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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Coop/인터쿱 아카데미

2015.11.27_인터쿱 아카데미 2일차/3일차 - 협동조합 따라잡기

인터쿱 아카데미란?

http://happybridge.tistory.com/123


인터쿱 아카데미 1일차 이야기

http://happybridge.tistory.com/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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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쿱 아카데미 2일차와 3일차 이야기>


인터쿱 아카데미의 2주차 프로그램은

2일에 걸쳐서 진행되었습니다.


원래 해피브릿지에서는 2박3일로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인데,

인터쿱 참여자들을 위해서 특별히 2일로 줄여서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교육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해피브릿지와 몬드라곤의 이야기를 통해서 인터쿱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를 생각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왜 협동조합을 하는지'에 대해서

서로 가볍게 생각하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이미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계셔서인지,

아니면 이미지 카드를 활용해서 그런지 이야기가 술술 나오시더군요.


가볍게 몸풀기가 끝난 후에는 해피브릿지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송인창 이사장은

왜 해피브릿지가 협동조합을 하는지와

왜 해피브릿지가 인터쿱에 관심을 갖게 됐는지,

 그리고 인터쿱이 전략적 제휴와는 무엇이 다른지 상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다음은 몬드라곤에서 오신 마틴 교수의 강의로 이어졌습니다.

역시나 참가자들이 가장 기대했던 시간이라서 그런지 완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틴 교수도 이제는 한국의 상황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한국 상황에 잘 맞게 다양한 예시를 들면서 몬드라곤에 대한 열강을 해주셨습니다.

참가자들의 꼼꼼한 노트필기가 더 놀랍네요.



3일차에는 가장 중요한 인터쿱의 개념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쿱의 개념을 가장 명확하게 전달한 것은 바로 '머니게임'이였습니다.


실제 돈을 가지고 진행하면서, 더욱더 실감이 났고,

몬드라곤에서 이야기하는 인터쿱의 실체를 피부로 느끼는 시간이였습니다. 


인터쿱은 단순히 어려운 곳에 돈을 빌려주는 개념도 투자하는 개념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아무로 조건도 대가도 없이 필요한 곳에 자원을 배분하는 것입니다.


절대 계산하지 않습니다.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생색내지도 않습니다.

그냥 그게 당연한 것입니다. 그게 함께사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참가자분들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해주셨습니다.

그냥 강의로만 듣던 뻔해보이는 내용이 실전에 들어갔더니 완전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아직까지 인터쿱을 해보지 않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놀라운 접근이였고 몬드라곤이 이렇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과연 이렇게 해도 사업이 될까?'

몬드라곤의 60년 역사는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머니게임' 이외에도 몬드라곤의 역사와 주요 원칙

독특한 조직 구조와 사업 진행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제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3주차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