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2020년 사회적경제 관련 주요사업 안내 자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0년 사회적경제 관련 주요사업 안내 자료입니다.

(출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1. 2020년 사회적경제 관련 주요사업 안내 자료 (16개 부처, 56개 사업)

링크

http://www.socialenterprise.or.kr/notice/docu_books.do?page=&cmd=&search_word=&board_code=BO04&category_id=CA06&seq_no=241471&com_certifi_num=&selectyear=&mode=view&index=

 

 

2. 부처별 사회적경제 사업공모 공고문 및 신청 양식

링크

http://www.socialenterprise.or.kr/notice/docu_books.do?page=&cmd=&search_word=&board_code=BO04&category_id=CA06&seq_no=241387&com_certifi_num=&selectyear=&mode=view&index=

 

 

※ 지자체별 예산 규모 및 사업 일정이 다를 수 있으니, 해당 지자체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해당 자료는 정책 활용도 제고를 위한 참고자료이니, 자세한 사항은 관련 부처 및 시행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 사회적경제 관련 주요사업 안내자료 (16개 부처, 56개 사업).pdf
2.09MB

 

2017.06.26-30 ILO 사회연대경제(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Academy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었던 ILO SSE Academy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SSE(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Academy는

사회연대경제(SSE) 개념을 대안적이고 보완적인 개발 패러다임으로 제안하고자

 사회연대경제(SSE) 이해시키고 전파하며 주류화하고 전 세계적인 공동체를 구축하고자 진행됩니다.


전 세계의 실천가들을 모아서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좋은 사례를 발굴해서 공유하며,

사회연대경제(SSE)의 권위자들을 만날 수 있는 지역 간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2010년 이탈리아 투린에서 처음 열린 이후로 6차례 더 개최가 되었구요.


캐나다 몬트리올 Montreal, Canada (2011)
모로코 아가디르 Agadir, Morocco (2013)
브라질 캄피나스 Campinas, Brazil (2014)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Johannesburg, South Africa (2015)
멕시코 푸에블라 Puebla, Mexico (2015)

코스타리카 산호세 San José, Costa Rica (2016)


8번째 차례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Seoul)에서 진행되었고

9회 행사는 2017년 9월 룩셈부르크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회연대경제(SSE)와 관련해서 ILO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내용은

좋은 일자리(Decent Work)와 미래의 일자리(The future of Work)입니다.


'좋은 일자리'라는 표현이 굉장히 모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ILO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산적이며, 정당한 소득과 일터에서의 안전을 제공하고, 가족에게 사회적 안전망을 주며, 개인의 개발과 사회 통합, 사람들의 관심사에 대한 표현의 자유, 자신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에 참여하고 조직할 수 있는 자유, 모든 여성과 남성의 기회와 대우에 대한 평등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일자리의 기회를 포괄한다.”


사회연대경제(SSE)는 '좋은 일자리' 아젠다에 대해서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최근 UN에서도 TF를 조직해서 SSE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셨습니다.


사회연대경제(SSE)는 협동조합, 상조 조직, 협회, 재단, 비영리, 사회적 기업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경제적 목적과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며 연대를 이루어 상품이나 서비스, 지식을 생산하는 모든 조직을 포괄합니다.


US에 발표한 SDG에서는 8번째 항목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사회연대경제에 대해 ILO에서는 올해 보고서를 만들었네요.

https://drive.google.com/open?id=0B4hK77sxP-XKVEZweW1NVHVySFU


한국을 포함해 벌써 7개국에 대한 사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하니 찾아보세요.

www.sseacb.net


한국에서는 사회적경제(Social Economy)라는 표현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Solidarity라는 표현이 빠지면서 더 많은 주체가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체성이 좀 더 모호해진다는 단점은 분명히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암튼 이번 행사는 Gsef와 ITC(ILO산하의 교육기관)가 주관하고 ILO와 서울시에서 후원하였고,

서울대 아시아 연구소,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 서울혁신파크, 사회적기업 진흥원 등이 함께해주었습니다.


총 25개국에서 80여명의 외국인이 참석했고, 한국인도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인 신청자는 140명이 넘었는데, 마지막까지 함께 한 사람은 30명도 안됐던 것같네요...)


외국인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아시아에서 오신 분들이고,

유럽과 캐나다, 아프리카, 브라질에서도 일부 참여하셨습니다.


한국인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이 분야에 새롭게 관심을 가지고 오신분들이 많았고,

특히 마지막까지 참가하신 분들은 비영리 조직쪽에서 많이 오셨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행사인 만큼 논의된 수준이 깊이있지는 않았는데요

행사의 성격이 컨퍼런스보다는 교육이라는 측면에 초점이 맞춰있다보니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했던 방식은 Fishball 입니다.

국내에도 이미 오래 전에 소개되었지만 현장에서는 잘 사용하지 못하는 방식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가운데 원을 만들고 점점 밖으로 확산되는 원을 만들어 앉게 됩니다.

그리고, 안쪽에 있는 의자는 말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나와서 앉을 수 있도록 비워둡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가운데에 나와서 빈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의자가 다 채워지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할 말이 없는 사람이 자리를 비워줍니다.


그렇게 되면 아래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습니다.


 

메인 세션에서는 첫 날 한 차례 사용되었지만,

세부 세션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용된 집단 논의 방식입니다.


에너지가 일방향적으로 쏠리게 되는 앞에 발제자가 일렬로 앉는 형태에 비해서는

확실히 더 말하기도 편안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가운데 있는 사람 외에는 상대의 얼굴을 보기 힘듭니다.


적극적으로 원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집중도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특정인만 계속 이야기하는 기존의 토론 문화에서는 오히려 비효율적인 접근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현장방문 뿐만 아니라, 월드카페, 차트 순환 같은 방법도 상황에 따라 활용했습니다.

포멀한 국제행사에만 참여하다보니 이러한 모습들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


진행 방식뿐만 아니라 주로 다룬 아젠다 역시 관심을 끌었습니다.


Innovative Ecosystem

Social Finance

Legal framework

Fair Trade

SDG's

South-South and Triangular Cooperation

Social Innovation

Youth


ILO에서 진행하는 SSE Academy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였습니다.

또한, 아시아에서 열린 행사이다보니 지역적 특수성도 많이 반영된 듯 보였습니다.


가장 주안점을 둔 이슈는 법률 및 정책, 그리고 사회적 금융이였고 참가자들도 해당 세션에 몰렸습니다.


반면에 공정무역과 남남/삼각 협력에 대한 인기도

상대적으로 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한국만 해도 남남협력의 대상이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많이 듣지 못한 아젠다인데,

브라질 - 아프리카 - 남아시아로 이어지는 맥락에서 굉장히 화두가 된 아젠다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시아 쪽 해외참가자들의 경우에는

ILO장학금을 받아서 처음으로 이러한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수혜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북반구의 나라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문제를 연대라는 방식으로 스스로 풀어보고 싶어하는 모습들이 참 감명 깊었습니다.


아시아 지역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이 번 행사를 통해서 아시아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빈곤국가에서 이미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선 한국은

사회연대경제라는 영역에서도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서 아시아의 롤모델이 되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사례들이 차례로 소개될 때마다 아시아 국가들은 부러움을 금치 못했고,

정부주도의 Top-down방식이 문제도 많지만 기본적인 물리적 토대를 만드는데는 성공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뭔가 마중물이 있어야 샘이 솟아나오듯 맨땅에 헤딩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한국에서 일어나는 정부 주도의 Top-down을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습니다.


사실 진짜 도전은 이제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디까지가 정부의 역할이고 얼마나 시민들이 자생력을 가지고 주도할 수 있을까?


매우 걱정되는 부분이지만 한편으로는 다이나믹 코리아의 역량을 믿고 싶습니다.

안될 것 같았던 정권도 평화롭게 바꿔낸 시민들이기에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시아 국가들이 한국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할 듯합니다.


+


이번 SSE Academy에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는 2가지 주제로 참여했습니다.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에 대한 현장방문과 MTA(몬드라곤팀아카데미) 워크샵이였습니다.


도쿄스테이크(남산타워점)에서 점심을 먹고 해피브릿지 본사(장한평)에서 진행된 현장방문에는

2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동행했는데요.




해피브릿지의 협동조합 전환 스토리에 대해서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한국에는 잘 알려졌다고 생각했는데 한국분들이 오히려 더 많은 질문을 해주셨구요.


아직 협동조합의 개념이 부족한 동남아시아국가들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였습니다.

또한, ILO관계자들에게는 흥미로운 사례로 향후 연구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다음 날 그룹 토론을 통해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을 뽑아봤는데요.


왜 협동조합을 하는지에 대한 미션이 뚜렷해보였다.

초창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환을 진행한 강력한 리더십이 돋보인다.

전환 이후에도 경영성과가 계속해서 상승한 측면이 인상적이다.

제품이 좋지 않으면 어려울텐데 제품 관리를 꾸준히 해오고 있어보인다.

가맹점주와의 상생관계를 만들어나고 있다는 점이 훌륭하다.


관점에 따라서는 약간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에 해피브릿지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몬드라곤팀아카데미에 대한 소개는 4번째날 오후 Youth 세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원래는 3번째날 오후에 소개되었어야 하지만 다른 Youth 발표자들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으로

어쩔 수 없이 4번째날 워크샵 시간을 30분 정도 줄이고 MTA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습니다.



JON은 역시나 MTA스타일 대로 2시간의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체크인을 1시간하고, 나머지 1시간 동안 Birth Giving을 진행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꾿꾿하게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빼먹지 않았으며,

결국은 Birth Giving을 통해서 뭔가 의미있는 결과물을 뽑아내는 놀라움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참 이러한 애매한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잘 진행하는 것을 보면,

이 친구들이 MTA에서 트레이닝 받은 시간들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틀이 없는 듯하지만, 현장에서 즉석적으로 반응하는 순발력과 적응력으로

어떠한 상황도 대처해내는 능력이 바로 MTA가 가진 경쟁력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애니웨이 서로 삭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하고 훈훈하게 마무리된 듯하여,

MTA의 방법론이 가지는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 듯합니다.



+


4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이제는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다들 숨겨둔 끼를 밝휘하면서 놀라운 저녁 만찬까지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였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 모습들을 보여주었고,

숙소로 돌아가서도 밤 늦게까지 이야기를 꽃을 함께 피웠다고 합니다.


마지막 날의 화두는 측정지표개발에 대한 이슈였습니다.


코스타리카의 케이스에서도 측정 지표가 이슈가 되었는데,

마지막 한국인들끼리만 모이게 된 자리에서도 측정 지표 개발은 핫 이슈였습니다.


다들 동일하게 느끼고 있는 문제이기에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과연 기존의 단기 성과 위주의 지표를 넘어서는 지표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러한 주제들을 향후 도전과제로 남긴 체 아쉽게도 아카데미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과연 이러한 과제들은 어떻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요?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을 더욱더 기대해봅니다.




2017.01.17 제1회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경영포럼


지난 1월 17일 해피브릿지 본사에서는 제1회 경영포럼이 열렸습니다.


왠지 경영포럼이라고 하면 으리으리한 호텔이나 컨퍼런스홀에서

수 천명의 사람이 멋진 정장을 입고 앉아있으면 스티브 잡스같은 사람이 앞에 나와서 강연하는 모습을 연상하실텐데요.


해피브릿지의 경영포럼은 그런 화려한 행사보다는

해피브릿지의 경영이슈를 중심으로 조합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조촐한 모임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럼의 주제도 이사회에서 정했고 기조발제도 해피브릿지 배현주 이사가 진행했습니다.

지정토론자도 외부에서 초청한 전문가 외에 평조합원 대표로 한성림 조합원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포럼의 목적 자체가 

'우리의 고민과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자' 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피브릿지 조합원과 직원들끼리만 이야기하면 집단사고에 갇힐 수 있기에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서 외부의 전문가를 초청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봤습니다.


첫 번째 외부 초대 손님은

한국협동조합연구소 강민수 부소장님과 

성공회대 일반대학원 협동조합경영학과 박상선 교수님이였습니다.



첫 번째 포럼의 주제는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와 분배"였습니다.


약간은 폭넓은 주제였지만,

조합원들이 가장 관심이 많고 이사회에서도 가장 고민이 되는 주제였습니다.


역시나 관심있는 주제였기에 2시간이 넘는 긴 시간이였지만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고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첫 모임이다보니 진행 상의 미흡한 점도 많이 나타났지만,

첫 모임이기에 그동안 공론화되지 못했던 다양한 이슈가 한 번에 터져나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합원 간의 견해 차이를 다시 한 번 확인해볼 수 있었고,

외부의 전문가와 함께함으로써 논의가 정리되고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전체 조합원이 함께 하지 못하고 선배그룹들 위주로 논의가 흘러갔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이러한 점들을 보완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다면 더욱더 효과적인 공론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자리였습니다.


또한,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와 분배라는 이슈에 대해서 이렇게 다양한 주제로 다루어질지는 예상도 못했습니다.


출자금에 대한 내용, 그리고 보상과 배당의 이슈, 비분할 적립금까지 논의는 확산되었고

결국 '조합원은 왜 참여하는가?' 또는 '노협으로써 해피브릿지는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까지 논의가 확산되었습니다.




물론, 2시간이 넘는 논의가 이루어졌지만

아쉽게도 딱부러지는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해피브릿지에서 논의가 되야하는 이슈가 무엇인지

끄집어 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행사를 주체한 HBM연구소에서는

여기서 논의된 이슈들이 해피브릿지만의 고민은 아니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노동자협동조합이라면 어디서나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주제였으며,

해피브릿지가 고민한 내용들이 앞으로 늘어날 협동조합들의 고민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올 한 해 HBM연구소와 해피브릿지는 지속적으로 경영포럼을 열기로 했습니다.


해피브릿지의 고민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겠지만,

그 내용을 다른 협동조합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해서 공유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포럼은 시범적으로 운영되었기에 내부 보고서 형태로만 정리 되었지만,

두 번째 포럼부터는 좀 더 세밀하게 준비해 외부에도 공유될 수 있도록 연구보고서 형태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해피브릿지의 필요에 의해서 조촐하게 시작되었지만

아마도 2017년 HBM연구소에서 도전하는 가장 큰 프로젝트 중에 하나가 될 듯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내용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2015.10.30_경기도 이재정 교육감의 해피브릿지 방문기

지난 주 마틴 교수님이 갑자기 전체 공지 메일을 보냈습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님이 해피브릿지와 HBM을 방문하기로 했으니, 다들 시간 비워두라고...


아니~ 이재정 교육감님이 갑자기 왜???

언제나 손님은 환영하지만, 워낙 유명하신 분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다들 어리둥절했습니다.


이재정 교육감님과는 그동안 이래저래 교류는 있었지만,

직접 해피브릿지를 방문하신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틴교수님과 예전부터 방문하기로 이야기를 해왔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서 직원분들과 함께 직접 방문해보기로 하셨다는 소식만 전해들었죠.



지난 금요일, 

이른 아침부터 이재정교육감님께서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을 담당하고 있는 윤계숙 장학관, 송주백 단장과 함께 해피브릿지를 방문하셨습니다.



이재정교육감님을 처음 맞이한 것은 로비에 위치한

ICA의 협동조합 7원칙이었습니다.


교육감님께서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끝까지 쭉 읽어보시더군요...

그런 후 사무실을 쭉~ 한 바퀴돌면서 근무 중인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곧바로 3층으로 올라가 간단한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해피브릿지의 현황을 소개하고, 경기도 교육청의 현황을 서로 소개하는 시간이였죠.



경기도에서는 야심차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김상곤 교육감님 시절에 시행했던 혁신학교가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재정 교육감님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3가지 프로젝트를 추가로 구상했습니다.

(이재정 교육감님이 화끈하신 분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움직이시고 있는줄은 잘몰랐네요)


3가지 방식 모두가 학생과 학부모가 스스로 참여하는

협동조합 정신과 방식을 활용한 접근이여서 굉장히 인상이 깊었습니다.


이미 시작한 꿈의 학교(Dream School)의 경우에는

벌써 소정의 성과를 거두고 있고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HB외식창업센터에서도 실시했던 중고생을 위한 요리사 교육이나

MTA에서 하고 있는 협동조합 창업교육도 충분히 적용가능해보였습니다.


또한, 새롭게 기획하고 있는 교육협동조합의 경우에는

단순히 학교에서 협동조합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넘어서

학교 내에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학교 매점, 교복, 스쿨버스 등의 소재 등을 협동조합 형태로 접근하는 것이고,

이게 단순히 학교 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을 전체로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모델입니다.


해피브릿지의 구성원의 상당수가 경기도에 거주하며

자녀를 두고 있기에 한편으로 교육에 대한 수요자적 관점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고문으로 계신 박태원DNI컨설팅 대표님의 경우에는

경기도 양평에서 17년째 교육혁신네트워크 운동에 참여해오시면서

현장에서 다양한 노력을 해오셨기에 좀 더 심도 깊은 논의도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장소를 옮겨서 HB외식창업센터와 HBM협동조합연구소

그리고 해피쿱투어 등을 방문한 후에 실무적인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

해피브릿지와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듯하여 스케줄까지 변경하면서 미팅을 길게 하게됐습니다.

(결국 교육감님 먼저 자리를 떠나시고, 실무자들만 남아 추가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논의된 내용들은 아직은 간단한 구상 단계라서,

좀 더 구체화되고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공개 해드릴 수 있을 것같습니다.


그냥 들었을 때는 이것저것 다양한 시도가 가능해보였지만,

막상 실무적인 이야기를 들어보니 뭐 하나 쉬운 것은 없겠더라구요...


하지만, 여러모로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계신 교육감님의 열정과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실무진들의 노력에서 많은 감명을 받는 시간이였습니다.


해피브릿지, HBCC, HBM연구소가

과연 경기도 교육청과 어떤 사업을 해나갈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


2015.09.08_프랑스협동조합 탐방기 - 해외연수팀 토크콘서트



프랑스협동조합 연수보고회에 다녀왔습니다.


HBM협동조합연구소의 송인창 소장님과

HB외식창업센터의 윤천 센터장님이 참여한 해외연수였습니다.


지난 6월 프랑스의 상업협동조합, 사업자협동조합, 공익협동조합을 방문하고 오셨고,

오늘 그 연수 내용에 대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셨습니다.


총 7명이 참가해 7개의 기관을 방문했다고 하시네요.

(죄송하지만 사진에서는 사회를 보신 이성수 상임이사님은 빠졌네요...)



사전/사후 모임 없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했다는 윤천팀장님은

토크콘서트는 더 큰 산을 만났다고 엄살을 피우시더니 무대 체질임을 증명해주셨구요~


어딜가나 인사이트를 품어내시는 송인창 소장님께서는

간단 명료하게 3가지 특징으로 상업협동조합의 적용가능성을 정리해주셨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오늘 있었던 이야기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자료집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 받으세요.

다운받기 : https://sehub.net/wp-content/uploads/2015/09/150901전략기획연수_결과보고서프랑스연수.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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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첫 번째 세션은 사업자고용협동조합(CAE)의 이야기였습니다.


사업자고용협동조합이라는 용어 자체가 한국에는 생소한데요,

쉽게 이야기하면 개인 사업자들이 모여서 협동조합을 이루며, 협동조합과 고용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다.


사업자직원은 협동조합과 자신이 제공할 능력에 대해서 협상을 한 후에

직원으로써 사업자고용협동조합 명의의 계산서를 발행하게 됩니다.


기본적인 최소 금여를 지급받고

실적에 따라서 매출의 일정부분을 사업고용협동조합에 납부하는 형태입니다.


이러한 형태는 1960년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공식적인 첫 사업고용협동조합은 1995년 리옹에서 설립되었습니다.


2002년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면서 창업 프로젝트의 시험 대안으로 부상하게 되고

현재 프랑스 전역에 164개의 사업고용협동조합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체 사업자직원의 71%가 대인서비스(돌봄, 가사, 정원관리 등)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2%는 수공예품 제조 분야에서, 나머지는 IT, 디자인, 문화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은 코파남과 코페틱이라는 협동조합인데요,

인력을 지원하는 코파남은 한국의 자활단체 같은 성격이 강하고

코페틱 같은 경우에는 한국의 IT협동조합같은 전문가들의 집단 성격이 강하다고 합니다.


코파남의 경우에는 전체 예산의 60%를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반면,

코페틱의 경우에는 40% 정도만을 정부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기에는 아직도 역량이 부족한 것이죠.


사업고용협동조합은 단순 한국의 사업자협동조합처럼

프리랜서들이 모여서 만드는 연합체의 성격과는 많이 다른 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전문가들이 먼저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참여할 조합원을 모집한다는 점입니다.

전문적인 경영인이 중심에서 조합원들을 골라서 모으기 때문에 조합원의 역량이 검증이 됩니다.


한국에서는 일단 개미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가 구심점이 없으니 흐지부지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경영을 책임질 사람을 상근으로 두자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죠.


그리고, 대부분 영업 능력있는 개인들은 굳이 사업자협동조합으로 모이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능력도 출중하지 못한 개인사업자들이 모여서 조합은 만들지만,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미비하고 큰 반향을 일으키지도 못하는 것이죠.


조합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참여자들의 역량에서 확실히 한국과 달랐습니다.


또한, 사업자고용협동조합의 경우에는 단순히 창업만 지원해주는 것이 아니라,

개인사업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여러가지 버팀목이 되어주는 성격이 강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입한지 3년이 넘으면 조합원이 될지, 아니면 나갈지 결정을 하게 됩니다.

약간은 인큐베이팅 및 교육 기관의 성격도 많이 녹아져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이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직은 초기단계이고 CAE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일정부분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야만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CAE에 참여하는 사람의 3/4는 실업자의 상태로 참여하기 때문에,

3년 안에 이들을 스스로 영업할 수 있는 역량을 갖도록 만들어줘야하기 때문입니다.


3년 안에 개인의 역량으로 충분히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됐을 때

의무적으로 조합원으로 남을지 아니면 독립할지 결정해야되고,

개인적으로 영업 능력을 충분히 갖춘 사람 중에 일부는 독립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남는 것을 선택한 사람들은 아직 역량이 부족한 사람들과 함께 협동조합을 끌고 나가야되고,

조합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계속해서 일감을 끌고 와서 조합의 구성원들에게 나눠줘야합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혼자서 개인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보다는

개인이 영업을 해와서 조합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업종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경우 개인사업을 하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수공예 제작을 1000개를 수주할 경우 혼자 다 작업할 수 없겠죠~

대형병원의 돌봄서비스를 수주할 경우에는 인력을 모으는 것이 더 큰 문제겠죠.


안타깝게도 아직 법적으로 자격증이 필요한 전문직(변호사, 의사, 회계사 등)이나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경우(운송, 투자, 보험 등)에는 사업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상당부분을 정부 지원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지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생력을 갖춰나갈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


2세션은 상업협동조합에 대한 내용으로

프랜차이즈 형태가 아닌 협동조합형태로 다양한 체인점들이 운영되는 사례들이였습니다.


프랑스의 전체 소상공인의 30%를 이러한 상업협동조합이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들어서 급격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고 오히려 프랜차이즈형태보다 앞서가나는 형국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프랜차이즈 형태가 대세인 것과는 비교가 되는 모습이죠)


특징은 굉장히 관련 업종에서 능력있는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개미들이 모이는 것이기는 하지만 전문성과 사업적 스킬을 가진 사람들이 조합원을 모으는 형태인 것이죠.


그러다보면 업계에서 일정 수준 경쟁력을 갖추고 출발할 수 있으며,

사업적으로 성공하는 것에도 큰 지지기반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프랜차이즈와 가장 큰 차이는

본부와의 수평적 관계와 조합원들 간의 네트워크 구성입니다.


본사의 일방향적인 지시를 따라야만 하는 구조는 기존 프랜차이즈와 다르게

훨씬 더 협력적이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매장관리비용이 감소하고 위험 발생률이 낮아지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지만,

조합원들이 경영에 참여하고 의견을 게시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관리비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업협동조합의 비중이 30%까지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큰 상업협동조합의 형태가 다른 형태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프랜차이즈의 슈퍼바이저와 비슷한 개념으로 코치라는 역할이 있기는 하지만,

수시로 방문하며 통제하는 슈퍼바이저와 다르게 코치는 6개월에 한 번정도 방문하면서

조합원들 간의 어래인지만 하는 정도라서 소수인원으로 넓은 지역을 커버합니다.

(확실히 인건비 절감효과는 엄청난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신에 매장을 운영하는 조합원들은 매주 2회 본사를 방문해 경영에 참여해야합니다.

실무적인 것은 본사 직원들이 하지만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본사의 흐름을 피부로 느끼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직접 본사로 찾아오니 커뮤케이션이 원할할 수 밖에 없게 되죠)


송인창 소장님은 프랑스의 상업협동조합의 성공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능력이 뛰어난 조합원들이 참여했다는 점과, 조합원의 참여 구조가 설계되었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희생하는 리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합니다.



송인창 소장은 프랜차이즈가 시스템으로 돌아간다면,

상업협동조합은 사람으로 돌아간다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프랜차이즈에서는 모든 것을 시스템화하기 때문에

누가 매장을 운영해도 기본 매출은 보장이 되는데 상업협동조합은 매장마다 역량 차이가 천차만별이 됩니다.


본사의 통제를 덜 받는대신 전반적인 퀄리티 유지가 안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합원이 누가 들어오느냐가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찍어내듯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최대한 늘려서 매출을 땡기는 것이 아니라,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골라서 조합원으로 가입시키다보니 성장속도는 더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건강한 매장이 늘어나게되고 오히려 지속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게 되죠.

"느리게 가지만 더 오래갈 수 있는 방향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확실히 초기에 세팅만 잘된다면 지속가능성면에서는

프랜차이즈모델보다는 훨씬 더 강력하고 안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본사와 가맹점 간에 제로섬게임이 반복되는 프랜차이즈 모델의

새로운 대안으로 충분히 작용할 수 있는 모델이였습니다.


심지어는 매장을 가지고 있는 조합원들 사이에 상호대출을 해주는 연대도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가맹점으로 묶여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간에 함께한다는 인식이 확실한 것입니다. 


문제는 초기 성장과정에서 프랜차이즈로 찍어내면 큰 돈을 벌 수 있는대도 불구하고

천천히 조합원을 모집하는 초창기 리더들의 희생 정신이 필요하다는 점과

단순 이익을 위해서 조합원이 되지 않고 가치를 공유하며 능력도 있는 조합원을 모집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기존의 가맹점 관계에 익숙해져있는 사람들을

협동조합 형태로 전환하는 것은 의식을 바꾸는 것이기에 오히려 더 어렵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새로운 사람들을 조합원으로 영입하는 것이 수월할 수 있으며,

그러한 대안으로 젊고 유능한 청년들을 모집해서 청년들 중심의 협동조합을 만드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연수팀이 방문했던 옵틱 2000의 경우에도 가장 큰 성공비결은 전문성이였습니다.


업계에서 소문난 능력자들이 처음 공동구매를 위해서 협동조합을 만들었고,

이들이 공동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협동조합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됩니다.

결국은 조합원들의 기본 역량이 받혀주고 본부의 뛰어난 경영 능력이 만들어낸 결과인 것이죠.


한국에도 이러한 상업협동조합의 형태가 등장하기는 했지만,

아직은 초창기 단계이기에 한계가 존재합니다.


송인창 소장은 이러한 협동조합들에 대해서,

누가 조합원으로 참여하는지, 얼마나 전문성을 갖췄는지, 이를 끌고 나갈 헌신된 리더가 존재하는지

3가지 측면에서 살펴본다면 이들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지적했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시간관계상 공익협동조합(SCIc)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연수팀의 분위기만 봐도 연수가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진지했는지 한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는 연수자들이 스스로 기획해서 팀을 만들어 다녀오는 기획연수가

단순히 공모를 올려서 사람을 모아서 다녀오는 형태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화기애애하고 풍부한 정보가 있고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던

프랑스 협동조합 해외연수에 대한 시간이 이렇게 마무리되었네요~


사업고용협동조합과 상업협동조합이 사실 완전히 새로운 모델은 아닙니다.

이미 비슷한 형태가 한국에서도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것이 어떻게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앞으로 한국에서는 어떻게 운영해야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해주었다는 점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참가자로써 개인적인 소감으로 마무리하자면,

역시 어떠한 협동조합을 하던 협동조합을 제대로 운영할 경영자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사업고용협동조합이든, 상업협동조합이든

한국에서는 조합원들이 모이면 협동조합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인식이 되어있지만,

프랑스의 경우에는 뛰어난 경영진들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협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결국은 협동조합은 사업체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심에서 협동조합을 경영하는 경영진의 역량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단순히 동일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만 모여서는

동아리 수준의 즐거운 모임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프랑스 협동조합들의 성공적인 사례들은 이러한 점에서 좋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가치를 중심으로 협동조합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을 모으고 협동조합형태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국에서도 한살림, 아이쿱, 해피브릿지 등의 협동조합을 보면,

수많은 조합원들의 피와 땀이 녹아있지만 이들을 한 군데로 모아서 이끌어간 경영진들이 존재합니다.


조합원들의 소중한 노력들이 모래알에 그치지 않도록,

하나의 결사체로써 큰 성을 쌓을 수 있도록 만드는 훌륭한 경영자들


이것이 지금 한국의 협동조합에 가장 필요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였습니다.

2015.02_해피브릿지 협동조합 "몬드라곤 교류 2년" -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 박강태 이사



해피브릿지가 협동조합 원칙과 제도로 운영된 지 2년 여의 시간이 지났다.

구체적인 지표를 들먹이지 않아도 모든면에서 협동조합다워졌다는 사실은 모든 조합원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협동조합이라 하기에 충분한 수준에 이르렀는가?' 라고 자문해 본다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아마도 부족하다가 정답이지 않을까?


충분하고 완전한 상태는 관념에서만 존재하기에 좋아졌다해도 만족한다고 단언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모범적인 협동조합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것은 모든 협동조합에게 해당되며, 해피브릿지도 피해갈 수 없다.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인 협동조합으로 몬드라곤협동조합복합체(MCC)를 꼽는다.

몬드라곤이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노동자협동조합이 된 것은

유럽의 변방에서 5명으로 출발해 8만 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을 한 탁월한 성과 때문만은 아니다.

기존 노동자협동조합들이 보여준 한계를 뛰어넘어 '협동조합 간 협동'이라는

독창적인 모델을 통해이루어 낸 창의성에 높은 평가각 더해지기 때문이다.



  

해피브릿지가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즈음에 이처럼 선전적인 성과와 경험을 보유한 몬드라곤과 직접 교류할 수 있게 된 것은 대단한 행운이다.

협동조합으로 전환은 했지만, 아직은 내실과 면모가 부족한 해피브릿지 입장에서 좋은 선생님이 초기에 나타나 길라잡이를 해준다면

오류와 시행착오를 줄이고 명실상부한 협동조합으로 성장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해피브릿지가 몬드라곤과의 교류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무조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지난 2년간 몬드라곤과의 교류에 대해 공식적으로 정리하고 평가해야한다.

아울러 조합원들에게 몬드라곤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와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 각자가 자신의 견해를 가지며,

몬드라곤과의 교류 목표와 방법에 대한 조합원 전체의 컨세서스가 형성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교류를 통해 얻은 지식을 지속적이고 실천적으로 반영하면서 교류의 영역과 수준을 높여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다 보면 어느 시점에는 몬드라곤의 핵심 성공 요소에 접근하여 단순히 사업과 운영에 잘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서

해피브릿지만의 독창적 방식을 개발해 새로운 성공모델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개인적으로 몬드라곤과의 교류를 통해 얻어야 할 핵심은

몬드라곤이 보여준 '협동조합 간 협동'이라는 독창적 방식과 이를 개발해 낸 혁신적인 조직문화라고 생각한다.

몇 년이 걸리더라도 해피브릿지가 몬드라곤에 이어 협동조합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이례적인 성과와 발전상을 이룩하는 협동조합이 되기를,

창조적으로 21세기에 대응한 새로운 협동조합의 성공사례가 되기를 바라면서

몬드라곤과의 교류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조합원들의 마음과 생각이 모아지기를 바란다.


* 본 내용은 2015년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의 사보 <행복이음>에 기고된 글입니다.

2015.04.30_사회적경제 Talk Concert


2013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사회적경제 토크콘서트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데요~

올해의 라인업이 발표되었고 첫 주자는 바로~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의 얼굴~

몬드라곤에서 오신 Martin교수님이였습니다.



첫 번째 게스트라는 것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자리였는데요~


주제는 서울시가 몬드라곤에 묻는다.

"자본주의 기업과 협동조합은 어떻게 다른가?"


박범용 서울시 협동조합 지원센터장이

몬드라곤에서 온 Martin 교수에게 묻는 형식이였습니다.


섭외를 받은 것이 어그제 같은데

어느 새 위즈돔에 모임 공고가 올라왔네요~



장소는 서울시 NPO지원센터


사실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 식구들에게는 

약간은 생소한 공간이였는데~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는...


이런 핫한 플레이스를 뒤늦게 방문했다니 부끄럽네요~



장소는 서울시 NPO지원센터


사실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 식구들에게는 

약간은 생소한 공간이였는데~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는...


이런 핫한 플레이스를 뒤늦게 방문했다니 부끄럽네요~


입구에 들어서자마다 다양한 사람들이 저희를 반겨줬습니다.


 


 


행사 안내 책자는 물론 서울시에서 준비한 자료집도 있었구요~


ep-Coop에서는 케이터링을 나와주셨네요~

후원사인 한겨례에서는 잡지를 무료로 배포해주셨습니다.


자료집과 커피, 빵, 잡지를 한아름 들고 행사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장소가 아담하고 아기자기하니~

완전 이쁘군요~~


게스트인 Martin교수님을 오시고 좀 일찍왔더니,

스텝들은 행사를 준비하냐고 매우 분주한 모습이였습니다.


  


유료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새 객석은 꽉 찾고

후끈 달아오른 강의는 꼬리의 꼬리를 물고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나름 토크콘서트의 내용을 열심히 정리했는데,

저보다 훨씬 더 정리를 잘해주신 글이 사경센터 블로그에 올라왔네요~

(자세한 토크콘서트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ehub.blog.me/220351507748


암튼 오늘 자리로 인해서 한국의 몬드라곤에 대한 관심을

세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구요.


사람들이 Martin교수가 누차 강조했던 이야기를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비싼 돈을 들여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몬드라곤을 방문합니다.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서 그냥 스쳐지나갔다 오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너무나 아쉬웠고,

그 정도면 한국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들도 많이 있습니다.


당분간 저는 한국의 HBM연구소에 상주할 예정입니다.

일단 저를 찾아와 정보를 확인하고 진짜 방문하고 싶다면,

잘 준비해서 최대한 얻을 수 있는 것을 많이 얻어왔으면 좋겠습니다.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저희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Martin이 해주셨네요~


외화낭비, 그리고 자기 만족형 방문은

이제는 좀 자재하시고 한국에서 일단 확인하고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는 그러한 목적으로 설립됐고,

Martin교수가 한국에 상주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주신

몬드라곤대학의 Martin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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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에 실린 KPIA 개소식 & HBM연구소



지난달 서울에서 진행된

칼폴라니연구소 아시아 지부의 개소식에 대한 소식이

스페인 현지 몬드라곤 신문과 뉴스에 각각 게재되었습니다.


개소식 축하를 위해서 몬드라곤에서는

호세 마리아 신부 성인(星人) 추대 위원회 공동 위원 Carlos García de Andoin가 초대되었고,

개소식 식후 행사로 Father Arizmendiarrieta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었습니다.


[관련 포스팅]


2015.04.24_칼폴라니연구소를 찾은 손님 (Karl Polany Institute Asia Ceremony)


+


기사에 주된 내용은 칼폴라니 연구소 개소식에 대한 내용이구요.

이 기사 이외에도 인터넷 뉴스에는 호세 마리아 신부와 해피브릿지에 대한 내용이 실렸습니다.


http://www.elcorreo.com/bizkaia/sociedad/201504/29/arizmendiarrieta-caserio-markina-seul-20150429010902.html


이 인터넷 기사에서는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호세 마리아 신부의 협동조합 정신이 한국에도 전파되어 확산되고 있고,

해피브릿지 협동조합과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의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되고 있네요.


몬드라곤과의 교류가 확대되면서

한국의 협동조합관련 소식이 스페인에 알려지는 일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네요~


몬드라곤에서 배워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의 협동조합이 활성화되어 스페인에도 우리의 소식을 전하는 날들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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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4_칼폴라니연구소를 찾은 손님 (Karl Polany Institute Asia Ceremony)

지난 4월 23일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에는

몬드라곤에서 한 분의 손님 찾아오셨습니다.


Carlos García de Andoin


스페인 Universitat Politècnica de València 정치외교학 박사

스페인 Universidad de Deusto 신학, 심리학 학사


 스페인 총리실 부국장 (2010-2011)

Universidad de Deusto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 교수 (2002-2003)

빌바오 교구 신학 및 사역 연구소 정치 지역학 및 Universidad de Deusto 신학대학 교수 (1992-2003)

Amigos del Padre Arizmendiarrieta 협회 회원

호세 마리아 신부 성인(星人) 추대 위원회 공동 위원




까를로스가 한국에 방문한 것은 

바로 칼폴라니 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칼폴라니 연구소에서는 개소식을 맞이해서

칼폴라니의 따님이신 레빗 폴라니 맥길대학 명예교수

캐나다의 콩코르디아 대학 총장,

그리고 몬드라곤의 까를로스 호세 마리아 신부 성인 추대 공동 위원을 초대했습니다.


칼폴라니는 <거대한 전환>이라는 책으로 국내에 알려졌고,

사회적경제의 경제학적인 이론적 기반을 제시한 것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칼폴라니는 <거대한 전환>이라는 책으로 국내에 알려졌고,

사회적경제의 경제학적인 이론적 기반을 제시한 것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칼폴라니에 대한 연구소는

캐나다 콩코르디아 대학에 처음 설립되었고,

프랑스에 이어서 한국에 세번째 연구소가 설립되게 된 것입니다.


아시아지부를 대표하는 연구소가 설립되는 것이기 때문에,

관련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고 국내에서도 굴지의 맴버들이 여기에 참여하셨습니다.


박진도 지역재단 이사장 (전 충남대 경영학과 교수)

임정엽 대경대학교 석좌교수 (전 전북 완주 군수)

송경용 신부 (GSEF 공동의장)

송인창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이사장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 소장)

정원각 iCOOP협동조합지원센터 대표

조금득 청년연대은행 토닥 이사장


연구소 스탭도 훌륭하네요...

정태인 소장 / 홍기빈 연구위원장 / 김연아 연구위원 / 박성수 사무국장



행사 당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스텝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식전에 열심히 사람들을 만나며 인사를 하고 다니는 마틴 교수과

그냥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행사를 기다리시는 송인창 소장님...


우리 HBM 연구소 식구들의 행사에 임하는 모습도 사뭇 비교되는군요~~ ^^


역시나 칼폴라니의 명성에 걸맞게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셨네요~



1층에서 진행된 헌판식에 이어서

2층의 연구소를 한 번 쑥~~ 둘러보고는

3층의 개소식 행사장으로 모두가 이동했습니다.



많은 초대손님들의 인사와 강연이 끝난 후

우리의 초대 손님 까를로스의 호세 마리아 신부에 대한 강연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호세 마리아 신부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로

4월 25일 호세 마리아 신부의 생일을 맞이해서 전세계적으로 세레모니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초대된 까를로스도 이 행사의 일환으로

HBM연구소의 특별 초청을 받고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멀리서 손님이 오셨는데, 우리의 마틴교수가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오늘 하루 일일 기자로써 행사를 열심히 취재하는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마틴교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레빗 폴라니 교수까지 챙기는 섬세함도 발휘하네요~

한국 생활을 오래하더니 알아서 손님 대접까지 해주는군요~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서울혁신파크까지 왔는데 저희 식구를 안 만나고 갈 수는 없죠~


얼마전부터 서울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에 오픈한

ep Coop과 HB외식창업센터의 합작품인 "협동상회"에 방문했습니다.


역시나 이 앞에서도 기념사진을 찍는 몬드라곤에서 온 방문객들....

우연히 "함께일하는 세상"의 이철종 대표도 만나서 반갑게 인사도 나눴습니다.


 


'빨리빨리'의 나라 한국에 왔기에~

까를로스는 또 다시 바쁘게 해피브릿지로 이동했습니다.


귀한 손님을 모셨는데 그냥 보내드릴 수가 없지요~

이번에 <대안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의 식구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까를로스는 이번에도 차분히

호세 마리아 신부의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투쟁하기보다는 행동하라!!'

저는 오늘 이상이 아닌 현실의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호세 마리아 신부는 굉장히 실용주의적인 사람이였습니다.

그는 가톨릭적 가치를 중시했고,
교육을 통한 새로운 사회 질서 확립을 추구했습니다.

협동조합 자체보다는 협동조합 조합원의 생각이 중요하며
민주주의 자체보다는 민주주의를 이루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노동은 창조라는 불리는 멋진 활동에 관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사람들은 노동을 통해서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노동이란 사회를 변화시키고 공동체에 대한 헌신과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노동이 자본에 종속되어서는 절대 안되며,
자본은 노동에 종속되어야 하며, 도구일뿐입니다.

협동조합의 성장은 연대의식에 기반하고 있고 이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


강연이 끝나고 조촐한 회식을 했습니다.

스페인에서 손님이 오면 항상 보여주는 한국의 화로 문화

(스페인에는 이런 방식의 식당이 없다고 하네요)



까를로스는 한국의 친구들을 위해서 책을 준비해주었습니다.

바로, <호세 마리아 신부의 명언록>입니다.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완전 희귀템이였습니다.

오늘 강연에서도 호세 마리아신부의 어록은 참가자들에게 완전 화제였습니다.


이런 소중한 책을 준비해주다니...

까를로스가 아주 센스가 뛰어나군요~~ ^^


해피브릿지협동조합과 HBM협동조합연구소에

각각 1권씩 기증해주었기에 송인창 소장님과 마틴 교수가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무슨 선물을 주면 좋겠냐고 물어봤더니~

식당에 있던 물통이 탐이난다고 해서 주인님께 허락받고 선물해줬습니다.

(식당 주인님은 신난다고 식당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어주셨네요)



다음날 강의가 또 예정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까를로스와 마틴은 3차까지 따라가는 화끈함을 보여주더군요~

역시 스페인 사람들의 기질은 한국 사람들에 절대 뒤지지 않네요~~


출국 전에 송경영 신부님을 만나서

호세 마리아 신부님의 명언록을 한 권 선물했습니다.


성공회와 카톨릭이라는 약간은 다르지만 가까운 두 종교인의 만남~

서로 완전한 교감을 이루는 시간을 갖았다고 하시네요...


+


사진과 이야기는 더 많지만 

여기서 좀 마무리를 하도록하죠~

(스크롤 압박땜에...)


3박4일의 빠듯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성심성의껏 모든 강연을 소화해주신 까를로스에게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까를로스는 말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잔잔하면서도 단단하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호세 마리아 신부의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서

진지하게 공부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네요~


협동조합은 사업도 잘해야하지만

동시에 굉장히 중요한 사상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혹자는 협동조합이 참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협동조합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협동조합을 해야하는 것은

그것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것이 세상을 좋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협동조합 자체보다

협동조합을 만드는 그 사람들, 그 사람들의 생각이 중요하다는

호세 마리아 신부의 가르침을 가슴에 담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


칼폴라니연구소 개소식에 대한 모습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kDqctL3V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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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6_Welcoming Lunch at HB외식창업센터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

HB외식창업센터와 함께 해피브릿지의 한 식구이면서 

동시에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HB외식창업센터(HBCC)는

외식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에서 설립한 요리학원이죠.


하지만, 단순히 요리만 가르쳐주는 것은 아니고 

메뉴개발에서 상권분석, 컨셉, 디자인 등 전방위적인 창업 컨설팅까지 같이 진행함으로써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화덕피자, 이자카야, 수제버거, 한식, 포차 등

2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요리창업메뉴를 교육하고 있고,

기존 맛집들의 메뉴는 물론이고 직접 메뉴를 개발해 활용하는 나만의 맞춤 레시피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연요리 연구가 김단 쉐프님이 합류하면서,

메뉴 개발에 있어서 좀 더 다채로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욕 생활을 오래하셨던 김단 쉐프님은

현재 R.N.B. Kitchen의 대표로 웰빙쉐프의 선두주자이시죠.


오늘은 특별히 HB외식창업센터의 식구들이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의 식구들을 위해서 식사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3월부터 매주 사무실에 출근하시는 박경서 이사장님과

4월부터 HBM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김재연씨를 환영하는 의미였습니다.


 

 


어느 새 HBCC 쿠킹스튜디오가 최고급 레스토랑으로 변모했습니다.


<봄맞이 코스 메뉴>


비트 라비올리

연어회(이태리 식)와 생고추냉이크림

봄나물쌈밥과 차밥말이

한우등심구이와 채소구이, 블루베리소스

오미자청 조각 과일


Martin을 위해서 뒷면은 영어로 작성되어있네요~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고기들이 아주 먹음직스럽군요~ ^^


주방에서는 쉐프들이 움직 준비로 한 바탕 전쟁을 치루고 있었습니다.


 

  


그 덕에 HBM의 식구들은 오랫만에 호강을 하게 되었죠~

(아니, 생전 처음이신 분들도 계시겠군요)


스페인에서 온 Martin은 계속해서 사진 찍냐고 정신이 없군요


 


전체 요리에 곁들여서

김단 쉐프께서는 사케를 준비하시는 센스를 밝휘해주셨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본 요리가 준비되기 시작했습니다.

시작부터 쉐프님의 손놀림이 예사롭지가 않네요


 

 

 


고기가 준비되는 동안 김단 쉐프님께서는 또 한 번 놀라운 솜씨를 발휘해주셨습니다.

이래서, 음식을 예술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네요~


섬세하면서도 재빠른 손길,

전문 쉐프의 역량을 여김없이 발휘해주십니다.


   


역시 그릴의 대미로 화려한 불쑈까지~

눈이 먼저 배부르니 음식이야 당연히 맛있을 수 밖에요...


고기가 나오자마자 다들 음식을 즐기냐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식사를 하는 동안 김단 쉐프님은

식재료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해주셨습니다.


태백에서 온 생냉이, 제주도에서 온 한라봉 등

한국의 천연 식재료들로 이런 음식을 만들 수 있다니 너무 흥미롭네요


  


식사시간에 밥만 먹을 수는 없겠죠?

초대해주신 HBCC 식구들과 함께 같이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그럼 이제 오늘의 메뉴를

다시 한 번 정리해 보여드릴까요?



아~~ 진짜 너무하네요...

옆에서 사진찍는데 저도 먹고 싶어서 혼났습니다...


이렇게 한솥밥을 먹는 한지붕 식구인

HBCC와 HBM의 환영 만찬은 마무리가 되었구요~


앞으로 외식창업센터와 협동조합경영연구소가 만들어 갈

새로운 협동조합의 생태계가 기대가 되네요


"우리 함께 갑시다"



P.S. HB외식창업센터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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