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라곤 LEINN 워크샵] Day 3 at 성공회대학교


LEINN 워크숍의 세번째 날은 성공회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해피브릿지 조합원들, 협동조합 활동가들에 이어서

3번째는 LEINN프로그램의 진짜 타겟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이죠.

 

하지만, 오늘도 Jon Ander는 바쁜 시간을 쪼개서

한국 시장 조사 및 MINN프로그램이 실제 어떻게 진행되는지 탐방을 하러 다녔습니다.

(한국에서의 1주일을 참~ 알차게 보내고 가는군요~)



몬드라곤의 팀아케데미(MTA)에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LEINN프로그램이고,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MINN프로그램도 있죠.

이외에 팀코칭 양육프로그램인 TMINN와 혁신가 전문 프로그램 EKINN 등의 별도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MINN프로그램이 도입되어 진행중에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MINN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인 LILY는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HBM연구소의 송인창 소장(해피브릿지 이사장)과 Martin 연구원(몬드라곤대학 교수)는

Jon Ander와 함께 LILY의 초대로 신사동에 오픈한 LILY SKIN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인이 한국에서 SKIN Shop을 오픈했다고? 그것도 강남 한복판에?'


처음에는 왜 그런 무모한 도전을 했을까 이해가 안갔습니다.

하지만, 그 곳의 고객 90%가 중국인 관광객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아차 싶었습니다.


LILY는 한국 신사동 매장을 Flagship 스토어로 만들고,

본격적인 중국에 진출해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28살짜리의 사업 수완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나는 왜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안타까웠죠~

한류의 혜택을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인이 가져간다는 것에 배가 아프기도 했구요.


무엇보다도 글로벌로 사업을 생각한다는

MINN프로그램의 장점을 세삼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성공회대에서의 프로그램은 세미나와 워크숍으로 나눠서 진행됐습니다.


1부 세미나에는 성공회대 협동조합경영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원생들과 교수님들이

2부 워크숍에는 성공회대에서 진행중인 팀창업 강의를 수강중인 학부생들이 참석했습니다.


2부 시각하기 전에 저녁시간에는

팀창업 강의를 듣고 있는 경영학부 학생이 자신의 사업장에서 케이터링해온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신림동에 위치한 'Here I am Bistro'라는 레스토랑인데요,

수북이(그리스식 케밥)라는 메뉴를 핵심 메뉴로 편안하게 즐기는 가벼운 동네 맛집을 추구한다고 하네요~


이번주 팀창업 강의는 LEINN워크숍으로 대체를 했구요.

다음주 팀창업 강의는 'Here I am Bistro'를 방문하는 현장수업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과연 성공회대의 새로운 수업이 LEINN프로그램처럼 발전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2부 워크숍은 이번에도 가벼운 오프닝으로 시작했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해서 자기소개도 하고 간단한 게임도 즐기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죠.


 


 


 


이번 LEINN프로그램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은

21살의 어린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참~ 차분하게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잘한다는 것이였습니다.


물론 몬드라곤에서 온 외국인이라는 점과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프리미엄이 있기는 했지만,


Peter Senge가 이야기한 5WHY나 다이얼로그 기법,

핀란드 팀아카데미의 Partus 가이드북에 나오는 Check Out이나 코치의 룰 등

퍼실리테이터에게 요구되는 기본사항들을 차분하게 잘 지키는 것이 이런 활동이 이미 몸에 체화됐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한국 사회에 이미 충분히 적응한 Martin교수는 

보조 진행자로써 필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역할을 아주 잘해주었구요.


 


 


 


역시나 대학생들이라서 참여하는 분위기도 굉장히 밝았습니다.

활발하게 토의하는 모습에 Jon Ander와 Martin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들더군요.


학생들은 질문도 활발하게 하고, 같이 셀카도 찍는 여유도 보여주었습니다.


발표내용도 아주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흥미로운 내용도 많았고, 부족하더라도 영어로 설명하려는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역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답게,

성공회대 학생들은 오픈마인드로 가장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었습니다.


비록 이번 LEINN프로그램 워크숍은 1회성 이벤트로 끝났지만,

다행히 성공회대에는 팀창업 수업이 진행중이기에 이들이 학기 말에 내놓을 결과물들이 벌써 기대되는군요.


벌써 창업을 해서 진행중인 친구들이 있는가하면,

이제 창업을 해보려고 마음먹고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도 있기에 그 결과가 기대됩니다.


21살짜리 Jon Ander가 한국에 와서 LEINN을 소개했듯이

성공회대 학생들이 스페인에 가서 한국식 팀창업 교육을 소개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단체사진으로 이 날의 행사는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팀창업 수업에 코치로 참여하고 있는 대학원생들과 함께 치맥을 하며 워크숍에 대한 리플렉션을 해보았습니다.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는 이번 기회를 통해 협동조합 창업 교육을 위한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한국에 어떻게 적용해야할지에 대한 많은 숙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번 워크숍을 통해서 몬드라곤의 프로그램을 이해한 측면도 있지만,

한국의 협동조합 창업 교육의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HBM에서는 협동조합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있고 LEINN워크숍도 그 준비 과정의 일환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신대로 LEINN을 한국에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무리입니다.

하지만, LEINN의 특장점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안될 이유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어떠한 협동조합 창업 교육을 진행할지,

그 타겟은 누구이고 어떠한 방식을 가지고 누구와 함께할지,

HBM에게 주어진 숙제는 산떠미 같아졌지만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겠다는 기대도 생겼습니다.


앞으로 HBM이 만들어갈 협동조합 창업 교육에 많은 관심과 협력 부탁드립니다.


"우리 함께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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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NN 워크숍 관련 포스팅 시리즈]


2015/03/19 - [몬드라곤 LEINN 워크샵] Prequel - Welcome come to Korea!!

2015/03/20 - [몬드라곤 LEINN 워크샵] Day 1 at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2015/03/21 - [몬드라곤 LEINN 워크샵] Day 2 at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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