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중심으로 '행복'이 이어지다. - 행복중심생협과의 업무 협약식 이야기

'협동조합 간의 협동'


해피브릿지의 구성원들이라면,

작년 한 해동안 몬드라곤에서 온 Martin 교수(HBM협동조합 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한테 지겹도록 들은 이야기입니다.


과연 협동조합 간의 협동이 가능한 것인가?

몬드라곤처럼 어느 정도 기반을 가진 곳에서만 가능한 이야기 아닌가?


분명히 ICA에서 정한 협동조합 7원칙에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과연 이것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답을 못했습니다.


이런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있는

행복을 중심으로 행복이 이어지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2015년 1월 14일,

행복중심생협과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의 <업무 협력 협약식>의 현장으로 가보시죠~ ^^



오늘의 행사는 뭔가 남다른 느낌이 전해졌습니다.


행복중심과 행복이음


일단, 라임(운율)에서 반은 먹고 들어가네요~~ 

(참고로 행복이음은 해피브릿지에서 발행하는 사보의 타이틀입니다.)



오늘 행사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역시나 행사장 정면에 걸쳐있는 커다란 현수막이였습니다.


보통 현수막의 2배정도는 컸기 때문에 눈에 띈 것도 있었지만,

가운데 적혀있는 '협동조합 간의 협동'이라는 단어 때문이였습니다.


협동조합 7원칙에 들어가 있을 정도로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왜 그동안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너무나 어렵게만 느껴졌던 것인가?


이렇게 만나고, 이야기하고, 손을 맞자고 함께 나가면 되는데...

오늘의 자리가 뜻깊은 것은 바로, 이러한 협동조합 간 협동이 한국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의 사회는

행복중심생협과 해피브릿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셨던,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유통본부의 임민수 부장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실무적인 부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시지만, 

예전에 생협 활동을 함께 했던 인연이 오늘날의 이 자리를 가능하게 했다고 합니다.



먼저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의 문성환 이사님께서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에 대해서 소개하고 오늘 모임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말씀하시는 모습만 보면 오페라 가수를 연상시키는 당당함이 느껴지지만,

오후 내내 원고를 작성하시냐고 너무 고심하셔서 옆에서 말을 걸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실전에 강하신 면모대로

왜 협동조합끼리 협동을 넘어서 협력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깊은 울림을 주셨습니다.



다음은 행복중심생협연합회의 허경희 상무이사님께서

행복중심생협을 소개해주시면서 사회적 자본을 왜 형성해야하는지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안했는데 갑자기 시켜서 당황스럽다며 말씀을 시작했으나...

청산유수처럼 쏟아내는 이야기들은 오늘의 자리가 가지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게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행복중심생협의 안인숙 회장님과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의 송인창 이사장님이 마무리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오늘은 행복중심생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협동조합 역사에 길이 남을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민우회시절부터 행복중심생협이 만들어진지 25년이 넘었지만 너무 협력하지 못하고 우리끼리 살았던 것 같습니다. 사회단체나 학교같은 단체들과의 협약식은 많이해봤지만 다른 협동조합과의 협약식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인 것같습니다. 앞으로 행복중심생협이 다양하게 사고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안인숙 회장 -



이제 두 돌이 되는 해피브릿지는 협동조합으로 전환을 한 이후 협동조합에 맞는 경영은 무엇인가를 끝없이 고민해왔고,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적과의 동침도 서슴치않고 시도하는 주식회사들이 하는 컨소시엄이나 조인트 밴쳐와는 다르게 협동조합은 협동조합다운 협동을 통해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양한 협력과 연대를 통해서 자원을 개인화하고 사유화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 공유화하려는 노력을 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송인창 이사장 - 



오늘의 자리는 

물류 정보 시스템과 포스 시스템 개발 협력을 진행하기 위한

해피브릿지 협동조합과 행복중심생협의 MOU채결에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누구인가?

우리는 협동조합들인데, 다른 주식회사들처럼 거래적 관계로 만나는 것이 맞을까?

협동조합끼리 협동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 아닌가?


이러한 질문들이 이어지면서,

단순히 MOU를 채결하는 것에서 넘어서서 서로간의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우리가 왜 함께하는가에 대한 생각과 가치를 곤고히 한 다음,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다음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만들어가자는 것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MOU채결에 앞서 서로의 생각을 다지는

3가지 약속에 대해 합의를 먼저 이루었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 협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우리의 약속>

 

1. 해피브릿지협동조합과 행복중심생협연합회는 서로의 가치와 지향을 존중하며 협동조합 간의 협동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기 위해 협력합니다.

 

2. 해피브릿지협동조합과 행복중심생협연합회는 한국사회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 경쟁이 아닌 협동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을 향한 강력한 경쟁력의 밑받침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3. 협력을 추진할 때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호혜를 기본으로 충분한 협의를 통해 협력의 질을 차근차근 높여갈 것입니다.



두 분이 악수하는 모습이

Happy의 H를 상징하는 듯한 느낌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오늘 협약식은 서로간의 협력이 단순한 업무적인 협조 차원이 아니라

공동의 필요와 욕구를 협동으로 해결하면서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파트너 관계임을 명확히 하는 자리였습니다.


해피브릿지와 행복중심생협은 

앞으로도 더 많은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경제 단체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감으로써

협동조합 간의 협동을 통한 사회적 자본의 구축으로 한국 사회를 보다 행복한 사회로 변화시켜나가자 합니다.


행복을 중심으로 모여서 행복으로 이어진,

행복중심생협과 해피브릿지의 아름다운 동행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합니다!! ^^



P.S. 협약식 뒷이야기...


행복중심생협에서 해피브릿지를 방문하시면서,

빈 손으로 오시지 않고 굳이 선물을 가지고 오셨네요~~ ^^


해피브릿지 전 조합원들에게 나누지는 못하고,

야근하시고 계셨던 분들에게 선물으로 나눠드렸습니다.


행복중심에서 만든 '착한 참치'라고 하네요~

잘 먹고 착해져서 착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머니투데이>에 관련된 내용이 보도되었습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1151827247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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