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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Coop/인터쿱 아카데미

2015.11.16_인터쿱 아카데미 1일차 이야기 - 비즈니스 진단


지난 11월 인터쿱아카데미에 대한 개강 소식이 포스팅 됐습니다.

http://happybridge.tistory.com/123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지난 12월9일 모든 프로그램은 종료되었습니다.


'과연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하느냐?' 에서 부터

'과연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겠냐?'라는 질문까지 많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참여기업들의 Mind Set과 네트워크 형성이라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습니다.


물론 구체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까지 도출해서,

바로 실행에 옮기게 됐다면 더 성공적이였겠지만 첫 술에 배부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암튼 기존의 교육방식을 탈피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봤고,

매우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서 협동조합간의 협동에 대해서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4회에 걸친 활동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포스팅의 특성상 모든 것을 다 말씀드릴수는 없고 맛보기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


<인터쿱 아카데미 1일차 스토리>


교육장에 들어왔을 때 처음 이들을 맞이한 것은

이번 행사의 진행 과정을 한눈으로 보여주는 현수막이였습니다.


링크컨설팅의 안지원씨가 직접 그려주셨는데요.

4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 프로램의 세부내용을 아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4주 내내 교육장의 한쪽 벽면을 멋지게 장식해주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진행은

링크컨설팅의 주현희 대표님이 담당해주셨습니다.

최근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시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계신 분이죠.


아직 참가자들이 서로를 잘 모르기에 어색어색한 상황이였지만,

주현희 대표님의 탁월한 진행으로 첫 주부터 확실히 학습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2인 인터뷰도 진행해보고, 인생에 있어서 결정적 순간도 발표해보고,

자기 인생의 라이프 라인, 그리고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라이프 라인도 그려보고,

삼각진단을 통해서 현재 조직의 상태도 진단해보았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킹 겸 서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아가는 시간을 갖은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각 기업의 비즈니스 철학과 모델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았는데요.


이 번 시간부터는 롤링다이스의 제현주 대표가 본격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에

개별적으로 자사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았고,

코치진들이 본격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며 논의의 진행을 도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임원진과 실무진이 동시에 참여했다는 점인데요.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모두 열심히 현재 자신의 조직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주셨습니다.


미션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조직도 있었고,

'마음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친환경 냉장고'라는 비전을 명확히 갖고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첫 날 워크숍의 가장 큰 수확은

서로 너무나 다양한 조직들이 참여했다는 점을 확인 한 것이였습니다.


분야뿐만 아니라 사업방식, 심지어는 기본 철학까지...

굉장히 다양한 조직이 만났기에 너무나 기대가 되면서도 한 편으로 걱정도 앞서는 시간이였습니다.


과연 남은 3주라는 기간 동안 얼마나 이들의 생각을 좁힐 수 있으며,

어느 정도의 성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아직은 약간은 막막한 상황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팀이 얻은 희망은

참가해주신 분들이 너무나 열성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셨다는 점입니다.


연말이라서 중간에 왔다갔다한 분들이 좀 있었다는 한계가 있지만,

자리를 지키시는 동안에는 최선을 다해서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셨기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첫날 나를 알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진짜 인터쿱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