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상회] 2기가 시작된다!

 

‘아산상회 ASANSANGHOE’는 고(아산 정주영 회장님의 호인 아산(峨山)과 생전에 처음으로 창업하신 경일상회의 조합어로기업가정신의 발현이 어려웠던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합니다‘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룰 수 있는 세상’이라는 아산나눔재단의 비전에 공감하고다양한 문화의 청년들과 함께 새로운 창업 방식을 꿈꾸는 청년기업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 아산상회 참가 신청 http://bitly.kr/BxHzkxCV
○ 아산상회 상세 정보 : http://asan-nanum.org/아산상회-모집-43-까지/

○ 아산상회 홍보브로셔 다운로드

 – (국문https://asan-nanum.org/download/22829

 – (영문https://asan-nanum.org/download/22826

○ 아산상회 1기 활동 동영상 https://youtu.be/xdyX7rWiCVI

 

ㆍ모집 대상북한이탈남한외국인 청년

   – 통일 임팩트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으며북한이탈 청년과 함께 창업하고자 하는 예비창업가 및 1년 이내의 기창업가

 

ㆍ모집 인원 30명 내외

 

ㆍ모집 기간3.9() ~ 4.23(목) 17

   – 서류 발표: 4.24(금) 18시 이후
   – 면접 진행: 4.28(화) ~ 4.29(수)
   – 최종 참가자 발표: 5.6(수) 18시 이후

합격여부 개별 연락

 

ㆍ창업 교육 기간
   – 창업 인큐베이팅 기간: 5.18() ~ 9.25( 307시간

   (주 2회 진행수요일 16~21금요일 10~18)
   – 창업 엑셀러레이팅 기간: 9월말 ~ 12.18( 34시간

     * 상기 일정 및 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ㆍ혜택

   – 글로벌 마케팅 트립을 포함한 전체 과정 아산나눔재단 지원

   – 아산상회 인큐베이팅 과정 수료시 아산나눔재단 명의 수료증 발급

   – 액셀러레이팅 2단계 진입시 사업화 자금 지원(300만원)

   – 투자 유치시 아산나눔재단 매칭 Grant 지원(최대 5천만원)

   – 아산상회 전과정 이수팀 MARU180 베네핏 제공

 

ㆍ문의: 02-741-8238 / asansanghoe@asan-nanum.org

<LEINN SEOUL> 에서의 남다른 학습법!

<LEINN SEOUL> 레인서울 맛보기-서울랩에서 열리는 Open Day 2020.02.21

"LEINN Seoul 레인 서울 궁금한 사람 모두모두 모여라"

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려웠다고 한다..

LEINN 영상 시청 중 

레인 서울이 궁금한 사람이 모두 모이는 자리, OPEN DAY

2월 21일 금요일, 불광역에 위치한 MTA 서울랩에서 한 차례 이루어졌는데요. 

 

아쉽게도 이번 오픈데이는 요즘 급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조용하게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바이러스도 뚫고 지나갈 수 없는 온라인 세계가 있죠. 

오픈데이 이야기를 블로그로 전합니다.

한자리에 모여 체크인으로 오픈데이를 시작합니다.

(*체크인 - 다가올 시간에 다함께 탑승하기 위해 모두가 시작하는 이야기) 

 

"오늘 무엇을 기대하시나요?" 

 

거꾸로캠퍼스에서도 친구들이 오고, 여러 지역에서부터 학부모님들도 오신 오늘, 다양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지만 

당연하게도 레인서울에 대한 정보를 더 알고자 하는 기대감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레인에 대해 좀 더 생생히 알아보기 위해 레인 생활 현장을 보여주는 영상을 함께 봅니다. (제작: Ashoka Korea 아쇼카한국

영상을 통해 미리 본 LEINN 생활

 

 

서울랩에 찾아온 모두가 서울랩을 관찰하고 있는데요. 왜 그러는걸까요?

내 가슴을 찌르는 세 가지 단어 찾기!

아하.

서울랩 곳곳을 둘러보며 자신의 마음에 와닿는 세 단어를 고르는 시간이군요. 

 

"혁신, 불확실성, 고뇌"

"자율, 대처, 공간"

"팀. 창업. 서울랩"

"팀. 연대. contact"

"팀. soft skill. create"

"Better. Design. Business Model Canval"

"혁신적 교육. 팀. More"

"협업"

"Fire within me. Solidarity. Connected"

"WHY. What. Dream&Ideal"

 

각자의 가슴에 와닿은 키워드들을 나눠보며 레인 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음을 드러내기도 하고, 평소 자신이 살아온 가치관도 나누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한 학부모님이 키워드와 함께 덧붙여준 이야기가 와닿았는데요.

 

"지금 아이들 때와 달리 우리 때는 교육이 폐쇄적이었고 지금의 조직 생활도 비슷한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더욱 궁금한 상황이네요. 하하" 

 

달라지고 있는 교육 현장이 궁금한 것이 당연한 우리 부모님 세대.

특별히 부모님들을 위해 따로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학부모 세션

당연히 궁금한 것이 더욱 많을 청년들. 

이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현재 LEINN 과정에 다니고 있는 (LEINN International 과정 중) 올리버 Oliver가 찾아왔습니다.

오늘을 위해 한국어 자기소개를 연습한 올리버! "안녕하세요, 줴 이름은 올리버 이미다"

자기소개 이후에는 계속 통역이 이루어졌다는

"안녕하세요, 오늘 이야기 하려고 한국말 초큼 배웠어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온 올리버는 지금 LEINN에 재학하면서 "FUN" 이라는 팀 컴퍼니 소속으로 있는데요. 

현재 FUN 팀은 축구, 그래픽 퍼실리테이션, 기업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제품 등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리버는 특히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고 해요.

 

오늘 찾아온 친구들이 올리버에게 물었던 질문들은

아마 다른 분들도 궁금해 하실 수 있는 이야기들일 것 같은데요. 

몇 가지 Q&A 이야기를 담아봅니다.

 

 

"프로젝트는 어떤 식으로 선택하나요?"

 

 

올리버 :

 

"주로 두 가지 방식인데요.

첫번째로는 본인의 열정에 따라 선택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따라, 마음의 소리를 쫓아 선택하죠.

두번째로는 시장에서 발견한 문제입니다. 팀원들과 시장 조사를 하다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발견하면, 그것이 프로젝트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어요."

 

 

"LEINN International 과정과 Local Lab* 과정은 어떻게 다른가요?"

*Local Lab 로컬랩이란, 스패인 특정 지역에 랩을 기반으로 한 LEINN 과정입니다. 마드리드랩, 바르셀로나랩, 오냐띠랩 등으로 말이지요.

로컬랩에는 스패인 친구들만 있고, International 과정에는 세계 곳곳에서 입학한 친구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렇다면 LEINN 서울도 로컬랩이냐구요? LEINN 서울랩에 한국 학생들만 입학한다면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International 과정과 동일하게 세계를 다니며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Learning Journey는 LEINN 서울 과정에도 존재합니다. 

 

 

올리버 :

"하하. 사실 저는 International 과정에 재학 중이라 International 과정 밖에 몰라요.

그래도 소개하자면, International 과정에는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팀원들이 모이기 때문에 팀빌딩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아주 많은 소통이 필요합니다.

처음에 아시아에서 온 친구들이 어떻게 영어를 구사하는지부터 공부할 정도였다니까요. 

그렇지만 팀빌딩이 이뤄지고나면 이 다양성이 강점이 돼요.

팀을 통해 갖추게 된 Global Citizenship Skill 을 비즈니스에 적용하기가 굉장히 수월하죠.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졸업 이후에 전세계적으로 네트워크가 생기지 않겠어요?"

 

 

로컬랩 출신 실비아 Silvia와 마이더 Maider 도 한마디 덧붙입니다.

음, International 과정도 좋지만 Local lab도 좋아

마이더 :

 

"로컬랩의 강점은 강한 연대에 있어요.

우리는 시작부터 한 국가 안에서 모였다는 동일한 정체성이 있기 때문에 팀빌딩의 과정이 국제반 과정만큼 엄청나게 힘들지만은 않죠. 

그래서 비즈니스를 조금 더 진취적으로 시작할 수 있답니다. 

로컬랩도 러닝저니를 세계로 다니기 때문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어요."

 

 

각과정마다 장,단점이 돋보이는 대답이군요. 

이어지는 질문들이 많았지만 가장 핫한 질문 한 가지를 더 공유합니다. 

 

 

 

"입학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올리버 :

 

"제 경우는 사실 좀 다를 것 같아서.. 한국 코치들에게 묻습니다"

(하고 눈빛을 한국 코치팀에게 날리기)

 

 

사실 입학 절차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데요.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단 한 번으로 이루어지는 입학 시험이나 입학 면접은 없습니다."

꼭 필요한 서류가 있다면 고등학교 졸업 자격에 준하는 증명서이지요.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검정고시 합격증명서)

 

그리고 꼭 한 번 작성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Learning Compass 러닝컴파스" 라 불리는 학습 나침반으로,

개인이 걸어온 지난 날의 학습 여정을 돌아보고 현재를 살피며 걸어갈 앞으로를 내다보는 이야기를 철저히 성찰해보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에세이를 써서 러닝컴파스 Learning Compass 와 함께 제출하면 입학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나면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더 자세한 입학 절차 과정이 궁금하시면 leinnseoul@gmail.com 으로 문의주세요. 더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느덧 이 시간을 체크아웃 으로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오늘 오픈데이가 어땠는지 자유롭게 나눕니다.

 

 

"온라인에서 받는 정보로 두리뭉실 했던 것들을 알게 돼서 후련해졌어요"

 

"LEINN에 입학한 사람들이 주변에 꽤 있었지만 물어볼 기회가 없었어요. 오늘 그래서 저도 후련해요."

 

"저도 LEINN이 어떤 학교인지 좀 더 확신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LEINN 졸업생도 만나고 재학생도 만나서 좀 더 확신을 가지게 된 게 좋았어요."

 

"다른 분들이 궁금한 것들을 같이 들을 수 있어서 지난 번 혼자 왔을 때보다 더 좋았어요."

 

 

 

MTA Korea 팀도 직접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했다고 마음을 전했답니다.

부모님과는 다른 시대를 살아갈, 변화를 이끌어가기를 꿈꾸며 열심히 질문을 하던 친구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레인 서울 이야기를 자세히 전해드리는 자리, OPEN DAY. 

하루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씻은듯 사라져서 또 한 번 오픈하고 싶네요. 

 

그러나 언제든 열려있는 온라인문의를 즐겁게 활용해주세요!

 

<패이스북 DM 환영>

www.facebook.com/LEINN.Seoul 

<메일도 환영>

leinnseoul@gmail.com

 

<LEINN SEOUL>에 입학하고 싶다면?

[MTA Korea] 동아프리카 LJ/2020.2.5/ 제리백 Jerrybag 우간다 스튜디오

"MTA Korea, 동아프리카 러닝저니 판 깔다."

JERRYBAG Uganda Studio

 

우간다를 떠나는 마지막 날. 그렇지만 떠나는 마지막날까지도 놓칠 수 없는 Company Visit !

 

마침 수도 캄팔라에서 공항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는 Jerrybag 을 방문하기로 합니다.

캄팔라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제리백 우간다 스튜디오 

제리백이 시작된건 우간다 아이들이 물을 길어 나르는 통인 제리캔에서부터였는데요. 10키로가 되는 물통을 머리에 이고 1시간 30분을 걸어야 했던 우간다 아이들을 보고 한국인 디자이너가 제리캔을 담는 가방을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2015년 4월 월간디자인

지금은 제리캔 모양을 본따 디자인한 다양한 형태의 백팩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여러 편집샵에 판매되고 있고, 우간다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지요

https://jerrybag.com/

 

Jerrybag

제리백

jerrybag.com

우리가 방문한 날은 마침 한국인 직원이 계신 날이었어요. 덕분에 친절히 현지 직원들도 소개 받고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도 있었는데요.

평소 이 스튜디오가 우간다 현지 직원들만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스튜디오에 들어서자마자 만난 제리백의 제리백들! 현지 생산품이 한국에서도 판매되고 있는데요. 바로 그 곳은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플래닛' ! (클릭 > 지도로 이동) 

그리고 우간다 현지 편집샵들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재미난 모양의 친구들도 만났는데요. 동물 모양의 인형을 제작해서 판매하려고 시도했으나 너무나 재밌어져버린(?) 모양의 제품들이 생산된 탓에 기념품으로 남았다고 하네요. 

나는 누구일까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보니, 제품을 제작하는 우간다 현지 직원들은 사실 초원의 동물들을 본 적이 없다는 사실...

 

스튜디오를 둘러보면서 제품을 제작하고 있는 현지 직원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일을 하는 동안 아이를 돌볼 수 없게 되자 아이를 데려와 일을 하거나 아이를 등에 업고 일을 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다보니 낮잠 잘 수 있는 방도 조만간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현재는 12명의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고,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숙련 정도에 따라 생산하는 제품목이 달라지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트레이닝 중인 직원을 위한 작업실, 숙련된 직원들의 작업실 등등 4개의 작업실로 나누어져 있었어요.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기록하는 칠판을 사용하다가 한국에서 출퇴근 시간을 체크하는 기계를 들여오기도 하였다네요. 

 

제리백 우간다 스튜디오 현장을 생생하게 영상으로 보여드릴게요. 

 

https://youtu.be/m8YcpaZeoAM

제리백 스튜디오 이모저모

공항 가는 길에 알차게 들린 제리백 우간다 스튜디오. 

 

사실 이 전날 캄팔라 시내에서 방문했던 아카시아몰에 있는 편집샵에서도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숨은그림 찾기. 제리백을 찾아라! 

그리고

공항으로 가는 길 비행기를 타기 전에 탑승한 버스에서 제리백을 발견하였지 뭡니까! 

제리백이다!

반가운 마음에 대뜸 말을 걸었습니다. "제리백 우리 한국 친구 회사인데, 방금 다녀왔어!" 

독일인 여행객. 당황하지 않고 대답해줍니다. "나 이거 아카시아몰에서 샀어. 친구한테도 주려고 두 개나 샀다~"

 

그리고 친절히 모델이 되어주기를 순순히 허락해주었습니다. 

우간다에서 제리백 사가요~ (두 개 삼)

 

갈 때까지 제리백을 만났으니

아쉬움 없이 우간다를 떠납니다. 

 

아프리카의 진주 우간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깊고 진한 만남들이 있었던 우간다행이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우간다에 올 때까지 우간다에는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무지 기대가 되는군요.

다음에 우간다에 또 간다~ 

[MTA Korea] 동아프리카 LJ/2019.2.2-2.3/우간다 글루Gulu에서 만난 호이HoE

"MTA Korea, 동아프리카 러닝저니 판 깔다."

잠보, 빅토리아 호수

*주의* 호이 이야기 시작되기 전까지 서론이 좀 깁니다. 

 

케냐에서 우간다로 넘어갈 때는 두 나라 사이에 있는 빅토리아 호수 위를 지나갑니다. 

아프리카 대륙 한 복판에 이렇게 큰 호수가 있다니. 벌써부터 풍부한 자연환경 향기가 나지 않나요?

실제로 우간다는 풍부한 자연환경으로 아프리카의 진주 라고 불리는데요. 윈스턴 처칠이 우간다를 방문할 때 우간다의 아름다움에 감동해 이 나라를 "아프리카의 진주"라 부른데서 시작되었다는군요. 

 

MTA Korea 팀은 우간다 Entebbe 공항에 내려서 수도 캄팔라 Kampala 까지 가서, 다시 굴루 Gulu 로 쭉 올라가야 했습니다.

바로 호이 (HoE, Hope of Education) 를 만나기 위해서였는데요. 호이는 한국인 교사들과 함께 우간다 현지 교사들을 훈련하는 교육 NGO 입니다. 

 

캄팔라 수도에서 굴루로 가기 위해 향한 버스 정류장. 서울로 치면 고속버스터미널 정도가 되겠네요. 

탑승을 하고나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출발! 

하는 줄 알았는데...

분명 10시 차를 탔는데 버스는 30분이 지나도 출발하지 않고 계속 서 있었습니다.. 그렇게 30분, 1시간이 지나고.. 

출발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버스
버스가 출발하지 않는 동안 계속 들락날락하는 행상인들

그렇게 오랜 기다림 끝에 10시 차는 11시 30분이 되어 드디어 출발했습니다. 6시간을 달려가야 하는데 출발이 이렇게 늦어지다니.

정해진 시간에 출발하지 않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버스에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 중 오직 한국인 MTA Team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지인들은 태연하게 늦은 출발을 받아들이고 있었죠. 아마 늦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겁니다. 

 

한참을 달리다가 재미난 광경을 목격합니다.

파인애플 "묶음" 사세요

버스 양 옆으로 파인애플 더미가 있는 광경이 펼쳐졌고

버스가 멈추자 파인애플을 세개에서 다섯개 묶은 덩이들을 손에 든 행상인들이 창문으로 재빨리 달려들었습니다. 

 

샛노란 파인애플이 보이시나요?

버스를 타고 있던 사람들은 늘 그래왔던냥 자연스럽게 파인애플 묶음을 사서 의자 밑에 두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버스 안은 온통 파인애플 향기로 가득했다는..

얼마나 파인애플이 잘 익었는지 파인애플 국물(?)이 버스 바닥에 흐를 정도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다시 한창 달리는 동안 표 검사도 이루어지는군요. 

 

 

호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늘어놓았네요. 

 

오랜시간 버스로 달려 드디어 도착한 호이 HoE ! 

호이 대문을 열고 들어가자 APOYO 라는 단어가 눈에 띕니다.

우간다 굴루 Gulu 에서 쓰는 언어인 아촐리 Acholi 말로 "Thank You" 라는 뜻이라고 하는군요.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자 호이가 하고 있는 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호이는 위 지도에서 보이는 글루 Gulu 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을 훈련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단기집중교사 연수인 STIC: Short Term Intensive Course for school teacher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TIC은 한국 교사들을 모집해서 우간다 교사들을 위한 워크샵을 한국에서 준비한 후 우간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식으로 운영됩니다. 

[출처] 2019 우간다 스틱(STIC: Short Term Intensive Course for school teachers) & 컨설팅 현장 스케치 영상

 

2019 우간다 스틱(STIC: Short Term Intensive Course for school teachers) & 컨설팅 현장 스케치 영상

​ >> 우간다 스틱&컨설팅 이야기 자세히 보기 : https://blog.naver.com/hoelove1129/221650950...

blog.naver.com

 

최근에는 교사교육과 더불어 학부모 교육을 위한 '맘센터' 프로젝트도 진행중인데요.

교육단체인만큼 학부모 또한 가장 중요한 교육의 주체라는 것을 가장 잘 알고 이 프로젝트를 실현하고 있었습니다.

글루 지역의 7명의 어머니를 선발해서 봉제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소득을 창출하여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현재 맘센터의 목표이지요. 

 

최근에는 PTA 라는 자리를 마련하여 학부모운영회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교사와 학부모가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많이 없었던 문제를 발견하고 

교사와 학부모의 교류를 활발하게 만들기 위해 만남의 장을 열어오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하고 있는 맘센터의 제품들

 

 

우간다 글루에 위치한 호이 사무실에는 다섯 명의 우간다 현지 직원들과 네 명의 한국인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었는데요. 

현지인 직원과 협력하여 지역 교육 현장에서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날은 특별히 우간다 직원들과 한국인 직원들의 이야기를 한 자리에 모여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호이와 함께

현지인 직원들 중에는 원래 교육분야 종사자가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호이가 진행하고 있는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경험하고난 후 호이에 팀으로 합류한 팀원도 있었습니다. 

 

한국인과 현지인으로 이루어진 호이의 '팀' 이야기가 궁금해진 MTA.

어느때나 그랬듯, 개인의 이야기 & 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꿈꾸는 것과 현재 마주한 도전과제' 에 대한 이야기, 

그 중에서도 마음에 남는 이야기를 담아보겠습니다. 

 

빈센트는 현지 교사로서 단기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참가했다가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호이가 하는 일이 우간다 교사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점점 호이가 하는 일이 의미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배우는 이들의 참여가 변화를 이끈다는 것을 몸소 경험하고나서 말이지요. 

빈센트는 호이에 합류하고나서 교사들의 문제를 모으고 함께 해결하는 SAC 프로젝트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계질서가 강한 시스템에 대해 문제의식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이것이 빈센트가 처한 도전과제인 것을 알고나자 빈센트는 스스로 배움이 더 필요한 것을 깨닫고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줄리는 교육 전문가로서 호이에 함께하고 있는 현지인 직원입니다.

줄리는 교사들이 리더십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동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교사들과 진행하고 있는 현재 프로젝트들이 잘되면 평타인만큼 교사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말이죠. 

 

크리스는 맘센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 집중하는 교사교육 프로그램과 동시에 부모에게도 집중하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현지인으로서 더욱 실감하고 있는 크리스였는데요. 

우간다가 마주한 조혼 문제 등의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현지인을 위한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학부모들의 참여 수준을 높이기 위해 현재 하고 있는 맘센터 프로젝트에 더 열심을 내고 싶다는 크리스. 

 

소냐는 맘센터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한국에서 파견된 한국인 직원입니다.

작년에는 맘센터가 세팅 단계에 있었지만 올 해부터는 가방 디자인 제작 등 다양한 시도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소냐가 마주한 어려움은 바로 의사소통이었습니다. 

함께 일하는 어머니들은 보통 아촐리라는 지역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로도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케이씨는 교사교육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인 직원입니다.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가끔은 도전 과제이기도 하다던 케이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문화 차이를 극복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님을 호이를 통해 다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 실제로 현지에서 어떤 어려움들을 마주하고 있는지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우간다의 내일이 보이고 희망이 보이는 느낌이 계속해서 들었어요.

호이가 진행하고 있는 교사교육이 의미있는 활동이지만 명확한 임팩트를 보여줄 수 없는 것어서 그 자체가 도전과제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현지에서 교사들끼리의 상호작용, 교사와 학부모의 상호작용, 교육부와 학교의 상호작용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만나자마자 호이와 깊고도 기나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요. 

한국에서 시작한 우간다를 위한 교육 NGO 라는 점에서만 생각을 하다가

한 명 한 명 이야기를 듣다보니, 결국 이 일을 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무언가를 시작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 빛나는 HoE 와의 만남이 괜시리 짧게 느껴졌네요.

 

현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지역 발전을 이뤄나가는 호이와 같은 사례들이 점점 많아지길 소망하며.. 

 

Gulu! 다음에 또 만나요!

 

 

[MTA Korea] 동아프리카 LJ/2019.1.31/MTA 케냐 팀 & iHub 방문

"MTA Korea, 동아프리카 러닝저니 판 깔다."

케냐의 어느 드넓은 차밭 (내용과 무관. 그냥 예뻐서 첫 사진으로. )

 MTA 케냐 팀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동아프리카 러닝저니. 

Murial & Antonette 과 함께

Murial 과 Antonette 가 MTA를 만나게 된 계기는 Africa Basque Challenge (아프리카 바스크 챌린지/ 이하 ABC) 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잠깐 소개합니다, ABC.

 

*Africa Basque Challenge*


스패인 북부 지역인 바스크 지방에서 동아프리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해커톤 형태의 캠프를 진행했던 것이 ABC 인데요. 르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지역 청년들과 바스크 지방 청년들을 모아 7일동안 진행했던 프로그램입니다.

(18세에서 45세를 청년이라 규정했지만 참가자 중 70%가 25세 미만이었다고 하는군요.)

 

바스크 정부 산하의 경제 진흥부와 바스크 개발 협력 기관이 농촌 지역사회의 발전을 촉진하고 케냐와 바스크 지방의 불평등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ABC 프로그램을 2019년 9월 처음 시작했습니다. 젊은 기업가들이 아프리카에서 사업을 시작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던 만큼 11개 팀을 구성하는 47명의 참가자들이 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아마 MTA와 함께 했으니 MTA 방식으로 진행되었겠죠.) 디지털 및 농업 분야에 관심 있는 기업들을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2018년 11월, 케냐에서 처음 이런 방식으로 진행을 하고, 2019년 2월 초에 빌바오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빌바오에서 전반적인 사업 운영에 관한 교육을 받은 뒤 투자자와 Judge들의 심사를 거쳐 여러 팀들 중 우승자를 가리기도 했습니다. 


농산물 추적 시스템을 통해 농부들과 구매자들을 연결해주는 순환경제부터 디지털 플랫폼을 계획하는 회사까지 비즈니스 모델 범위가 참 다양합니다.

(코코넛 폐기물로 만들어진 지속 가능한 건축 자재를 생산하는 팀 A2W, 열대지방 나무인 카사바의 가치를 살려 농촌 여성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꾀한 팀 HOCO, 태양열 집열판 충전식으로 재생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한 팀, 바스크지방과 케냐에서 글램핑 프로젝트를 시도하면서 지속가능한 관관을 상품화한 팀, 시골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며 아프리카 패션계에 뛰어든 팀, 시골 지역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생리대를 사업화 하고자 한 팀 VAA, 소규모 기업가들에게 자금 조달하는 것을 블록체인을 통해 접근하도록 플랫폼을 만든 팀, 목수, 전기공, 석공 등 기능인들을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팀 AMTANI) 


아프리카는 역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큰 기회의 대륙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처음에는 아프리카에서 농촌과 도시 사이에 일어나는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시작되었는데요. 사업과 사회문제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교육을 위해 MTA가 결합했다고 합니다. 

(출처: https://www.mondragon.edu/en/-/africa-basque-challenge )

 

 

*다시 MTA 이야기로*

 

ABC를 위해 바스크 지방에 들린 케냐 팀의 팀원 Murial은 ABC 에서 MTA를 만난 이후 MTA 학사 과정인 LEINN 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참여하기 위해 6개월 가량 더 머물게 됩니다. (MTA Korea 팀이 몬드라곤에 방문한 시기와 동시에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만나지 못 했었군요.) 

 

케냐에서 만난 Murial과 Antonette은 지속적으로 케냐에도 MTA Lab을 런칭하고 혁신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MTA를 바로 학사 학위로 시작하지 않고 단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자리 잡고 있는 한국 사례처럼, 케냐도 대학과의 단기 프로그램 연계를 먼저 시작하고자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 사례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던 Kenya 팀이었지요. 단기 프로그램 경험이 어느덧 6년차에 다다르자 이렇게 우리의 경험을 다른 국가에 들려줄 수도 있게 되는군요. 

한국 사례를 경청하는 MTA Kenya 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MTA Kenya 팀과 함께 하는 아프리카 요리를 잠시 소개해드립니다.

(사실 마사이부족마을에서 지낼 때는 한국음식을 해먹다가 처음으로 맛 본 아프리카 요리였다는)

튀긴 바나나 요리 플랜틴 Plantain
양념한 플랜틴, 강추!
매워보이지만 맵지 않던 양념의 생선 찜
옥수수 반죽으로 만든 우갈리. 케냐팀, 사실 이 우갈리는 전통식이 아니라며...
뭔가 찐득한 느낌의 수프. 이름은 잊어버렸지만, 생선&고기 가 모두 들어간 전통 수프라는.
이건 식사 전 사진인데, 물티슈를 제공하는 대신 손을 이렇게 씻는 문화가 신선했음

 

맛있는 식사와 함께 한참을 서로 이야기 나누다가, MTA 프로그램을 케냐에 런칭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보인다던 대학 교수인 친구 Robin이 곧 올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Robin이 오자 케냐에 프로그램을 운영할 장소를 찾는 중에 고려하고 있는 장소인 iHub 를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iHub는 ICT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아프리카에서 기회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코워킹 스페이스 뿐 아니라 촬영장소도 있었는데요, 해마다 열리는 E sports 케냐 전국 대회를 생중계 하는 팀이 이 곳에 입주하면서 들인 촬영장비라고 합니다. 

 

스타트업들이 입주해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그 중 Crafts With Meaning 팀의 사무실을 들어가보았는데요. 케냐 지역 제작 특산품을 브랜딩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 열심히 설명하고 호스팅 해준 iHub의 James

 

iHub 방문을 통해 다시 본 케냐의 모습. 마사이부족에서는 상상도 못 했던 풍경이었습니다.

그리고 MTA Kenya Lab 이 열리는 날을 생생하게 그려보기도 하였습니다. 언젠가 이 곳도 다양한 국가 출신의 팀창업가들이 모여 글로벌 코워킹 존을 이루고 있겠지요? 

헤어지기 직전, iHub 주차장에서 MTA Kenya 팀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케냐팀의 구체적인 계획도 듣고 연계된 기관 혹은 사람들을 방문하고 싶었지만

우간다로 넘어가야 하는 일정으로 아쉬운 마음을 가득 남겨놓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또 만나요! 

 

아쉬운 이 마음을, 우간다로 넘어가는 길

이름도 귀여운 Jambo jet 의 디자인도 귀엽던 항공기를 관람하며 달래어 봅니다. (Jambo, 잠보는 스와힐리어로 안녕! 이라는 뜻)

기린, 잠보
얼룩말, 잠보

동아프리카 러닝저니, 우간다로 슝! 

[MTA Korea] 동아프리카 LJ / 케냐 마사이 부족마을 Enkeresuna (엔게레수나)

"MTA Korea, 동아프리카 러닝저니 판 깔다."

 

MTA Korea 팀원 중 상당수(?)가 출석하는 교회인 빛의교회 (Light Community Church) 는 해마다 겨울이면 케냐로 아웃리치를 떠납니다. 

 

이번 케냐 아웃리치에 함께한 팀 코치들은 이 참에 동아프리카 러닝저니를 기획하고 오기로 합니다.

(이것이 이번 동아프리카 LJ의 시작인 것을 생각하자니, 시작 기회를 열어준 빛의교회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군요.) 

 

빛의교회는 엔게레수나 (Enkereresuna) 라는 마사이 부족 마을을 방문합니다. 

케냐에 파송되어 살고 계신 선교사님과 함께 엔게레수나 학교 (Enkeresuna Primary School) 아이들을 만나고 오는데요.

'드림박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엔게레수나 학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전해주고 옵니다. 한국에서 멀쩡하지만 신지 않는 운동화를 깨끗하게 빨아서 수집합니다. 이 운동화를 엔게레수나로 가져가서 나누어 주고 오는 것이 드림박스 프로젝트죠.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이 곳 풀들은 건조한 기후 때문에 단단하고 뾰족한 가시가 많은데요. 집에서 학교로 오가는 길이 두 세시간 걸리는 이 곳 아이들이 그 험한 길을 맨발로 다니거나 튼튼하지 않은 신발을 신고 다니곤 합니다. 이것이 드림박스를 시작하게 된 이유이지요.

곡물을 나눠갖는 엔게레수나 여성들

수까라는 천을 두르고 다니고, 직접 만든 비즈공예(?) 장신구를 걸치고 다니는 마사이부족 마을 여성들.

그 무거운 곡물을 들고 집으로 가야 하는데도 남정네들은 꿈쩍도 안 하더랍니다. 여성이 일하는 것이 이 부족 마을의 풍습이라고 하는군요. 

 

그렇게 방문한 마사이부족마을 엔게레수나. 

마사이부족의 삶을 기억 속에 생생하게 저장하고나서 얼마 되지 않아 우리는 MTA Kenya 팀을 만났습니다.

진짜 마사이부족을 방문하고 온 우리였지만 케냐팀은 케냐스러운 무언가를 보여준다며 우리를 마사이 마켓으로 데려갔지 뭡니까.

(정작 본인들도 실제 마사이부족마을은 가본 적이 없다는...^^;)

 

그 덕분에 나이로비같은 대도시에서 인식하는 마사이부족에 대한 면모도 엿볼 수 있었는데요. 

나이로비에 사는 MTA 케냐팀 이야기로는, 국제적으로 마사이 부족이 상품화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일부 있다고 합니다. 

마사이 마켓은 한 지역을 정해서 열리지 않고 기간마다 이동을 하며 열립니다. 또한 마사이부족이 걸치고 있던 장신구들과 똑같은 것들을 팔고 있지는 않았고 다른 제품들을 많이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마사이부족의 삶은 대자연 속에 그저 평화롭기 그지없었지만, 마사이 마켓의 풍경은 도심 속 상인들의 장사진이었습니다.

실제 마사이부족의 삶을 보고 와서였을까요?

얼마나 마사이 마켓이 마사이부족 사람들과 연결지어져 있는지는 의문이었습니다. 아마 엔게레수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도심 속 마사이 마켓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를테지요. 

도시와 지방을 단순히 개발 정도의 격차 관점에서 바라보고 싶지는 않았지만, 도시와 지방이 어떤 방법으로 연결되어 서로에게 어떻게 지속적으로 순기능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쇼핑 후 갖는 티타임은 케냐 커피 체인점 JAVA COFFEE 에서. (한국 자바와는 다른 곳이라고 하네요.)  

마사이부족마을에서 온 MTA Korea 팀을 마사이 마켓으로 데려간 MTA Kenya 친구들과 함께 (좌 Juliet, 우 Murial)

이 날은 특별히 MTA 학사과정인 LEINN 국제반에 속한 Juliet 도 만났습니다. 마침 방학 기간이라 케냐에 와 있었는데요. Kenya 에 MTA 랩이 열리기까지 케냐인 LEINNer 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저부터도 참 궁금한 LEINN International 에 재학중인 레이너들 이야기를 Juliet 에게서 들으며 시간가는 줄 몰랐더랬습니다. 

 

MTA Kenya 팀과 함께하는 케냐의 이모저모가 한 편 더 이어집니다. 

 

 

p.s. 빛의교회 아웃리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다음 영상 클릭

https://youtu.be/7nV2_NI17EE

[아산상회] 2019.09.11-25 디자인 씽킹 포트폴리오 Design Thinking Portfolio

 아산상회 (ASANSANGHOE) 는 개인의 특성 및 배경과 무관하게 기업가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창업기회의 형평성 (Entrepreneurship for all)을 제고합니다.

지난 파주 Forest & Back 에서는 아산상회에 NEXT꾼과 티키타카 라는 두 개의 팀 커퍼니가 탄생하는 빅 이슈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깐만요. 팀 컴퍼니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마무리해야 할 것이 있었죠. 바로 디자인 씽킹 Design Thinking 프로젝트인데요. '서울에서 타향살이하는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디자인 제안을 통해서 실제로 돈을 벌어보자!' 라는 도전과제로 2주 동안 네 팀이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죠. 헤이그라운드에서 테크스타스 Techstars 의 오코와 랄리타에게 피칭 Pitching 을 해보기도 했구요. 네 팀의 디자인씽킹 프로젝트는 어떻게 발전하고 어떻게 마무리 되었을까요? 

9월 첫째주부터 시작된 디자인씽킹 도전 과제 Design Thinking Challenge

 

 

 첫번째로 별자리 팀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별자리 팀원들은 북한, 엘살바도르, 인도네시아, 덴마크 등 다양한 국가에서 모였습니다. 다양한 곳으로부터 온 개인들이 모여 별자리가 되었다는 뜻의 별자리 팀. 이 이름과 의미가 묻어나는 글로벌 소셜 다이닝 Global Social Dining 을 기획했었습니다. 각기 다른 나라에서 모인만큼 의사소통부터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림을 그려가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기획했다고 합니다. 디자인 씽킹 주제에 맞는 대상으로 탈북민을 심층 인터뷰 했던 별자리팀은 하나원이 가진 탈북민 지원의 한계에 주목했습니다. 별자리팀은 탈북민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커뮤니티' 라는 것을 발견하였고 서울에서 타향살이 중인 사람들을 친근감있게 모을 수 있는 '글로벌 소셜 다이닝' 이라는 장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이 날 별자리팀은 각 나라 음식을 요리해서 참가자들과 다같이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에서 온 분을 초청해서 북한 요리인 두부밥을 참가자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식사와 요리시간 이후에는 다양한 문화를 배경으로 지닌 개인들의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글로벌 소셜 다이닝이군요. 

팀 '별자리'의 글로벌 소셜 다이닝

 

 두 번째 팀은 한국, 모로코, 영국, 중국 출신의 팀원들이 모인 한모영중입니다. 이태원에서 모로코 식당을 운영하는 모로코인 주인을 만났던 한모영중 팀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이 어렵다는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채용사의 니즈와 외국인 구직자의 니즈가 맞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한모영중 팀은 한국에서 취업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들을 심층 인터뷰한 뒤 한국에서는 추천서가 중요하는 등 개인적인 관계가 중요하다고 판단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취업하는 동안 느끼는 한계를 해결할 수 있도록 채용사와 구직자 사이의 정보를 교환하는 웹사이트를 개발하였습니다. 테크스타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단 하나의 메시지만을 선택해서 웹페이지를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프로모션, 스폰서십,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수익을 올리는 방법 또한 구상했습니다. 이 날 한모영중 팀의 발표에서 인상 깊던 것은 북한 출신 팀프레너가 들려주는 문화 차이 이야기였는데요. 실제 남한 사람들을 고용해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직면했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는 한모영중이 해결하고자 했던 문제에 대해 공감하도록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팀 '한모영중'의 Besouled 프로젝트

 

 세번째 팀으로는 파벨 팀입니다. 러시아에서 온 파벨이 한국에 거주하면서 마주친 거주 문제에서 디자인 씽킹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가 점심을 먹는 중에 '서울에서 타향살이하는 사람들은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살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면서 주제를 바꾸었다고 합니다. 이후 파벨 팀은 타향살이 중인 사람들에게 식단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을 먹기 어려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을 먹을 기회가 있다면 먹을것인가? 에 대한 물음에는 100% 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신선한 음식을 제공할지 고민하던 파벨 팀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농부들을 만나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음식을 가져왔습니다. 신선한 음식을 먹기 힘든 이유는 먼 거리에서 농작물을 한 번에 재배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파벨팀은 서울 근교에서 사온 채소를 가지고 아산상회에서 파머스 마켓 Farmer's Market 을 열어 타향살이 중인 팀프레너들에게 신선한 식재료를 판매했습니다. 

 

팀 '파벨' 의 파머스 마켓

 

 마지막으로 '올 댓 서울' 팀입니다. 북한에서 온 사람들이 정보를 잘 찾지 못 하는 문제에서 출발하여 남한에 온 지 2년 채 안 된 사람들을 타켓팅하여 세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개발했습니다. 뷰티, 역사, 서울나들이 등의 테마별로 정보를 제공합니다. 만약 웹사이트를 지속한다면 중개수수료, 광고에서 얻는 수익과 가이드 비용으로 부수입을 얻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발표를 마치자 누군가가 질문을 합니다. '실제로 탈북민을 만났나요?' 올 댓 서울 팀이 솔직하게 답변 하기를, 초반에 새로운 대상을 만나 문제를 찾는 대신 팀 안에서 북한에서 온 팀원들로부터 문제 정의를 시작했다고 답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오랫동안 문제를 정의하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준비하는 과정 중에서 팀원을 잃는 등 여러 가지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올 댓 서울' 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디자인 씽킹 과제를 마무리 지은 것이 대견합니다. 

 

팀 '올 댓 서울'의 올 댓 서울 프로젝트

 

네 팀의 디자인씽킹 발표를 마쳤다면 포스트 모토롤라 Post Motorola 로 서로의 배움을 공유하는 시간이 빠질 수 없겠죠. 팀 별로 좋았던 점, 아쉬운 점, 배운 점, 적용할 점을 나누면서 서로를 통해 학습합니다.

 좋았던 점으로는 어떻게든 프로젝트를 해냈다는 성취감, 역할에 충실했던 팀원들의 모습 이야기가 주로 꼽혔습니다. 부족했던 점으로는 추석으로 인해 홍보 시간이 부족했던 점과 팀원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시간이 부족했던 점, 수익을 창출하지 못 했던 점이 나왔습니다. 배운 점으로는 다른 배경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던 경험, 디자인 씽킹 과정을 경험하면서 배운 것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실천할 점으로는 기획 단계에서 미션을 제대로 설정하자는 것과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디자인씽킹에 대한 포스트 모토롤라

 

 

대상을 공감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여 문제를 정의해보았던 디자인 씽킹 챌린지였습니다.

앞으로 팀프레너들이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프로젝트들을 수행할 때 디자인 씽킹 과정을 적용하는 시도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번외>

글로벌 소셜 다이닝이 열렸던 장소인 '다음역' 을 방문했었습니다. 다음역에서 판매하는, 남북이 하나된 지도를 발견하고는 냉큼 구입한 뒤 아산상회 공간에 바로 달아놓았습니다. 통일을 모티브로 제품을 디자인하는 'PAW studio' 제품입니다. (www.pawstudio.kr)

[아산상회] 2019.09.18-20 포레스트 앤 백 Forest & Back

 아산상회 (ASANSANGHOE) 는 개인의 특성 및 배경과 무관하게 기업가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창업기회의 형평성 (Entrepreneurship for all)을 제고합니다.

 

보름달 찬 한가위가 지나자 아산상회 에도 가을바람이 불어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아산상회는 *Forest & Back 포레스트 앤 백 을 떠납니다. 그것도 북녘 땅이 바라다보이는 '파주'로 말이죠. 

 

*포레스트 앤 백 Forest & Back 이란? 

일상을 떠나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포레스트 앤 백은 앞으로 함께할 팀 컴퍼니를 발표하면서 시작됩니다. 자연 속에서 함께 먹고 자고 지내면서 서로의 학습 여정을 공유하고 서로를 알아가며 팀 빌딩을 시작합니다. 

파주 헤이리마을 갈대광장. 가을 하늘 아래 팀프레너들

아산상회 파주 포레스트 앤 백은 헤이리마을 갈대광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날 갈대광장에서는 아산상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 벌어진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앞으로의 3개월 동안 함께 할 팀 컴퍼니 Team Company가 발표되는 것입니다. 두 개의 팀 컴퍼니가 만들어지고나면 팀프레너들은 팀 컴퍼니와 함께 개인의 성장, 팀의 성장,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팀 컴퍼니는 항상 팀 코치와 함께 합니다. 팀 코치는 마치 축구 팀 감독과 같습니다. 감독은 선수들과 같이 축구장 안에서 뛰지는 않지만 연습할 때나 시합을 할 때나 항상 선수들과 함께합니다. 마찬가지로 팀 코치도 팀프레너들이 비즈니스를 수행하면서 겪는 성장 과정을 늘 함께합니다. 

 

아산상회에는 MTA 코치 존과 스티븐이 있습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에서 존 팀과 스티븐 팀에 속하는 팀프레너들의 이름이 한 명 한 명 불리워집니다. 호명이 끝나자 드디어 아산상회에 두 개의 팀 컴퍼니가 탄생하였습니다. 

(좌) 존 팀 (우) 스티븐 팀

팀 컴퍼니 결성과 함께 '마니또 뽑기'가 이어집니다. 사실 포레스트 앤 백의 첫째날은 온전히 팀프레너들에게 맡겨져서 팀프레너들의 기획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프로그램 기획을 맡은 네 명의 팀프레너들은 서로의 마니또를 제비뽑기로 뽑게 하고 파주 포레스트 앤 백 3일 동안 서로를 몰래 돕도록 계획했습니다. 

"마니또 뽑으세요!"

 

마니또를 뽑고나서 팀 별로 점심을 먹은 후 오두산전망대로 이동합니다. 아산상회가 '파주'로 포레스트 앤 백을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북한출신 팀프레너들의 고향 땅을 함께 바라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언젠가 기차를 타고 속시원하게 달리며 서울에서 평양을 지나 유럽 땅까지 다다를 그 날이 오리라 꿈꾸어 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 땅을 가슴에 품고난 뒤 2박 3일간 포레스트 앤 백을 보내게 될 홍원연수원에 도착했습니다. 

 

온전히 팀프레너들에게 맡겨진 첫 날. '몸으로 말해요' 게임으로 몸과 맘을 풀어줍니다. 

온 몸으로 동물을 표현하는 팀프레너들

다음 코너로는 진짜 라틴 아메리카에서 온 팀프레너가 가르쳐주는 라틴 댄스 강좌가 이어집니다. 

엘살바도르 출신 팀프레너의 라틴 댄스 강좌

중국인 팀프레너는 패션쇼를 엽니다. 다양한 중국 의상을 준비해와서 팀프레너들을 모델로 섭외했는데요. 너무나 자연스럽게 런웨이에서 워킹을 소화하는 팀프레너들의 연기력에 모두가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런웨이의 대미. 디자이너와의 포토타임

팀프레너의, 팀프레너의 의한, 팀프레너를 위한 첫째날이 흐르고 어느덧 밤이 찾아왔습니다.

 

신나는 활동으로 가득했던 이 날의 마무리로 찾아온 시간은 다소 고요해보이는군요.

2주 전 만난 테크스타의 오코가 전한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https://happybridge.tistory.com/183) 오코가 강조한 것은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살피는 것이 기업가정신의 기초라는 것이었죠. 사업을 시작할 때는 넘치는 자신감으로 흥분되다가도 밤에 자기 전에는 불안감과 의심이 밀려들기도 하고 때로는 좌절을 맛보기도 하는 것이 기업가의 삶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weave 위브 송이님의 명상 시간. 명상에서 기대하는 바를 모두가 나누어 보니 누군가는 비움 emptiness을 누군가는 쉼 relax을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깊은 호흡을 통해 뇌에 활력을 불어넣는 명상을 체험해보며 각자가 기대한 바를 이룬 시간이었습니다. 

 

포레스트 앤 백 둘째날 아침. Marta 마르타 와 함께하는 아침운동으로 하루가 열립니다. 

맑은 공기 마시며 아침 운동 중인 팀프레너들
이 날의 체크인.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며 자신의 상태 점검하기

산뜻하게 몸을 푼 팀프레너들이 팀 컴퍼니 별로 줄을 섰습니다. 그리고 상태 팀을 마주보며 둘씩 짝을 지었는데요. 짝꿍과 함께 인생의 학습 심장 박동 그래프 Learning Heart Beat 를 그려봅니다. 이 그림을 가지고 서로의 인생을 나누며 자연 속을 거닐게 됩니다. 

내 짝은 누구?

서로의 인생을 나누며 산책을 하던 중에 짝꿍의 이야기를 듣고 한바탕 눈물을 쏟아낸 팀프레너도 있었습니다. 

(1,2) 아산상회 팀프레너들의 인생 학습 심장 박동 그래프 Learning Heart Beat / (3) 짝꿍과 인생 학습 이야기를 나누는 팀프레너들

산책 후 돌아온 팀프레너들이 서로의 인생 학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본 소감을 나눕니다. 한 팀프레너는 인생에 동기부여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른 팀프레너는 혼자서 통제할 수 없는 것은 마음을 비우고 넵두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하는군요.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번에는 팀별로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릴적 꿈'과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에 대해 나누어봅니다. 

팀 동료들과 함께 어릴적 꿈과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나누는 팀프레너들

꿈과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온 팀프레너들의 소감이 궁금합니다. 한 팀프레너는 어린 시절 꿈과 자신이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생각해보면 세상에 영향을 주는 것을 꿈꾸었고 이것이 어떠한 형태로든 측정이 가능할 때 기쁨을 느꼈다고 합니다. 다른 팀프레너는 팀 동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배운 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새로운 꿈을 꾸게 된 팀 동료의 이야기를 들을면서 통제 불가능한 상황을 경험할 때 꿈이 바뀔 수도 있다는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릴적 꿈과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사이에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어릴적 꿈 꾼 것을 그대로 이루면서 그것만 가지고 사는 것만이 이상적인 삶일까요? 이를 생각해보면서 꿈에 관한 영상을 한 편 봅니다. Emilie Wapnick 에밀리 웹닉의 Why some of us don't have one true calling 어떤 사람들에겐 하나의 천직이 없는 이유 입니다. (영상: https://youtu.be/4sZdcB6bjI8)

유난히 관심사가 많고 다재다능하며 나름의 열정도 있으나 크게 이뤄놓은 것은 없고, 천직을 찾아 헤매지만 한 가지만 파기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사람들, 혹은 지금껏 하나만 열심히 파왔는데 어째서 삶은 만족스럽지 않을까 허무했던 사람들에게 이제 스스로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개념들로부터 벗어나 내면에 잠재된 다양한 힘들을 다시 발견하고 열정을 희생시키지 않고도 풍요로운 삶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내용입니다. (출처: 네이버 책 소개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845434&sug=thumb)

 

많은 사람들이 외부로부터의 시선 때문에, 외부 환경 때문에 꿈이 바뀌기도 하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지 못 한 채 행복하지 않은 순간을 경험하기도 하는데요. MTA 는 모두가 하고 싶은 것을 '같이' 해보는 것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팀프레너들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하고 싶은데 못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첫 주에 작성해본 *Ikigai 이키가이와 *학습 나침반 (러닝컴파스 Learning Compass)을 통해서 말이죠.

 

*Ikigai 이키가이란?

이키가이 Ikigai. 삶의 가치, 사는 보람, 존재하는 이유를 뜻하는 일본어. 다음 그림처럼 그려볼 수 있습니다. 

 

 

*학습 나침반 Learning Compass 이란?

 개인 학습 계획을 마음에 새기는 것입니다. 학습자는 학습 나침반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의 관점에서 학습 경로를 탐구합니다. 이 탐구는 학습자가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실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합니다. 

 학습 나침반은 단순한 계획이나 희망 사항이 아닙니다. 학습 "계약서" 처럼 "살아있는 문서" 입니다. 학습자, 동료 학습자 및 코치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점검합니다. 학습 계약에는 전략적인 장기 목표와 전술적인 단기 목표가 모두 포함됩니다. 성공 및 목표 설정을 위한 측정 또한 포함됩니다.

 

자연 속에서 팀과 함께 러닝컴파스를 공유하는 아산상회 팀프레너들

어떻게 학습을 해왔는지, 현재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원하는 곳에 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내가 목표에 도달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를 나누며 각자의 학습 여정을 공유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산상회 팀프레너들이 다시 모여 러닝컴파스를 팀 별로 나눈 소감을 들려줍니다 러닝컴파스를 공유한 뒤 팀프레너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팀 동료의 이야기를 듣고 다양성에 대해 한 층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팀 동료의 학습 여정을 듣고난 뒤 두 팀 컴퍼니의 아산상회 항해가 시작됩니다.

 

아산상회의 첫 주차에서는 스탠포드 챌린지가 끝난 뒤 팀이 형성되는 과정에 대한 학습을 했었는데요. 

(첫 주차이야기:  https://happybridge.tistory.com/182?category=346032)

학습 내용에 나왔던 높은 성과를 내는 팀 High Performance Team 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팀으로 대화하기' 입니다.

팀으로 대화하는 방식에는 의견을 주장하며 결론을 내리는 토론 Discussion 이 있고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여러 의견을 내는 대화 Dialogue 도 있습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주로 토론의 방식이 만연하지만 사실 '대화' 또한 매우 중요한 대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팀으로 하는 대화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요?

 가장 먼저 다음 다섯가지를 떠올려야 합니다. 명확하게 말하기 straightforwardness, 기다림 waiting, 경청 listening, 존중 respect,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부터 말하기 From the heart! 입니다.

 긍정적인 대화를 위해서는 아니다 No 혹은 그렇지만 But 을 외치는 자기중심적 Ego 인 언어보다는 아주 적은 부분일지라도 공감하며 맞다 Yes 나도 그렇다 Too 를 말하며 상대의 이야기에 메아리를 맺어 주는 것 Eco 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패인 축구 팀 FC Barcelona 경기에서 볼 수 있는 티키타카 Tiki-taka 식의 대화가 팀으로 대화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한 선수가 단독 드리블로 골을 넣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이 다같이 서로 짧은 패스를 이어가며 득점을 하게 되는 것처럼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죠. 

 

아산상회의 두 팀 컴퍼니도 대화 Dialogue 를 이루며 비즈니스를 수행하게 될텐데요. 대화로 쌓은 탄탄한 비즈니스를 이루게 될 훗날을 기대하며 타임머신을 타고 미리 아산상회의 마지막 날로 달려가봅시다. Forest & Back 포레스트 앤 백 의 Birth-giving 벌쓰기빙의 주제는 "2019년 12월 13일! 아산상회 쇼케이스에서 수상되는 최고의 팀워크 상 Best Teamwork Award" 입니다. 각 팀 컴퍼니는 컴퍼니에 새로운 이름을 짓는 것을 시작으로 최고의 팀웍상을 수상할 그 날을 그려보며 (2019년 12월 13일 시점에서) 팀이 수행해온 일들을 발표해야 합니다. 

팀 컴퍼니별로 벌쓰기빙을 준비하기에 앞서 잠시 다른 코너가 이어집니다. 'Coldmail 보내기' 를 연습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비즈니스를 하면서 이전에 알지 못 하던 새로운 기업에 컨택해야 하는 순간들은 자주 찾아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기업에게 첫 Coldmail 을 보내야 하는지 실전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아산상회 팀프레너들은 모두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베를린의 소세지 회사에 연락하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하고 메일을 보냅니다. 송이님의 메일함에 팀프레너들이 보낸 Coldmail들이 도착합니다. 이어지는 송이님의 피드백과 조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Coldmail을 보낼 때는 회사 입장에서 어떤 메일에 답을 할지 고민해보기도 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Call to Action! 입니다. 다음 미팅의 시간과 장소를 잡는 등의 행동을 이끄는 내용이 담겨야 하는 것이죠. 내용은 두 세 문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아, 이 사람이 내 입장을 고려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도록 상대를 고려한 장소와 시간을 정하는 내용이 오가는 것이 좋습니다. 

"베를린 송이 소세지 회사에 메일을 보내보세요"

 

 

 

드디어 벌쓰기빙이 이루어지는 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산상회의 두 팀 컴퍼니는 과연 어떤 모습이 되어 나타날까요? 

 

스티븐 팀은 'NEXT꾼'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다음 NEXT 여정으로서 다가오는 통일을 준비하며 북한과 함께 글로벌 시대로 나아가자는 미션을 외치는 팀 컴퍼니 NEXT꾼 입니다. 

 

NEXT꾼

존 팀은 '티키타카 Tiki-taka'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눈빛만 보고도 패스가 이어지는 티키타카처럼 완벽한 팀웍으로 고성과를 달성하는 팀 High Performance Team 을 이루자는 포부를 밝히는 팀 컴퍼니 티키타카입니다. 

티키타카 Tiki-taka

 

파주 Forest & Back 포레스트 앤 백 에서 탄생한 두 팀 컴퍼니 NEXT꾼티키타카.

3일간의 파주 여정을 돌아보며 어김없이 Post Motorola 포스트 모토롤라를 통해 좋았던 점, 아쉬운 점, 배운 점, 적용할 점을 나눕니다. 

파주에서 탄생한 '팀 컴퍼니를 위해 당장 무엇을 할지'를 다짐하고 나누며 포레스트 앤 백의 막이 내립니다. 많은 팀프레너들이 리플렉션 페이퍼 Reflection Paper (학습성찰일지)를 작성하겠다고 다짐합니다.  

 

 

북녘 땅이 바라다 보이는 파주에서 탄생한 두 개의 팀 컴퍼니 NEXT꾼티키타카. 이들이 펼쳐나갈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다음 주에는 Open Space Technology 방식으로 각자가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띄워 프로젝트 팀을 결성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프로젝트들이 나올지 이 또한 기대됩니다. 

 

두 팀 컴퍼니가 처음으로 모여 진행하는 트레이닝 세션 Training Session 이야기와 비즈니스가 시작될 프로젝트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