no such thing as a perfect economy. The ingredients of failure exist in all cooperatives and what matters is how cooperatives recognize this on an ongoing basis.

To identify the ingredients of failure, it is necessary to be clear about what is the nature of a co-operative. Obviously, to understand co-operative failure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what is being failed, what constitutes the nature of a cooperative.

The starting point for cooperative failure lies in the formation decision and the formation process. The formation decision is when a decision is being made about whether or not to from a cooperative. The formation process is the process undertaken to form a co-operative.

If we are able to understand cooperative failure beforehand then we will be able to avoid such failure. Therefore, do not stop to look only at what you have been able to achieve in your organizations. Continue to refine, to strengthen and to update the good and solid business that you have already built.

Therefore, do not stop to look only at what you have been able to achieve. Continue to refine, to strengthen and to update the good and solid businesses that you have already built. However, also have the courage to move outside of them, charged with experience and good methods, to carry cooperation to the new frontiers of change, to the existential peripheries where hope needs to emerge and where, unfortunately, the current socio-political system instead seems fatally destined to suffocate hope, to steal hope, increasing risks and threats.

This great leap forward which we propose the cooperatives take, will give you the confirmation that all that you have already done is not only positive and vital, but also continues to be prophetic. For this reason you must continue to invent — this is the word: invent — new forms of cooperation, because the maxim, “when a tree has new branches, the roots are deep and the trunk is strong”, also applies to cooperatives. A new form of cooperation could be establishing a group of cooperatives in which cooperative principles such as Solidarity and Intercooperation can play a great role to strengthen the power of cooperatives. This is your mission; it is your task to invent practical solutions, to make this network function in the actual situations of your local communities, starting from your history, with your wealth of knowledge in order to carry out this endeavor and at the same time not to forget that the person is at the centre of it all.

The attendees to E-COOP workshop represent valuable experience in many sectors: from agricultural development to the promotion of building new homes for the homeless, from social cooperatives to distribution and many other types of service. I am well aware that this list is incomplete, but it is rather useful in order to understand how precious the cooperative method is, which must go forward, creative. It has revealed itself in the face of many challenges. And it still will! However, all appreciation and all encouragement instead risks being generic. I want to offer you some practical encouragement instead.

The first is this: cooperatives must continue to be the motor that lifts and develops the weakest part of your local community and of civil society. Sentiment is not capable of this. Thus it is necessary to give first priority to the foundation of new cooperative enterprises, along with the further development of those in existence, especially in order to create new employment opportunities, which are lacking today.

A second point of encouragement— not in order of importance — is to become active as leaders in creating new welfare solutions, particularly in the field of healthcare, a delicate field where so many poor people do not find adequate responses to their needs. 

The third point of encouragement is in regard to the economy, its relationship to social justice, to the dignity and value of people. It is well known that certain liberalism believes it is necessary to first produce wealth, no matter how, to then promote some policy of redistribution by the State. Instead we know that establishing a new quality of economy will enable people to grow to their full potential. For example: a member of the cooperative must not be only a supplier, a worker, a well-treated user; he must always be a protagonist, he must grow, through the cooperative, grow personally, socially and professionally, in responsibility, in actualizing hope, in working together. I am not saying that one’s income need not increase, but that is not enough: it is important that the business managed by the cooperative truly grow in a cooperative way, that is by involving everyone. One plus one makes three! This is the logic.

The fourth suggestion is this: if we look around us it never happens that the economy is renewed in a society that is aging and growing. The cooperative movement can play an important role in sustaining, facilitating and also encouraging the life of families; this is reconciliation, or better perhaps, harmonization between work and family.

Last, do not allow the cooperative movement’s cooperation with your social and governmental systems to live only in your memory. The forms of cooperation need to be different from the original forms, but the journey must always be the same! Where there are old and new existential peripheries, where people are underprivileged, where people are alone and discarded, where people are disrespected, extend a hand to them! Cooperate together, in accordance with each one’s vocational identity, holding hands!

Prof: Martin

H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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