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모집

 

MTA와 사회적기업가가 만난다🧐?

HBM사회적협동조합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HBM의 팀스피릿이 고대로 뭍어나올 육성사업이 궁금하신 분들은 1월 13일(월) 15시 서울혁신파크 MTA LAB! 사업설명회에서 만나요 !

 

*hbm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사업설명회 참석신청링크 http://naver.me/Ft9xfpyV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모집 공고https://bit.ly/2ZQsWz5

[TFI] 외식 팀창업 생존기 시즌3 참가자 모집 (~8/25 마감)

<외식 팀창업 생존기3 참가자 모집>

외식창업을 준비하면서 막막하다고 느낀적 있었나요? 
여러분이 힘들다고 느껴지는 그 순간마다 '외식창업의 지니' TFI가 있습니다. 
창업 길이 험난하다고 생각될 때, 든든한 외식선배 해피브릿지가 함께 합니다.

24시간 무료 공유주방, 식재료비 지원, 밀착코칭 멘토링
그리고 이 길을 함께 헤쳐나갈 '동료'까지 얻을 수 있는 외식 팀창업 생존기!
현재 3기 모집중에 있습니다.
본 사업에 참여할 뜻있는 창업자, 푸드메이커 등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지원자격
> 외식창업을 꿈꾸며 준비하는 서울시 청년(만 19세 ~ 39세)

▶모집일정
>접수기간 2019.06.24(월)~08.25(일) [선착순마감]
>1차 서류발표 2019.08.26(월) 
>면접일정 2019.08.27(화)~08.28(수) [면접시간 개별공지]


▶모집인원
> 총 30명 내외 (팀 또는 개인)

 

▶진행일정

* A클래스 (평일 낮에 수업이 힘든 직장인에게 추천합니다)

- 매주 수 (비즈니스 프로세스) : 19:30 ~ 22:30

- 매주 토 (외식관련 강의)        : 10:00 ~ 13:00

 

* B클래스 (창업을 곧바로 희망하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 매주 금 (비즈니스 프로세스) : 13:30 ~ 17:30

- 매주 토 (외식관련 강의:        : 10:00 ~ 13:00


▶지원방법
> 지원서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 이메일 접수
> email : tficoop2019@gmail.com

▶지원혜택
>5000만원 상당 고스트식당 지원
>팀당 최대 3000만원 사회적 금융 융자 연계
>로고 및 포스터, 디자인 지원
>네트워킹을 통항 다양한 공간지원 기회

▶공통혜택
>200만원 상당의 교육비 전액 지원
>실습 재료비 지원
>공유주방 제공
>품평회/쇼케이스 등 실전훈련 지원
>아이템 및 메뉴개발 멘토링 지원

▶사전설명회
> 1차 - 2019.07.25(목) PM 06:30 
> 2차 - 2019.08.01(목) PM 06:30
> 장소 : TFI 센터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로 25 대성빌딩 9층)
> 신청링크 https://onoffmix.com/event/184376

▶프로그램 일정
2019.09.04~11.16 (매주 수or금 / 토)
오후 1시~6시 프로그램 진행 
*일정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 영상 www.bit.ly/2NxUNS3
> 기사 www.bit.ly/2JoSR93

▶기타 문의
> 팀 푸드창업 센터 (070-5014-0967)
> 청년외식인큐사업단(https://www.facebook.com/teamfoodincu)

지원서 다운로드 링크 : http://bitly.kr/Q3RGbg


★외식창업을 꿈꾸는 청년이라면 너무나 좋은 기회입니다★

 

청년외식창업_지원서양식_통합_최종.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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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2019년 「청년 등 협동조합 창업지원 사업」 에 참여합니다. 
함께할 창업팀을 모집하니 많은 참여 기대할께요.

 

<모집 공고 - 6개 협력기관 컨소시엄>

□ 협력기관 및 분야 목록


□ 모집 일정


□ 사업 설명회(컨소시엄)
 - 일정 : 4월 25일 오후3시~오후5시
 - 장소 : 서울혁신파크 상상청 2층 203호 MTA서울랩
             (서울특별시 은평구 녹번동 통일로 684, 상상청 2층 203호 MTA Seoul Lab.)
 - 내용 : 팀창업 방법 및 각 협력기관 지원 가능 내용

□ 제출 서류
1. 사업참여 신청서
2. 사업계획서 1부.
3. 개인정보 수집·활용 및 제3자 제공동의서 각 1부(개인별).
4. 참가 유의사항 확인서 1부(개인별).
5. 기타 수상·재정지원 증빙자료 일체 1부. 

□ 지원 방법
 - 신청서 및 각종 서류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
 - 이메일 : chatask7@gmail.com

□ 문의
 - 070-5014-0967, chatask7@gmail.com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공고문 
http://bit.ly/2Zhfnbe
사업설명회 사전신청 
https://forms.gle/PrnzujZbtJtfCyuy9
컨소시엄 참가신청서
http://bit.ly/2UBX2a9
hbm 신청서 
http://bit.ly/2VUUhx2

 

2019년 청년 등 협동조합 창업지원 사업 참여 신청서 양식_HBM.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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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청년 등 협동조합 창업지원 사업 창업팀 모집 공고(컨소시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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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I] 청년외식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4월 22일 마감)


스페인 MTA(Mondragon Team Academy)와 푸드&외식 창업의 획기적인 만남

교육부터 창업 후 사후관리까지 one-stop패키지 교육

 

STEP 1.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청년외식창업자 발굴

STEP 2. 실전위주의 체계적인 밀착형 코칭

STEP3. 청년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

STEP4. 프렌차이즈 사업화 지원

 

지원 자격

> 푸드 & 외식 사업에 관심있는 만 19~39.

 

모집 일정

> 접수기간 2018.04.02()~ 2018.04. 22() [선착순마감]

> 1차 서류발표 2018.04. 23() 17:00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공고]

> 면접일정 2018.05.01() ~ 2018. 05.04() [면접시간 개별공지]

> 최종발표 2018. 05. 05() 17:00[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공고]

   (세부 일정은 내부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모집 인원

> 총 30명 내외 (팀 혹은 개인)

 

지원 방법

> 홈페이지[http://]접속 지원서 다운로드 작성 후 메일제출

이메일접수 tfi@eastse.net

 

지원혜택

> 총 5000만원 창업 지원금 (팀별 차등 지원)

> 창업 시 팀당 최대 3000만원  - 사회적금융 융자 연계

> 동대문구관내 창업공간지원

 

공통 혜택

> 200만원 상당의 교육비 전액 지원

재료비 전액 지원

현장실습 지원

 코워킹스페이스 제공

 벤치마킹업체 탐방 지원

 지역 축제 참가 및 쇼케이스 지원

 

사전설명회

> 1 - 2018.04.10() PM7경희대학교

> 2 2018. 04.12() PM7서울혁신파크

> 3 2018. 04.17()  PM7 헤이그라운드

   장소 및 시간은 내부 사정에 때라 변동될 수 있음.

 

기타문의

> 동대문구청 일자리 창출과  :  02- 2127 4969

> TFI : 070-5014-0956

           

[프로그램]

> 풀타임  팀 푸드 창업 프로그램

> 화목 오전 10:00 ~오후 5:00


MTA KOREA와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이 외식창업과정에 함께합니다.

외식 또는 푸드 산업에서 창업을 꿈꾸는 많은 청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4월 22일까지 선착순 마감이니 서두르세요.


개인_지원서양식.hwp

팀_지원서양식.hwp



2017.06.26-30 ILO 사회연대경제(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Academy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었던 ILO SSE Academy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SSE(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Academy는

사회연대경제(SSE) 개념을 대안적이고 보완적인 개발 패러다임으로 제안하고자

 사회연대경제(SSE) 이해시키고 전파하며 주류화하고 전 세계적인 공동체를 구축하고자 진행됩니다.


전 세계의 실천가들을 모아서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좋은 사례를 발굴해서 공유하며,

사회연대경제(SSE)의 권위자들을 만날 수 있는 지역 간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2010년 이탈리아 투린에서 처음 열린 이후로 6차례 더 개최가 되었구요.


캐나다 몬트리올 Montreal, Canada (2011)
모로코 아가디르 Agadir, Morocco (2013)
브라질 캄피나스 Campinas, Brazil (2014)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Johannesburg, South Africa (2015)
멕시코 푸에블라 Puebla, Mexico (2015)

코스타리카 산호세 San José, Costa Rica (2016)


8번째 차례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Seoul)에서 진행되었고

9회 행사는 2017년 9월 룩셈부르크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회연대경제(SSE)와 관련해서 ILO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내용은

좋은 일자리(Decent Work)와 미래의 일자리(The future of Work)입니다.


'좋은 일자리'라는 표현이 굉장히 모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ILO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산적이며, 정당한 소득과 일터에서의 안전을 제공하고, 가족에게 사회적 안전망을 주며, 개인의 개발과 사회 통합, 사람들의 관심사에 대한 표현의 자유, 자신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에 참여하고 조직할 수 있는 자유, 모든 여성과 남성의 기회와 대우에 대한 평등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일자리의 기회를 포괄한다.”


사회연대경제(SSE)는 '좋은 일자리' 아젠다에 대해서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최근 UN에서도 TF를 조직해서 SSE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셨습니다.


사회연대경제(SSE)는 협동조합, 상조 조직, 협회, 재단, 비영리, 사회적 기업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경제적 목적과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며 연대를 이루어 상품이나 서비스, 지식을 생산하는 모든 조직을 포괄합니다.


US에 발표한 SDG에서는 8번째 항목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사회연대경제에 대해 ILO에서는 올해 보고서를 만들었네요.

https://drive.google.com/open?id=0B4hK77sxP-XKVEZweW1NVHVySFU


한국을 포함해 벌써 7개국에 대한 사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하니 찾아보세요.

www.sseacb.net


한국에서는 사회적경제(Social Economy)라는 표현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Solidarity라는 표현이 빠지면서 더 많은 주체가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체성이 좀 더 모호해진다는 단점은 분명히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암튼 이번 행사는 Gsef와 ITC(ILO산하의 교육기관)가 주관하고 ILO와 서울시에서 후원하였고,

서울대 아시아 연구소,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 서울혁신파크, 사회적기업 진흥원 등이 함께해주었습니다.


총 25개국에서 80여명의 외국인이 참석했고, 한국인도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인 신청자는 140명이 넘었는데, 마지막까지 함께 한 사람은 30명도 안됐던 것같네요...)


외국인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아시아에서 오신 분들이고,

유럽과 캐나다, 아프리카, 브라질에서도 일부 참여하셨습니다.


한국인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이 분야에 새롭게 관심을 가지고 오신분들이 많았고,

특히 마지막까지 참가하신 분들은 비영리 조직쪽에서 많이 오셨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행사인 만큼 논의된 수준이 깊이있지는 않았는데요

행사의 성격이 컨퍼런스보다는 교육이라는 측면에 초점이 맞춰있다보니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했던 방식은 Fishball 입니다.

국내에도 이미 오래 전에 소개되었지만 현장에서는 잘 사용하지 못하는 방식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가운데 원을 만들고 점점 밖으로 확산되는 원을 만들어 앉게 됩니다.

그리고, 안쪽에 있는 의자는 말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나와서 앉을 수 있도록 비워둡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가운데에 나와서 빈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의자가 다 채워지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할 말이 없는 사람이 자리를 비워줍니다.


그렇게 되면 아래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습니다.


 

메인 세션에서는 첫 날 한 차례 사용되었지만,

세부 세션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용된 집단 논의 방식입니다.


에너지가 일방향적으로 쏠리게 되는 앞에 발제자가 일렬로 앉는 형태에 비해서는

확실히 더 말하기도 편안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가운데 있는 사람 외에는 상대의 얼굴을 보기 힘듭니다.


적극적으로 원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집중도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특정인만 계속 이야기하는 기존의 토론 문화에서는 오히려 비효율적인 접근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현장방문 뿐만 아니라, 월드카페, 차트 순환 같은 방법도 상황에 따라 활용했습니다.

포멀한 국제행사에만 참여하다보니 이러한 모습들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


진행 방식뿐만 아니라 주로 다룬 아젠다 역시 관심을 끌었습니다.


Innovative Ecosystem

Social Finance

Legal framework

Fair Trade

SDG's

South-South and Triangular Cooperation

Social Innovation

Youth


ILO에서 진행하는 SSE Academy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였습니다.

또한, 아시아에서 열린 행사이다보니 지역적 특수성도 많이 반영된 듯 보였습니다.


가장 주안점을 둔 이슈는 법률 및 정책, 그리고 사회적 금융이였고 참가자들도 해당 세션에 몰렸습니다.


반면에 공정무역과 남남/삼각 협력에 대한 인기도

상대적으로 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한국만 해도 남남협력의 대상이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많이 듣지 못한 아젠다인데,

브라질 - 아프리카 - 남아시아로 이어지는 맥락에서 굉장히 화두가 된 아젠다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시아 쪽 해외참가자들의 경우에는

ILO장학금을 받아서 처음으로 이러한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수혜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북반구의 나라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문제를 연대라는 방식으로 스스로 풀어보고 싶어하는 모습들이 참 감명 깊었습니다.


아시아 지역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이 번 행사를 통해서 아시아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빈곤국가에서 이미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선 한국은

사회연대경제라는 영역에서도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서 아시아의 롤모델이 되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사례들이 차례로 소개될 때마다 아시아 국가들은 부러움을 금치 못했고,

정부주도의 Top-down방식이 문제도 많지만 기본적인 물리적 토대를 만드는데는 성공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뭔가 마중물이 있어야 샘이 솟아나오듯 맨땅에 헤딩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한국에서 일어나는 정부 주도의 Top-down을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습니다.


사실 진짜 도전은 이제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디까지가 정부의 역할이고 얼마나 시민들이 자생력을 가지고 주도할 수 있을까?


매우 걱정되는 부분이지만 한편으로는 다이나믹 코리아의 역량을 믿고 싶습니다.

안될 것 같았던 정권도 평화롭게 바꿔낸 시민들이기에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시아 국가들이 한국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할 듯합니다.


+


이번 SSE Academy에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는 2가지 주제로 참여했습니다.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에 대한 현장방문과 MTA(몬드라곤팀아카데미) 워크샵이였습니다.


도쿄스테이크(남산타워점)에서 점심을 먹고 해피브릿지 본사(장한평)에서 진행된 현장방문에는

2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동행했는데요.




해피브릿지의 협동조합 전환 스토리에 대해서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한국에는 잘 알려졌다고 생각했는데 한국분들이 오히려 더 많은 질문을 해주셨구요.


아직 협동조합의 개념이 부족한 동남아시아국가들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였습니다.

또한, ILO관계자들에게는 흥미로운 사례로 향후 연구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다음 날 그룹 토론을 통해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을 뽑아봤는데요.


왜 협동조합을 하는지에 대한 미션이 뚜렷해보였다.

초창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환을 진행한 강력한 리더십이 돋보인다.

전환 이후에도 경영성과가 계속해서 상승한 측면이 인상적이다.

제품이 좋지 않으면 어려울텐데 제품 관리를 꾸준히 해오고 있어보인다.

가맹점주와의 상생관계를 만들어나고 있다는 점이 훌륭하다.


관점에 따라서는 약간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에 해피브릿지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몬드라곤팀아카데미에 대한 소개는 4번째날 오후 Youth 세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원래는 3번째날 오후에 소개되었어야 하지만 다른 Youth 발표자들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으로

어쩔 수 없이 4번째날 워크샵 시간을 30분 정도 줄이고 MTA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습니다.



JON은 역시나 MTA스타일 대로 2시간의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체크인을 1시간하고, 나머지 1시간 동안 Birth Giving을 진행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꾿꾿하게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빼먹지 않았으며,

결국은 Birth Giving을 통해서 뭔가 의미있는 결과물을 뽑아내는 놀라움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참 이러한 애매한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잘 진행하는 것을 보면,

이 친구들이 MTA에서 트레이닝 받은 시간들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틀이 없는 듯하지만, 현장에서 즉석적으로 반응하는 순발력과 적응력으로

어떠한 상황도 대처해내는 능력이 바로 MTA가 가진 경쟁력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애니웨이 서로 삭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하고 훈훈하게 마무리된 듯하여,

MTA의 방법론이 가지는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 듯합니다.



+


4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이제는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다들 숨겨둔 끼를 밝휘하면서 놀라운 저녁 만찬까지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였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 모습들을 보여주었고,

숙소로 돌아가서도 밤 늦게까지 이야기를 꽃을 함께 피웠다고 합니다.


마지막 날의 화두는 측정지표개발에 대한 이슈였습니다.


코스타리카의 케이스에서도 측정 지표가 이슈가 되었는데,

마지막 한국인들끼리만 모이게 된 자리에서도 측정 지표 개발은 핫 이슈였습니다.


다들 동일하게 느끼고 있는 문제이기에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과연 기존의 단기 성과 위주의 지표를 넘어서는 지표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러한 주제들을 향후 도전과제로 남긴 체 아쉽게도 아카데미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과연 이러한 과제들은 어떻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요?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을 더욱더 기대해봅니다.




2016 인터쿱아카데미 1기 돌아보기

2015년 11월 인터쿱 아카데미가 처음으로 시도되었습니다.


'협동조합간 협동'을 언제나 외치지만 현실에서는 잘 구현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어떻게 하면 진짜로 협동조합간에 협동을 할 수 있을까?'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된 것이 바로 인터쿱 아카데미입니다.

http://happybridge.tistory.com/123


기존 기업의 경우에는 당면한 사업 문제를 해결하고

신생기업의 경우에는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해나가기 위해서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공동 연대사업을 통해서 사업을 확장하며,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5주간의 대장정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인터쿱 아카데미 1일차 이야기 http://happybridge.tistory.com/126

인터쿱 아카데미 2/3일차 이야기 http://happybridge.tistory.com/127

인터쿱 아카데미 4일차 이야기 http://happybridge.tistory.com/128

인터쿱 아카데미 5일차 이야기 http://happybridge.tistory.com/129


실제 비즈니스를 실행하고자 했던 목표까지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참가자들의 인터쿱에 대한 마인드 셋과 네트워크 형성까지는 성공했습니다.


그리하여 이대로 멈출 수 없다는 약속을 했고

1년 정도 인터쿱 아카데미를 더 유지하기로 <인터쿱 협약서>까지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12월 9일 약속했던 1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과연 그 때 했던 5가지 약속은 이루어졌을까요?


우선 신년회를 약속했던 1월 13일에는 <행복중심생협 공릉동 매장>에 들렸습니다.

그리고, 3월 11일에는 서울시사경센터에 위치한 이피쿱의 <협동상회>,

4월 15일에는 성남에 위치한 <주민신협>, 4월 16일에는 <해피브릿지>, 5월 27일에는 <성공회대>,

11월 17일에는 <해피쿱투어>를 통해서 중국 상하이에 있는 <MTA>를 방문했습니다.


이외에도 현장방문으로 인터쿱에 속해있지는 않지만,

<도드람포크>, <키친아트>, <MYSC>,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를 방문했습니다.

일단, 이것만 봐도 5번째 약속은 충분히 실행한 것으로 보이네요.


반면에, 2/3번은 안타깝게도 잘 실행되지 못했네요.

공동의 비즈니스를 결국 하지못했고, 상호간에 비즈니스 거래는 한 곳도 있고 못한 곳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지난 1년간 인터쿱 아카데미를 이어왔습니다.


처음 서명을 했던 기관 중에 2곳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MTA의 팀학습교육 방식을 활용해 지난 1년간 총 6번의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인터쿱의 날로 지정했던 2016년 12월 9일!!

마지막 종감을 하면서 서로간에 369피드백을 통해서 마지막 우정을 다짐했습니다.

팀학습과 개인학습 / 리더십과 자기관리 / 고객과 가치 창출 / 디자인씽킹 / 중간리뷰를 거쳐서

마지막 대망의 상하이 학습 여행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과연 참가자들에게 인터쿱은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요?

누군가에게는 부담스러운 시간이였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편안한 교육 여행을 했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과연 유럽식의 이런 교육 방법이 한국에는 맞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성장을 경험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서로 잘 아는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상 일만 같이 했지 잘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았고 더욱더 열정을 갖게 했다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결국 참가기업이 모두 참가하는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해피브릿지 식구들의 경우에는 HBCC / HBM / 해피쿱투어가 함께 공동 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팀기업가센터>라는 네트워크를 조직 내 구성했고 2017년 들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막 Why - How - What에 대해서 공통적인 부분을 완성하였고,

'어떻게 하면 사람중심의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실제 방안들을 하나하나씩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1차적으로는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의 임원진과 경영진을 대상으로

MTA의 MINN프로그램을 정식으로 시작했고, MTA에 관심있는 외부 파트너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쇼카 한국, 청강문화산업대, 성균관대, 계원예술대 등

다양한 조직의 전문가들이 함께 MINN에 참여해 한국 사회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인터쿱 아카데미를 통해서 무엇을 배웠을까요?



일단 당위론적으로 '협동조합간 협동'이 좋다고 우기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왜 협동이 필요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하면서 서로간에 깊은 이해가 가능해 졌습니다.

이러한 상호간의 이해도 없이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싶을 정도였기에,

협동조합간 협동이라는 것이 말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반면에 서로간에 아는 것이 많아지면서 행동에 대해서는 너무 신중해졌습니다.

워크샵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고 실행방안까지 구체적으로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이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현장에 적용하는데는 주저함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MTA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서

모듈간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부분이나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용기를 주는데 실패한 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는 점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MTA프로그램의 목적 자체가 실행에서 배운다인데 아직까지 저희가 그 틀을 못 벗어난 느낌이였습니다.

이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MTA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해보입니다.


또한, 참가자 모집에 있어서 팀단위의 참가를 유도하고자 했으나,

참가자들의 현실적인 이유들로 인해서 팀단위 참여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팀 단위로 참여했을 때 파급력이 가장 클 수 있기에 이 부분은 가장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겨진 과제는

우리가 과연 이 네트워크를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갈지 입니다.


아카데미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터쿱 2기가 진행되야 합니다.

그리고 동문을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되야합니다.


동문 네트워크의 관리는 모든 교육 조직이 가지고 있는 숙제입니다.

무엇보다도 내부적인 자발성을 가지고 모이지 않으면 사실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과연 10명의 참가자들이 얼마나 자주 모이고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2017년 12월 9일 다시 모이는 날이 기대됩니다.


2017.01.17 제1회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경영포럼


지난 1월 17일 해피브릿지 본사에서는 제1회 경영포럼이 열렸습니다.


왠지 경영포럼이라고 하면 으리으리한 호텔이나 컨퍼런스홀에서

수 천명의 사람이 멋진 정장을 입고 앉아있으면 스티브 잡스같은 사람이 앞에 나와서 강연하는 모습을 연상하실텐데요.


해피브릿지의 경영포럼은 그런 화려한 행사보다는

해피브릿지의 경영이슈를 중심으로 조합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조촐한 모임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럼의 주제도 이사회에서 정했고 기조발제도 해피브릿지 배현주 이사가 진행했습니다.

지정토론자도 외부에서 초청한 전문가 외에 평조합원 대표로 한성림 조합원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포럼의 목적 자체가 

'우리의 고민과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자' 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피브릿지 조합원과 직원들끼리만 이야기하면 집단사고에 갇힐 수 있기에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서 외부의 전문가를 초청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봤습니다.


첫 번째 외부 초대 손님은

한국협동조합연구소 강민수 부소장님과 

성공회대 일반대학원 협동조합경영학과 박상선 교수님이였습니다.



첫 번째 포럼의 주제는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와 분배"였습니다.


약간은 폭넓은 주제였지만,

조합원들이 가장 관심이 많고 이사회에서도 가장 고민이 되는 주제였습니다.


역시나 관심있는 주제였기에 2시간이 넘는 긴 시간이였지만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고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첫 모임이다보니 진행 상의 미흡한 점도 많이 나타났지만,

첫 모임이기에 그동안 공론화되지 못했던 다양한 이슈가 한 번에 터져나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합원 간의 견해 차이를 다시 한 번 확인해볼 수 있었고,

외부의 전문가와 함께함으로써 논의가 정리되고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전체 조합원이 함께 하지 못하고 선배그룹들 위주로 논의가 흘러갔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이러한 점들을 보완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다면 더욱더 효과적인 공론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자리였습니다.


또한,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와 분배라는 이슈에 대해서 이렇게 다양한 주제로 다루어질지는 예상도 못했습니다.


출자금에 대한 내용, 그리고 보상과 배당의 이슈, 비분할 적립금까지 논의는 확산되었고

결국 '조합원은 왜 참여하는가?' 또는 '노협으로써 해피브릿지는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까지 논의가 확산되었습니다.




물론, 2시간이 넘는 논의가 이루어졌지만

아쉽게도 딱부러지는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해피브릿지에서 논의가 되야하는 이슈가 무엇인지

끄집어 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행사를 주체한 HBM연구소에서는

여기서 논의된 이슈들이 해피브릿지만의 고민은 아니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노동자협동조합이라면 어디서나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주제였으며,

해피브릿지가 고민한 내용들이 앞으로 늘어날 협동조합들의 고민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올 한 해 HBM연구소와 해피브릿지는 지속적으로 경영포럼을 열기로 했습니다.


해피브릿지의 고민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겠지만,

그 내용을 다른 협동조합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해서 공유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포럼은 시범적으로 운영되었기에 내부 보고서 형태로만 정리 되었지만,

두 번째 포럼부터는 좀 더 세밀하게 준비해 외부에도 공유될 수 있도록 연구보고서 형태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해피브릿지의 필요에 의해서 조촐하게 시작되었지만

아마도 2017년 HBM연구소에서 도전하는 가장 큰 프로젝트 중에 하나가 될 듯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내용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2016 [사회적기업진흥원] 청년협동조합 인큐베이팅 사업

2016년 해피브릿지협동조합과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는

청년협동조합 3팀을 만났습니다.


글로벌 자원봉사를 사랑하는 청년들이 모인, 떠나리TVD

사연을 담고 인연을 이어주는 플랫폼, 청춘사진관

직접쉐프가 되어 함께 요리를 만드는 미니레스토랑, 우리부엌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진 3개팀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청년 협동조합 창업 공모전의 본상을 수상한 12개 팀과 함께 각각 선배 협동조합의 인큐베이팅을 받기로 했습니다.


여행과 사진, 음식이라는 품목에서도 천차만별인데다가,

성남과 전주, 부산이라는 물리적으로 너무나 떨어진 3개팀을 인큐베이팅하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였습니다.


선정된 후 사전 인터뷰를 통해 각각의 상황과 니즈를 파악해보니...

이미 물리적인 공간까지 확보한 팀이 있는가 하면 팀원 구성도 제대로 안된 팀도 있었습니다.


결국 이번 프로젝트는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가 진행중인 MTA방식을 활용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MTA에 대해서 아직까지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된 예전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http://happybridge.tistory.com/144


+


첫 만남은 지난 7월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12개팀이 모두 모여서 합동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http://happybridge.tistory.com/153


아직까지 협동조합을 잘 모르던 친구들에게는

구례자연드림파크가 주는 효과는 역시 굉장히 강했습니다.


협동조합으로도 이렇게 대규모의 사업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더니,

협동조합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달라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현실은 또 다르게 전개되었습니다.

이미 사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기초 설계부터 많은 어려움이 존재했습니다.


시작할 때부터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과 공모전이라는 선발 과정, 멘토/멘티의 연결 방식은

이미 모든 참여기관들이 공통적으로 불만을 갖고 있던 요소였습니다.


이제와서 되돌이킬 수도 없기에 해피브릿지의 고민은

이들에게 어떻게하면 하나라도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였습니다.


기본적인 내용은 MTA방식을 활용해서 5번의 공동 워크샵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각 사업별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전문 멘토그룹이 필요했습니다.


여행과 관련된 떠나리TVD는 해피쿱투어 정유진 대표님

플랫폼 비즈니스를 생각중인 청춘사진관은 DNI컨설팅 박태원 대표님

음식 관련된 소모임을 지향하는 우리부엌은 해피브릿지 문성환 이사님


시범 사업이기에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청년들을 위한 일이라며 다들 너무 흔쾌히 함께해주셨습니다.


팀코치와 멘토가 한 팀이 되어서 각각의 팀에 배치가 되어 수시로 연락하였으며,

공동 워크샵이 있을 때는 3개팀이 함께 모여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모듈은 해피브릿지 본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팀학습과 개인학습을 주제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의 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BMC / Golden Circle / DISC 에 대한 워크샵이 진행되었고,

CRM전문가이신 DNI컨설팅의 박태원 대표님께서 CRM의 개념과 활용방안에 대한 특강도 해주셨습니다.


현장방문 차원으로 해피브릿지에 대한 소개와 특성에 대해

문성환이사님께서 자세한 설명과 질의응답도 해주셨습니다.


너무나 많은 프로그램을 1박2일의 빡센 일정으로 진행했지만,

모두가 지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앞으로의 4개월을 기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모듈은 전주 아이쿱생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청춘사진관의 홈그라운드이기도 한 전주에 떠나리가 방문한 형태였죠.

이번에는 큰 욕심 안내고 Design Thinking 하나의 주제로만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씽킹 워크샵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래 이거 자체로만 해도 1박 2일 코스입니다.


전주시내를 돌아다니면서 관광코스를 짜보는 것이 핵심 주제였습니다.

'어떻게하면 한옥마을뿐만 아니라 다른 재미꺼리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줄까?'


이번 워크샵은 떠나리와 청춘사진관 구성원을 섞어서 진행했습니다.

추가로 전주에서 활동하시는 협동조합 전문가 두분을 초청해서 관련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기도 했습니다.


전주를 기반으로 하는 청춘사진관에게는

전주의 협동조합 전문가이신 두분과의 네트워킹이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였다고 합니다.


이미 전주를 잘 알고 있는 청춘사진관과 자원봉사 캠프를 전문으로 하는 떠나리는

워크샵 기간 동안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는데요~


이 때 나온 택시 투어에 대한 아이디어는

떠나리에서 추가 디벨롭 시켜서 대만 현지에 실제 런칭도 했습니다.


두번째 모듈을 계기로 떠나리를 아예 해피브릿지 사무실에 입주해서

해피쿱투어와 함께 다양한 사업 기획을 하기로 했습니다.



세 번째 모듈은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떠나리의 홈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에서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외국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자주 여는 떠나리에게는 아주 익숙한 공간이죠.


이번 주제는 철저하게 상품 기획과 사업기획서 작성에 집중했습니다.

인큐베이팅 과정에 중간을 돌게되면서 지금까지의 과정을 돌아보고 중간점검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참가팀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서 CSR전문가를 모시고 특강도 진행했습니다.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대기업 CSR 지원사업에 대한 환상을 깨는 동시에

어떻게하면 대기업 CSR 사업과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지 토론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간 완성된 사업기획서를 가지고

DNI컨설팅의 박태원 대표님과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의 송인창 소장님 앞에서 PT도 했는데요.


처음 인큐베이팅을 시작할때보다는 많이 구체화되었지만,

11월 말까지 사업기획서를 완성해서 협동조합 설립까지 하기에는 갈 길이 너무 멀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선배들의 귀한 충고와 피드백들은 협동조합 꿈나무들에게는 좋은 자원이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사업을 해야되겠죠?



네 번째 모듈은 각자의 현장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진행되었습니다.


함께 모여서 대화를 나누며 경험을 발전시키는 것도 좋지만 너무 바쁜 일정으로 인해서

부득히하게 전주(청춘사진관)와 서울(떠나리)로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의 원종호 연구원께서 

외국계 광고회사에 온라인 게임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특강을 진행해주셨고,

각자 자신들의 브랜드를 가지고 브랜드 휠을 그려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미 골든서클로 사업에 대한 자신들의 미션/비전을 점검해봤지만,

브랜드를 가지고 브랜드 휠을 그려봤더니 또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미 여러개의 사업을 하고 있던 청춘사진관의 경우에는

이 번 워크샵을 계기로 브랜드를 확실히 쪼개야겠다는 점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네 번째 모듈까지 모두 끝내고

이제는 마지막 사업기획서 발표 준비로 넘어가야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처음 기획할 때는 5개의 모듈을 진행하고자 했지만,

오리엔테이션까지 합치니 5개월 안에 6번 워크샵을 한다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아쉽지만, 그냥 4번의 워크샵으로 마무리하고

마지막 창업팀 발대식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했습니다.



12월 1일 발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12개의 팀 중에서 끝까지 사업을 진행한 9개 팀이 결과를 공유해주었습니다.


우수상을 받은 3개팀에게는 추가 사업지원금이 주어졌는데요.

해피브릿지와 함께했던 팀 중에서는 떠나리가 우수상을 받으면서 지원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해피브릿지에 입주해서 꾸준히 함께 고민하며 BM을 발전시킨 부분이 크게 인정받았습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5개월의 시간동안 장족의 발전을 이룬 결과였습니다.


청춘사진관과 우리부엌도 각각

'이담스페이스'와 '쿨쿡쿱'이라는 이름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했습니다.


처음 기대했던 것만큼의 엄청난 결과를 얻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일단 3팀 모두 기본적인 방향성과 협동조합이라는 조직 형태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는 높은 평가를 해주고 싶습니다.

5개월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다는데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다행히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는 새로 설립된 9개의 협동조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해주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문제제기 되었던 부분을 보완해서

2017년에는 더 많은 팀들에게 인큐베이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과연 2017년에는 어떠한 친구들과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요?

올해 사업에 참여할 많은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2016.07.09_[청년협동조합창업] 구례자연드림파크 워크숍


지난 4월 ~ 6월까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진행되었던 청년 협동조합 창업 공모전의 12개 수상팀은

7월부터 해피브릿지를 비롯한, 아이쿱협동조합지원센터, 자바르떼, 북서울신협과 함께 인큐베이팅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협동조합으로 창업을 해보겠다는 젊은이들과 5개월간의 동거동락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 걱정되는 점이 많이 존재했습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협동조합 창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준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반가운 일이지만,

공모전을 통해서 대상팀을 선정하고 이를 단기간 내에 법인으로 설립시킨다는 방식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소셜벤쳐쪽에서는 이미 이런 접근이나 시도가 많이 있었지만,

협동조합이라는 조직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접근이 과연 맞는가 의구심이 들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선적으로 5개월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다는 점입니다.


제대로 된 스타트업을 인큐베이팅하기 위해서는 최소 1~2년의 시간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제대로 인큐베이팅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이는 협동조합이 아닌 다른 형태의 조직에서도 너무나 짧은 기간입니다.

특히나 협동조합은 결사체의 성격이 있기 때문에 팀빌딩에만 오랜 시간이 투여되야만 합니다.


5개월만에 성과를 내야만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무리입니다.

다행히 선정된 팀들이 완전 신생팀이 아니라 대부분 일정기간 같이 활동하시던 분들이라는 점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추가로 공모전이라는 방식으로 계속적으로 경쟁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받기 원하고 자원은 한정되었기에 그 중에서 옥석을 가려야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선택이 완전히 틀렸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인큐베이팅을 지원할 업체들이 자신들의 장점을 살려서 대상자를 선정할 수 없었다는 점과

공모전이라는 전형적인 방식만 이해하고 상당수의 참가자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심사위원분들이 공정한 심사를 해주셨지만, 그분들은 인큐베이팅 대상자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협동조합의 관점에서 공모전 자체의 공정한 심사를 진행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선정된 12개의 팀들은 4개의 지원업체와 함께 5개월을 보낸 후

또 다시 경쟁 Pitch를 통해서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받게 됩니다.


진행과정에서 협동조합 간의 협동이 일어날 수 있는 장치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 너무나 아쉬운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청년들의 협동조합창업을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는 너무나 감사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한계점들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역시 이번 인큐베이팅 과정에 기꺼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


과연 해피브릿지가 어떠한 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12개의 팀들을 보면서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고 다른 인큐베이팅 지원조직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공모전의 특성상 각자 조직의 전문성에 완벽하게 매칭되는 팀들을 찾을 수는 없었기에,

기나긴 논의의 시간을 가진 후 서로의 역할을 나누고 대상팀을 선정했습니다.


아쉽게도 12팀 중에 외식창업을 희망한 팀은 없었습니다.

음식이라는 부분에서 약간의 연계성이 보이는 팀은 있었으나 본질적으로 외식창업은 아니였습니다.


결국 이 프로젝트의 운영주체로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가 합류하게 되었고,

3개의 인큐베이팅 대상팀과 함께 MTA방식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서로의 성격도 다르고 특성도 다르고 역량도 다른 3개팀을 함께 인큐베이팅 하기 위해서는

MTA의 팀창업 방법론을 기반으로 단기적인 속성 코스를 개발해야만 했습니다.


과연 5개월만에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됩니다.

다행히 3팀 모두 이러한 접근에 동의해주었고 열정이 넘치는 팀들이기에 앞으로 5개월이 기대가 됩니다.


+


인큐베이팅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에 앞서 먼저 12개 팀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아이쿱 협동조합지원센터에서 준비를 해주셨는데요.


구례 자연드림파크를 방문해 1박 2일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 이해를 높이고

구례 자연드림파크 견학을 통해서 협동조합의 무긍무진한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인큐베이팅 대상팀들의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기획된 프로그램인데요.

구례 자연드림파크의 방문은 대상팀들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제공해준 기회였던 것같습니다.


설립 초창기에 방문했던 인큐베이팅 지원조직의 담당자들 역시

그동안 변화하고 발전된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많은 자극을 주었던 시간이 된 것같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1박 2일 동안 무엇을 했는지

이제부터 하나하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겠습니다.


+


우선 오전 8시에 서울(사당역)에서 출발하니 12시가 되기도 전에 구례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를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3시간 30분 정도만에 도착한 것입니다.


서울에서 아침에 조금만 서둘러서 출발하면

구례자연드림파크의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작년에 다른 팀과 방문할 때는 휴게소에서 맛없는 점심을 먹었던 기억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체험을 온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카페와 영화관같은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작년 초 이곳을 방문했을 때만 해도 평일에는 굉장히 횡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불과 1년 6개월 사이에 이제는 평일에도 사람들도 생동감이 넘치는 곳이 되어있었습니다.


일단 첫날은 현장 방문보다는 창업팀들에 대한 교육 위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북서울신협에서 협동조합 보드게임을 준비해주셨구요.

아이쿱 협동조합지원센터에서는 협동조합의 역사와 가치에 대한 강의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참석자들이 지루하지 않게 로치데일공정선구자들에 대한 영상과 함께

광주에서 청년협동조합을 설립해 활동 중인 아모틱의 추민수 이사장과의 대화시간도 마련해주셨습니다.


준비해주신 시간에 그냥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오후 시간이 다 끝나버렸습니다.

알차게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셔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였던 것같습니다.



저녁식사와 뒷풀이는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오픈 예정이라고만 했던

Bear Rock House와 Launge & Bar에서 진행됐습니다.


손님이 우리팀만 있을 것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시내 사람들이 멀리 여기까지 나와서 술을 먹지는 않을테니 그만큼 방문객이 존재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구례자연드림파크가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외부사람들에게도 빠르게 자리잡아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들어와 내일 있을 현장 체험에 앞서 작년에 방문했던 후기를 다시 찾아봤습니다.


성공회대 일반대학원 협동조합경영학과 구례자연드림파크 방문 후기


확실히 썰렁했던 작년에 비해서 뭔가 다른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겨울과 여름이라는 계절의 차이도 물론 있겠지만 장소와 주변 사람들이 주는 생동감이 확실히 더해졌습니다.


+


둘째 날 본격적인 견학 프로그램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오프닝 소개영상도 작년에 비해서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 보이네요.


https://vimeo.com/94520865


작년에는 라면공방, 우리밀공방, 막걸리공방에 방문했었는데

올해는 라면공방, 과자공방, 전분공방, 맥주공방에 방문을 했습니다.


작년 포스팅에 핵심 컨텐츠가 없어서 아쉽다는 의견을 남겼었는데,

확실히 막걸리공방보다는 맥주공방이 마지막 코스로 임펙트가 더 있기는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장들(오리온제과, 칭다오 맥주)을 체험해본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규모라는 면과 컨텐츠적인 면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생산 규모적인 측면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더 크기에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듯하지만,

컨텐츠적인 측면에서는 라면 공방에서 준 임펙트를 다른 곳이 못따라간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한쪽 벽면을 유리로 만들어서 견학을 할 수 있는 조건을 잘 만들어놓기는 했는데,

조금 더 원재료나 해당 이슈(GMO, 우리밀 등)에 대한 이슈파이팅을 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으면 싶었습니다.


안내해주시분이 열심히 해당 이슈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기는 했지만,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만큼 강력한 임펙트는 없기에 이에 대한 컨텐츠 보강이 좀 더 필요해보였습니다.


가장 임펙트있는 라면공방에서 시작해서 점차 힘빨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나머지 공방들도 조금은 더 컨텐츠적인 측면에서 보완을 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제 의견보다는 이곳을 처음 방문한 청년들의 반응이였습니다.

아이쿱이 뭔지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방문한 일반 청년들이 과연 어떻게 느꼈을까?


이러한 궁금증은 견학 프로그램이 끝나자마자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견학이 끝나고 점심식사를 하자마자 아이쿱 물건을 먹어보고 싶다고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대만에서 온 친구는 라면이랑 과자뿐만 아니라 조카를 위한 선물까지 구매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모여 이렇게 대규모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다들 놀랍다는 반응이였습니다.

그리고 생산공정을 눈으로 확인한 제품들에 대해서도 큰 반응을 보였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시간이 약간 남아서 처음 보는 듯한 건물을 발견해 구경을 했습니다.

체험 공방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수제로 만든 물품을 파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이제 오픈한지 4개월밖에 안된 신생 공방이라고 하더군요.

아기자기한 온갖 팬시 상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판매하는 것도 판매지만 이런 것을 만드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니 아주 마음에 드네요.

아이들 교육용으로 이러한 체험공방들은 아주 훌륭한 공간인 듯합니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서 서울로 올라올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점심시간이 되면서 식당과 영화관은 사람들로 넘쳐나기 시작했고

멀리 외부에서 오는 것으로 보이는 관광버스도 차례차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줄이 너무 길어서 밥먹는 것도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넘쳐나면서

이곳이 이제는 지역사회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세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2015년 통계가 명확하게 제공되지 않고 있지만,

2014년 자료만 봐도 지역사회에서 고용창출 효과와 경제적 효과는 확실히 입증되었습니다.


지난 번 방문 때 앞으로 계획 중이라고 했던 지역 사회 공헌 사업들인

산부인과 진료,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장학금 지원, 지역 문화 행사 개최 등은 이미 실현이 되었습니다.


구례가 보여준 엄청난 가능성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준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아이쿱에서 선물을 준비해주셨네요.



아직 주머니가 풍족하지 않는 청년들을 위해서

아이쿱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게 배려한 센스가 돋보이는 선물이네요.


아이쿱이 열심히 준비해주신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청년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준 것같아서 기분좋은 만남이였습니다.


드디어 5개월의 대장정이 시작됩니다.

해피브릿지도 앞으로 5개월 동안 인큐베이팅 대상팀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2016.04.15_ [인터쿱아카데미] 도드람양돈농협 방문기

인터쿱 아카데미의 첫번째 모듈은 현장방문으로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모듈의 첫번째 현장방문이기에,

방문지 선정이 매우 중요했는데요. 심사숙고 끝에 코치들이 선정한 곳은 바로,


도드람영농협동조합이였습니다.



협동조합 기본법시대 이후 다양한 협동조합이 등장하면서,

마치 신화처럼 떠도는 이야기가 하나있습니다.


"농협은 협동조합이 아니다?"


과연 농협은 괴물인가요?


ICA와 Euricse에서 발표하는 World Cooperative Monitor에 따르면,

한국의 농협(NACF)은 취급액에 있어서 세계에서 6번째로 큰 협동조합입니다.

(2013년 기준 http://monitor.coop)


전세계 농협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제3세계 국가들에서는 한국의 농협 모델을 배우고자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그런대도 한국에서 농협은 올드한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온갖 부정부패로 얼룩지고 농민들의 피를 빨아 먹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 농협이 잘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조합원인 농민들보다는 직원들 중심으로 운영이 되면서

현실적으로 조합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정경유착의 온상으로 언론의 구설수에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내부적인 다양한 노력과 선거제도 개편,

농협을 걱정하는 재야의 운동가들 다양한 활동에 조금씩 변화의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농협중앙회의 문제에 너무 시선이 쏠린 나머지

농민들을 위해서 노력하는 단위 조합들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했습니다.



농협은 230만여 조합원이 가입된 총 1,133개 단위 조합들로 구성된 연합회 형태의 조직입니다.

(농협 홈페이지 공개자료: http://www.nonghyup.com)


중앙회 조직이 워낙 비대하고, 최근에는 금융지주와 경제지주가 분리되면서

모든 관심이 이들에게 집중되었지만, 실질적으로 농민들과 직접하는 것은 단위 조합들입니다.


지역 농협 중에서 불정농협이나, 서원농협처럼 소문난 곳이 있지만,

품목조합 중에서는 자체브랜드를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가 도드람포크와 서울우유입니다.


서울우유가 시장점유율 1위 (38.4% / 2010년 기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면,

도드람푸드는 포장육 가공분야 1위를 유지하며 완벽한 내부 사업 다각화를 이루어냈습니다.




1990년 13명이 사료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천양돈조합을 만든 후

주식회사 도드람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사료 사업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창업투자회사(20%)가 지분참여한 주식회사 도드람은

IMF이후 주식상장과 함께 대주주와 조합원간의 갈등이 본격화되게 됩니다.


이에 1998년부터 OEM을 통해서 직접 사료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사료 원료 가격과 품질을 완벽하게 공개하면서 공급업체 위주의 시장을 완벽하게 재편합니다.


조합원들은 조합의 결정을 완벽하게 지지해주었고,

조합에서는 사료 구매량을 완벽하게 회복하면서, (주)도드람사료와는 자연스럽게 결별합니다.


조합입장에서는 도드람이라는 이름을 함부로 못쓰게 됐지만,

이를 통해서 남은 사람들은 더욱더 끈끈해지고 사료시장의 악습을 무너뜨리게 됩니다.


이후 사료사업에만 의존하고 있던 도드람은

2003년 인수합병을 통해 신용사업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당시 부실화되어있던 전북양돈조합과 광주전남양돈조합을 인수하면서,

사업 지역의 확대 뿐만 아니라 신용사업까지 확장하게 되는데 이것이 레버러지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농협법상 농협은 자기자본의 20%이내에 경제사업에 투자할 수 있으며,

예수금의 25%를 사업자금으로 돌려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농협들이 신용사업에 집중하며 돈놀이만 하고 있을 때

도드람은 과감하게 경제사업에 투자를 했고 사업이 성장하니 조합원이 늘어나게 됩니다.


과감한 투자로 원가를 계속해서 줄여가면서,

가장 근본적인 사료값에 있어서는 조합원의 혜택은 나날이 늘어가게 됩니다.


덩치가 더 큰 서울우유보다도 훨씬 더 과감한 투자로

도드람은 2000년대이후 급성장을 거듭하며 현재는 자본금 500억에

자산은 7000억, 매출 4600억, 단기 순이익 68억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중입니다.

(2015년 도드람양돈협동조합 경영공시 자료 기준)


도드람은 여타 협동조합과는 다르게 과감한 인수합병뿐만 아니라

투자회사 설립, 자회사 간의 출자구조 형성 등 철저히 사업적 마인드로 사업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도드람은 내부적으로 완벽한 가치 사슬망을 구축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업 다각화는 사업적 경쟁력을 높여주는 원동력이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조합원 만족도로 이어집니다.


조합원들을 위해서 특별히 무엇을 해주기 보다는

사업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서 조합원이 원하는 이익을 그대로 돌려줍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핵심요소(사료값 결정)에 대한 의사결정 참여는

특별한 기타 활동 없이도 조합원들이 뭉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어찌보면 기본 원칙에 충실하고 사업을 보다 잘하는 것이

지속적으로 조합원들에게 참여와 희생을 요구하는 것보다 효과적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협동조합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냥 이익집단의 또다른 이름일 뿐이고 경제적 이익만 취한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도드람은 다른 농협들이 못하고 있는 조합원의 이익을

철저히 보호해주었고 자신들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주었습니다.


오히려 "조합원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지 않는다"라는 마인드는

조합원들의 희생만을 요구하는 협동조합들에게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요소였습니다.


+


하지만, 도드람에도 한계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탁월한 사업능력으로 지금까지는 혼자서도 잘 해왔는데,

앞으로의 환경 변화에 있어서 언제까지 혼자 버틸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농협중앙회에 속해있기는 하지만

다른 조합들과의 교류는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과연 이대로 쭉~ 혼자서도 잘 해내갈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도드람에도 인터코퍼레이션의 개념이 필요해보였습니다.

과연 도드람은 새로운 환경에 살아남기 위해서 누구와 협력해야만 할까요?


오늘의 도드람과 인터쿱 아카데미의 만남이

앞으로 어떠한 새로운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