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NN SEOUL> 유럽연합 공식인증 학사 학위 LEINN, 무엇인가요?

유럽연합 공식인증 학사학위 LEINN (리더십, 앙터프러너십, 이노베이션)

 

"LEINN은 무엇인가요?"

 

LEINN은 MTA 의 학사학위 프로그램입니다. 

 

LEINN은 리더십, 앙트러프러너십, 혁신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유럽연합 공식인정 국제 학사 프로그램이며 앙트러프러너십으로 학위를 최초 인정받았습니다.

 

LEINN은 현 시대의 위대한 도전들과 씨름하는,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과정으로 21세기의 사람, 기업, 사회에 실제로 필요한 것들을 학습합니다. 이를 위해 핀란드에서 25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대학교육의 혁신적인 학습법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학습법의 3가지 핵심은

실전을 통해 배운다 Learning by Doing

‘팀기업가정신 Teampreneurship (Team + Entrepreneurship)

‘국제적 학습경험들’입니다.

 

LEINN 프로그램은 핀란드 이바스킬라 대학의 Tiimiakatemia(TA) 앙트러프러너십 센터에서 개발된 교육방법론을 사용합니다. 스페인의 몬드라곤 대학은 이 방법론을 발전 적용시켜, MTA 앙트러프러너십을 기반으로 하는 학사학위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LEINN은 즐겁고도 강도높은 4년간의 일 경험이자 도전입니다. 삶이 변화하는 이 여정은 참가자로 하여금 글로벌 시야를 갖추고 이를 통해 주변을 변화시키는 프로젝트를 만들어낼 역량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거듭나게 합니다. 기업을 단순히 돈을 버는 곳이 아니라 세상을 우리가 꿈꾸는 방향으로 이뤄가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들을 통해 LEINNer들은 사회적가치를 함양한 시민으로 성장합니다. 

 

LEINN의 학습방법은 사람 그리고 팀기업을 중심으로 둡니다.

앙트러프러너들은 필요한 기술들에 대한 실제적인 학습과 더불어, 성공적인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만들어가기 위한 태도를 학습하는 팀기업을 만들어 가는데에 모든 노력을 집중합니다. 

 

팀아카데미 학습방법론의 기반은 팀워크와 실전을 통한 학습(실제 고객을 통한 실제 비즈니스 프로젝트)을 기반으로 하며 직접 회사를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있습니다. 팀은, 계속되는 실전을 통한 필수 기술 및 역량을 개발해 나가는 프로세스의 핵심 요소입니다. 

비즈니스 멘토, 지식 전문가, 팀코치로 구성된 팀코치팀은 전체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촉진시키는 역할로서 스포츠팀의 코치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팀코치는 팀을 안내하고, 조언하며, 팀에 질문을 던지고, 도전하도록 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경험을 전달하고, 자원을 연결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함께합니다. 

 

개인의 발전과 앙트러프러너십의 열쇠는 현실세계와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에 있습니다. 따라서 LEINN에서는 시작단계부터 실제 회사를 만들고 팀을 운영하며 실제 고객을 만나는 실제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팀프러너(팀앙트러프러너)가 주인공으로서 팀기업을 만들게 되며, 팀코치는 이 과정을 지시하고 감독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하고 촉진시키는 일을 합니다. 이 과정의 결과는 강렬하면서도 의미있는 학습과 공동의 사업이라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 방법론은 학습여정(Learning Journey)를 통해 완성됩니다. 이 여정에서 참가자들은 다른 문화의 앙트러프러너와 전문가들을 만나 상호작용하며 글로벌 시민이 되는 기회를 갖습니다. 러닝저니에서 참가자들은 세계화, 다양한 언어와 문화와 함께 일하는 훈련을 합니다. LEINN에서의 여행을 통해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라는 혁신적인 대륙들과 직접적인 교류를 할 수 있습니다.

 

>>레인서울 소개 영상

https://youtu.be/cZUZnpJ3lR8

 

2020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모집

 

MTA와 사회적기업가가 만난다🧐?

HBM사회적협동조합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HBM의 팀스피릿이 고대로 뭍어나올 육성사업이 궁금하신 분들은 1월 13일(월) 15시 서울혁신파크 MTA LAB! 사업설명회에서 만나요 !

 

*hbm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사업설명회 참석신청링크 http://naver.me/Ft9xfpyV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모집 공고https://bit.ly/2ZQsWz5

MTA Korea와 성균관대가 함께하는 SeTA 참가자 모집 (~3.7)


Social Entrepreneurship Team Academy 프로그램이란?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MTA)의 팀프레너(Teampreneurship)역량과 경험기반 학습의 교육철학을 기반으로, 디자인씽킹 방법론과 코칭을 통해 실제 비지니스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Learning by doing) 혁신적인 소셜임팩트를 일으키도록 도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학기 MTA (Mondragon Team Academy)와 성균관대학교가 함께 진행한 ChangeMaker Lab 운영의 경험을 기반으로 진행될 SeTA 프로그램!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주최 : 성균관대학교, HBM, MTA Korea, 아쇼카 한국 
주관 : 성균관대학교 기업가정신과 혁신센터 


가) 참여 일정 
- 2018년 3월 초 - 7월 말 (5개월간) 
- 2 Days 집중 프로그램: 매주 금,토요일 10시-18시 진행 (중간/기말고사 기간 제외) 
- 프로젝트 수행 : 주중 최소 6시간 팀별 자율 수행 (2 Days 집중 프로그램 이외) 
- 봄학기 종료 후 7월 한달간은 비지니스 수행을 위한 Full-time 프로그램 진행 

나)선발 인원 
- 총 30명 (2개의 팀컴퍼니로 진행, 팀컴퍼니당 15명의 학생, 전담 코치 1명으로 구성) 
- 모집대상: 소셜 앙트로프로너를 꿈꾸는 대학생 또는 청년 (성균관대 이외의 타교생 지원가능, 관련 분야 무 경험자 환영, 휴학생 환영)

다) 프로그램 특전 
- 소정의 프로젝트 수행 시드머니 (심사에 의해 지원) 
- 본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비지니스 프로젝트 중 선발된 팀은 2018년 하반기 University Startup World Cup(USWC) 또는 이에 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에 참가지원 컨설팅 진행 
-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에 본선 진출 시 소정의 참가비 지원 

라) 설명회 
- 1차 3월 5일(월) 오후 1시~2시 인사캠 경영관 1층 Startup Campus

- 2차 3월 7일(수) 오후 1시~2시 자과캠 산학협력센터 1층 Learning Factory 

마) 지원안내 

- 지원방법 : 첨부 지원서 다운로드/작성 후 이메일접수 (mgr.eic@skku.edu) 
- 지원절차 : 신청서 지원 >서류전형 >개인 인터뷰 >합격자 발표 
- 지원기한 : 2018.2.14(수) - 3.7 (수) 자정까지 
- 서류 검토는 수시로 이루어지며 서류전형과 개인 인터뷰는 개별 연락하여 진행(조기에 마감될 수 있음) 
- 합격자발표 : 2018. 3. 8(목)

바) 문의처 

- 카카오톡 @SETA
- 성균관대학교 기업가정신과 혁신센터 페이스북 페이지


SETA지원서양식_v.2.docx

SETA_상세안내.pdf




2017.12.16 MTA Open Day (몬드라곤 팀아카데미 프로그램 설명회) X 99% design Expo



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의 LEINN과정에는 학생이 없습니다. 

교실도 없습니다. 교재도 시험도 없습니다. 교수도 없습니다.


LEINN에는 실제 사업을 운영하는 팀프로뉴어(Teampreneur)가 있으며, 이를 지원해주는 팀코치만 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팀을 이루어 창업을 하고, 졸업할 때까지 100여 개의 프로젝트를 팀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스스로 돈을 마련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고객을 직접 만나게 됩니다. 사업 아이디어 개발에서 생산, 마케팅, 판매, 세금계산서 발행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합니다.


1993년 핀란드 유바스칼라 대학에서 처음 시작된 팀아카데미의 교육 방법은 스페인 몬드라곤대학을 만나 전세계를 누비는 몬드라곤팀아카데미(MTA)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LEINN과정에 입학한 학생들은 스페인, 핀란드, 샌프란시스코, 중국, 인도, 한국 등을 돌아다니면 비즈니스를 하게 됩니다. LEINN 졸업생의 55%가 창업을 97%가 취(창)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6년 시작된 LEINN International(4년제 유럽 공식 학사학위 프로그램)과정에서는 국적과 언어를 불문하고 전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동료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인 1명이 LEINN International에 합류했으며, 현재 9월에 입학할 LEINN International 2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6년 11월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임경영진을 대상으로 MINN 프로그램(성인대상 MBA)이 처음으로 오픈되었고, 2017년 9월 계원예대와 성균관대에 체인지메이커를 양성하기 위한 단기 과정 Changemakerlab을 만들어 운영중에 있습니다. 2018년에는 MINN 2기 프로그램과 팀코치 양성을 위한 TeaMINN 1기 프로그램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한국인 학생들을 위한 4년제 학사학위 프로그램인 LEINN Korea를 한국에서 정식으로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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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다큐멘터리에 MTA프로그램이 소개된 이후 많은 분들이 MTA에 대한 문의를 주셨는데요.

많은 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2017년이 지나기 전 올해의 마지막 MTA 오픈데이를 준비했습니다.


12월 16일(토) 오전 10시 코엑스 99% design Expo 이벤트홀


계원예대 Changemakerlab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스페인에서 온 팀코치 Ainhao와 Maider, 한국인 팀코치 임정연, 김강현이 함께 MTA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을 위한 설명회 & 오픈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MTA에 대해서 궁금한 모든 것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팀으로 창업해 실제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LEINN, 나를 발견하고 팀창업에 도전해보고 싶은 대학생들을 위한 Changemakerlab, 새로운 경영혁신을 이루고 싶은 직장인들을 위한 MINN에 도전하고 싶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직장인 그리고 새로운 교육방식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교육관계자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참가 신청: https://goo.gl/forms/hcyBfgeQl9TFT8y03

관련 문의: MTA.korea2016@gmail.com


일시: 2017년 12월 16일(토) 10:00~12:00
장소: 서울 삼성역 코엑스 1층 B홀 (99% design expo 이벤트 홀)

주최: MTA KOREA 준비위원회, Mondragon Unibertsitatea - International , Mondragon Team Academy

주관: 계원예술대학교사단법인 아쇼카 한국해피브릿지 협동조합HBM 협동조합 경영연구소


<12월 16일(토) MTA 오픈데이 참가신청>
https://goo.gl/forms/hcyBfgeQl9TFT8y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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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오픈데이행사는 계원예대의 99% Design Expo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99% Design Expo가 어떤 행사인지는 홈페이지(www.designexpo.co.kr)에서 총장님의 인사말을 따왔습니다.


99%디자인엑스포는 국내 최초로 대학이 주최하는 예술·디자인 박람회입니다.


99%디자인은 ‘사용자에 의해(by the people) 완성되는 디자인’을 뜻하며,
소수만 누리는 디자인이 아닌 ‘모두를 위한(for the people) 디자인’을 지향합니다.

99%디자인엑스포는 5만 관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이 이뤄지며, 계원프렌즈와 계원인이 산학일체를 이루어 창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갑니다.

계원인들의 진보적인 예술·디자인 축제인 99%디자인엑스포의 전시·이벤트는 GREEN, PLAY, SMART로 구성되며, 청년작가전, 청년마켓, 계원공방, 계원옥션 그리고 실용음악과의 출범을 예고하는 특별공연이 준비됩니다.

현실에 머물기보다 캠퍼스 밖으로 나와 시대와 함께 호흡하고 대중과 교류하려는 계원의 행보에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계원예술대학교 총장 권영걸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esignexpo.co.kr)를 참고하세요.




[채용공고] MTA KOREA 커뮤니케이션 보조코치



Communication Assistant 코치 (2명)


+ 근무기간: 5개월 (2017 9 1 ~ 1 31 / 근무 시작 일자는 약간 조절 있음)


+ 근무시간 (협의에 따라 조절 가능)

 1안) / 14:00 ~ 22:00 (8h) & / 10:00 ~ 18:00 (8h)

 2안) 화/목 10:00 ~ 18:00 (8h) & / 10:00 ~ 18:00 (8h)

 

= 4일 ( 32시간 / 워크샵 진행 스케줄에 따라 근무지와 근무시간 탄력적 운영) 


+ 근무지: 서울시 인근 (추후 확정)


+ 급여: ₩1,600,000 (세전 / 4대보험 가입 / 경력과 능력에 따른 협의 가능)





About MTA korea (HBM)


몬드라곤팀아카데미(MTA) 2007년 협동조합 창업 생태계 구축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몬드라곤협동조합이 1993년부터 핀란드에서 진행되어왔던 팀아카데미(TA)의 교육방법을 몬드라곤 대학의 교육과정으로 접목시켜서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자 협동조합 기업입니다. 현재까지 1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20여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되었고 졸업생의 97%가 취/창업을 했습니다. 전세계로 교육방법이 확산되면서 현재는 6개국(스페인, 미국, 멕시코, 인도, 중국, 핀랜드)에 걸쳐 13개의 오피스를 운영중이며 13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입니다. MTA는 디자인씽킹(DT)이나 비즈니스모델캔버스(BMC)같은 하나의 교육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실천을 통해서 팀으로 함께 학습하는 교육을 추구합니다. MTA는 모든 사람들은 이미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소크라테스의 철학에 기반하고 있으며 구성주의적 교육방법론과 맥을 같이하는 참여형 교육 방법입니다. 질문과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며 팀으로 함께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개인의 뛰어난 역량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팀을 이루었을 때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만들고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HBM 협동조합경영연구소는 2013 주식회사에서 노동자협동조합으로 전환한 해피브릿지협동조합과 세계 최대 규모의 노동자협동조합인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몬드라곤대학교가 함께 한국의 노동자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2014 2 설립한 협동조합 싱크탱크입니다. HBM 협동조합경영연구소는 그동안 한국 협동조합의 입지 확대를 위한 협동조합 교육과 연구사업, 몬드라곤 현장연수, 몬드라곤 관련 도서 번역 출판 등을 진행해왔으며,  2016년부터는 협동조합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사회적 경제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몬드라곤팀아카데미(MTA) 함께 MTA 방법론을 한국에 도입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몬드라곤팀아카데미 홈페이지(스페인)

http://mondragonteamacademy.com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 블로그 (한국)

http://happybridge.tistory.com


몬드라곤 대학교 홈페이지 (스페인)

http://www.mondragon.edu/en


몬드라곤 협동조합 홈페이지 (스페인)

http://www.mondragon-corporation.com

 

팀아카데미 홈페이지 (핀랜드)

http://www.tiimiakatemia.fi/en/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홈페이지 (한국)

http://www.happybridgecoop.com




About the Role


몬드라곤팀아카데미(MTA)에서는 2017년 9월부터 체인지메이커랩(change Maker Lab)이라는 시범프로그램을 한국에서 5개월 동안 운영할 예정입니다. 체인지메이커랩은 전공과 나이에 상관없이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모여서 팀으로 기업하는 방법을 훈련하는 과정입니다. 5개월 단기 과정이기에 실제 창업을 하는 인큐베이팅과정보다는 서로 협력해서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스페인 현지에서 2명의 팀코치가 한국에 파견될 예정이며, 이들과 함께 워크샵 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인 학생들과 팀코치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기본 과정은 주 1~2회 진행되며, 격주 단위로 열리는 모듈 워크샵(금/토)과 해외연수(상하이)에도 커뮤니케이션 보조코치로 참여하게 됩니다. 


Role and Responsibility


Communication and supporting

- 원활한 워크샵 진행을 위한 순차 통역 지원(영어)

- 참여 학생들과 외국인 팀코치간의 소통의 통로

-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기타 행정 업무 지원




Required skills and experiences


1) 영어 능통자 (순차 통역 가능자)

2) 대학교 재학 또는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
3) 교육 혁신에 대한 관심있는 체인지메이커 우대
4)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역량과 팀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능력




▶︎선발일정 

· 1 서류 접수: 2017 8 20, 23:59 (서류 도착과 검토는 수시로 이루어지므로, 면접대상자에게 개별 연락하여 진행됩니다. 채용 조기 마감됩니다.)

· 2 면접: 2017 8 21 ~ 25

· 근무 시작: 2017년 9월 1일 (사전 교육 있음)


▶︎지원방법

・이력서+자기소개서(자유양식) _하나의 파일로 묶어 제출 _ ‘이름_커뮤니케이션 보조코치

・모든 서류는 mta.korea2016@gmail.com 제출



* 궁금한 점은 mta.korea2016@gmail.com / 02-2213-2260 (HBM사무국)으로 문의주세요.



2017.04.23 MTA Shanghai Lab 3rd anniversary

지난 11월 HBM연구소와 인터쿱 아카데미 식구들은 MTA 상하이랩을 방문했습니다.

http://happybridge.tistory.com/160


그리고 지난 4월 다시 한번 MTA상하이랩 - 쿤산 - 타이후를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MTA KOREA를 추진하는 맴버들과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동행자도 달랐지만, 이번에는 방문 목적도 많이 달랐습니다.


MTA Shanghai Lab에 대한 방문과 체험 차원을 넘어서,

TEAM mastery과정과 상하이랩 3주년 기념 행사에 함께 참여해 MTA를 깊이 이해하고자 모였습니다.


일단, 함께 하신 맴버들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아쇼카의 미여시(미래를 여는 시간)에서 함께 만난 MTA KOREA팀 뿐만 아니라,

아쇼카 한국 이혜영 대표님과 미래교실네트워크의 정찬필 아쇼카 팰로우도 이번 여행에 동행하였습니다.


워낙 다양한 경험의 분들이 모여서 첫만남부터 흥미진지한 이야기들이 펼쳐졌네요.

대안학교 교장선생님, 경영학과 교수, 디자인학과 교수, 협동조합 경영자, 변호사, 대학원생, 취준생 까지...


각자 살아온 이야기와 하고 싶은 일들을 듣기만 했는데 어느새

도착한 첫날 밤이 다 지나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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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MTA KOREA팀이 향한 곳은 쿤산 몬드라곤 파크입니다.

상하이 시내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몬드라곤의 글로벌 전략에 대한 내용은 지난 포스트에서 이미 다루었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http://happybridge.tistory.com/160


이번 방문은 유럽에서 온  team coach들과 동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현장방문은 현지화라는 주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Fagor Arasate를 다시 방문했지만, 새롭게 Copreci라는 기업도 방문해볼 수 있었는데요.

중국인들과 화학적 결합을 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무실의 곳곳을 중국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둔 부분이라든지

현지 중국인들과 바스크인들간의 결혼 등은 매우 흥미로운 접근이였습니다.


단순히 생산공장을 이전한 수준에서 벗어나 어떻게든 현지화하려는 노력들이

굉장히 새로웠고 기업공동체에 대한 몬드라곤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상하이로 돌아와서 MTA 상하이랩에 들려서는 LEINN친구들과 대화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여기에 와있는지 과연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들은 하나같이 '나 자신을 찾았다'라는 설명을 했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왜 내가 여기에 있는지부터 다시 생각하면서 스스로에 대해서 알게 됐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 어쩌면 MTA가 가진 장점이 아닐까?'

분명히 창업교육 프로그램이지만 뭔가 확실히 다르다는 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너무 늦어버린 시간에 식당을 찾아가는 민폐를 끼쳤지만,

LEINNer들과 팀코치들과의 만남은 즐거움의 연속이였습니다.


핀랜드, 헝가리, 스페인, 독일, 멕시코,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팀코치들은 각자의 스토리들이 있었습니다.

이미 팀코치 활동을 시작해 경험을 쌓고 있었고, 이제 공식으로 라이센스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일단, 라이센스부터 받고 나서야 시작하는 한국과는 접근이 굉장히 다르네요)


특히 핀랜드에서 온 친구는 핀랜드에 TA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MTA에 참여하고 있었는데요.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되는 MTA가 본인에게는 더 맞았다고 합니다.


그동안 궁금해왔던 TA와 MTA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게해주는 순간이였습니다.



유쾌한 만남을 마무리하고 2차까지 가서 우리끼리 시간을 더 가진 후에

다음날 일정을 위해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상하이를 떠나서 타이후 대학당으로 들어가야하기 때문이죠.


+



6개월만에 다시 찾은 타이후 대학당은 왠지모를 친근감이 느껴졌습니다.

대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거닐 수 있는 공간들은 누가 봐도 최상의 교육 공간입니다.


평화롭게 건물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설립자 남회근(南懷瑾) 선생님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의 마지막을 함께 보낸 공간인만큼 그의 사상이 상당히 녹아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천혜의 환경에서 MTA KOREA팀도 워크샵을 시작했습니다.



MTA를 처음 경험하는 분들부터 이미 몇 차례 경험한 사람까지 격차는 상당했지만,

호세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팀마스터리 코스의 팀코치팀도 있었기에 어떻게 2팀을 핸들링할까도 궁금했는데,

역시 노련한 코치는 달라도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2개팀을 나눠서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그룹토의와 나눔을 반복하는 와중에

 절묘하게 타이밍을 엇갈리게 만들어서 2개팀에서 발생하는 다이나믹스를 완벽하게 핸들링했습니다.


즉흥적인 변화와 반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재즈연주자처럼

때로는 2개 그룹이 함께 때로는 별도로 워크샵은 2박 3일간 진행됐습니다.



역시나 MTA코치진들은 흥이 있었습니다.


진지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도 순간순간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뭘해도 밝고 즐거운 것이 MTA친구들의 기본 밑바탕에 깔려있는 느낌입니다.


프로그램 진행도 자유로웠습니다.

도전과제를 주고 이를 하나씩 정리해나가면서 스스로 생각을 정리해나갔고,

중간중간 다양한 공동작업과 액티비티도 섞여서 한마디로 종잡을 수 없는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Birth Giving의 시간은 항상 돌아왔고,

순십간에 완전 집중 모드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평화롭게 즐겁게 웃고 떠들면서 잘먹고 잘잤는데 순십간의 모드전환이었습니다.


하나의 팀으로 MTA KOREA에 대한 퍼포먼스를 준비해야했고,

그 이후에는 2개 조로 나눠서 지난 3일간의 활동을 비주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각자 다른 경험을 가지고 있고 각자 다른 이유로 MTA KOREA에 합류했지만,

공동작업으로 우리가 왜 여기에 왔고 왜 함께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공동작업이 익숙하지 않고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게 어색하지만

시키기만 하던 입장에서 학생의 자세로 돌아가 활동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막둥이 수경씨의 맹활약도 잊을 수가 없는데요.

통역 역할을 하기 위해서 섭외되었는데 어느 새 팀의 중심에서 마스코트가 되어버렸네요.


한국에 돌아온 후 취업이 되어서 이제는 직장인 라이프에 합류했는데요.

타이후에서 본인이 그린 그림처럼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밤에는 또 하나의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다음날 있을 상하이랩 3주년 기념행사를 위해서 MIT 피터센지 교수님이 합류하셨습니다.


'Learning Organization'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신 분으로,

시스템 사고(system thinking)과 관련해 최고의 경영학 구루 중에 한 명입니다.


<학습하는 조직(The fifth discipline)>은 아직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경영학 베스트셀러 중 하나이며, MTA의 핵심적인 기초 이론을 제공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타이후의 설립자인 남회근(南懷瑾) 선생님과도 친분이 있으셔서

남회근 선생님이 생존하실 때는 매년 타이후에 찾아와 여름을 보내셨다고 하네요.


남회근 선생님과 함께 핀랜드 TA와 몬드라곤을 방문하신 경험도 있으며,

MTA에 타이후 대학당을 소개해준 것도 바로 피터 센지 교수님이라고 합니다.


남다른 인연으로 함께해 온 타이후와 MTA가 상하이랩을 오픈하고

첫 번째 맞이하는 졸업식 행사에 귀빈으로 초대를 받아서 함께해주신 것입니다.


밤이 깊어가면서 타이후의 마지막 저녁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 날 아침 일찍부터,

조용하던 타이후 대학당이 MTA친구들도 시끌벅적해졌습니다.


상하이랩이 오픈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졸업생을 배출하는 날이기에

유럽에서 온 LEINN 재학생들까지 타이후로 몰려들어서 3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때문입니다.



호세가 블랑코(MINN 1기 졸업생)와 함께 상하이에 와서

처음으로 MINN프로그램을 시작했을 상하이는 기회의 땅보다는 척박한 땅이였다고 합니다.


MTA 뿐만 아니라 social이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다보니

새로운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다고 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MTA 상하이랩이 정착해서 졸업생을 배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남회근 선생님이 설립한 타이후 대학당이라는 든든한 파트너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하네요.


잃어버린 중국의 전통적인 교육철학을 되살리려는 타이후의 정신과

몬드라곤의 협동조합 정신이 녹아있는 MTA라는 창업 교육 방식이 결합해 상하이랩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MTA친구들은 이러한 여정을 엽전모양으로 형상화했습니다.


MTA의 Core value는 가운데 사각형터럼 단단하게 지켜나가지만

엽전의 테두리처럼 중국 현지 상황에 맞게 나머지 부분은 유연하게 대처하는 접근


이것이 바로, 지난 3년간 MTA상하이랩이 접근한 방식이였습니다.


몬드라곤 협동조합 내에서 씨뿌리는 과정을 거쳐서 MTA가 탄생하게 되었고,

바스크 지역에서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 MTA프로그램이 구체화 될 수 있었고,

이것이 중국으로 넘어와서는 점차적으로 한국까지 확산되고 있었습니다.



이날은 특별히 HBM연구소의 송인창 소장님이

한국인 최초로 몬드라곤대학 석사학위(MINN)를 받게 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2015년부터 꾸준히 중국을 왔다갔다하면서 MINN과정에 참여하셨는데요.

밀린 과제를 꾸역꾸역 제출하셔서 결국은 졸업에 성공하셨네요.


풋풋한 졸업식 현장에는 MTA KOREA팀도 초대받아서 합류했는데요.


HBM연구소의 송인창 소장님이 한국인 최초로 몬드라곤대학 석사학위(MINN)를 받는 현장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MTA가 이제는 상하이를 넘어서 서울에 진출하겠다는 것을 본격적으로 선언하는 자리도 되었습니다.



유럽에서 온 수많은 LEINNer들과 팀코치들과 함께한 졸업식은

다양한 순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딱딱한 분위기의 한국 대학의 졸업식과는 사뭇다르게

편안한 진행과 자연스러운 순서들이 참가자들도 편안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렇게 저희들의 상하이 방문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마지막까지 남은 8명과

먼저 한국에 돌아간 3명까지 총 11명의 방문단이 얻은 것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소득은 함께하는 시간들을 통해서 서로간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각자 다른 영역에서 다른 이유로 이번 여행에 합류하게 되었지만,

MTA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맞춰보고 MTA KOREA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원동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점도 확인했지만,

그래도 왜 이 프로젝트를 하는지에 대해서만큼은 합의를 이끌어낸 시간이였습니다.


또한, 상하이랩의 형성과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막연히 호세라는 인물이 Kun이라는 현지 파트너와 맨땅에 헤딩하듯이 개척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2010년부터 LEINN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꾸준이 상하이를 방문해왔었고,

여기에는 타이후 대학당이라는 spiritual partner가 존재해왔다는 것도 알게됐습니다.


이미 1990년대 부터 중국에 진출한 몬드라곤의 현지 기업들도 든든한 배경이 되었고,

2010년부터 결합한 타이후 대학당은 오히려 MTA 자체의 사상적 기반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MTA에서 지속적으로 말해온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라는 것도

피터센지와 남회근 선생님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던 주제라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


비즈니스적으로 본격적인 진출을 한 것은 2014년이지만

4년간의 시간을 통해서 사상적인 결합을 해 온것이 중국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리잡은 원동력이였습니다.


아직도 경제 발전 중심이며 시민의식이 지극히 자본 중심인 상하이에서

이러한 기초 작업이 없었다면 단순한 창업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남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호세라는 뛰어난 인물의 노력과 헌신도 있었지만

이러한 배경들이 바탕을 이루어주지 못했다면 거대한 자본의 논리에 사로잡혔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포인트는 한국에서 MTA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를 주었습니다.


중국에 비하면 시민의식이 훨씬 성숙했고 사회적 분위기도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밑으로 내려가면 남회근 선생처럼 깊숙히 뿌리내린 사상적 기초는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협동조합의 경험도 없고 사상적인 기반도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 역시 너무 기술적으로 MTA를 받아들이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은 우려가 생겼습니다.


그냥 '창업교육'으로 받아들이면 되지라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팀으로 함께한다는 것, 누군가와 함께 사는 법을 배운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스스로 변화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이를 이끌어 낸다는 것 자체가

말로만 해서는 절대 될 수 없으며 끝임없는 수련과 인내가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만 할까요?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지만 밝게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이기도 하네요.



+


Epiloge


MTA KOREA팀이 상하이를 방문한 바로 그 다음주

경남과기대 학생들의 MTA 상하이랩을 방문하였습니다.


4월 초 사전 워크샵을 위해서 진주를 방문했을 때만 해도

학교에서 지원을 해줌에도 상하이방문을 거부한 친구들도 몇명 있었습니다.


교수님들도 상하이 방문을 통해 딱히 뭔가를 새롭게 얻기보다는 좋은 경험을 시켜주고자 하는 측면도 있으셨습니다.


하지만 사전워크샵에서 친구들은 생각보다 더 적극적이였고 MTA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교수님들이 기대한 것보다 더 좋은 경험을 하고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를 했었는데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자신의 인생이 바뀌게 됐다는 친구들까지 있었고

LEINN INTERNATIONAL에 입학하겠다는 친구도 등장했습니다.


어떻게 겨우 2박3일 워크샵으로 생각이 그렇게 바뀔 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어쩌면 이 친구들에게 말할 기회를 제대로 주지 않은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상하이라는 낯선 땅에서, 20대 외국인 코치들과 잘 되지도 않는 영어로 워크샵을 했는데,

오히려 더 뛰어난 한국의 교수님들과 함께할 때보다 훨씬 자기 더 능력을 발휘하게 됐다는 점에서

기존 교육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해볼 수 밖에 없는 듯합니다.


그리고 MTA가 여기에 새로운 단초를 제공해주는 듯하네요.


MTA가 가지는 가능성과 한국 사회에 주는 메세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왜 MTA가 필요한지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7.06.26-30 ILO 사회연대경제(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Academy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었던 ILO SSE Academy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SSE(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Academy는

사회연대경제(SSE) 개념을 대안적이고 보완적인 개발 패러다임으로 제안하고자

 사회연대경제(SSE) 이해시키고 전파하며 주류화하고 전 세계적인 공동체를 구축하고자 진행됩니다.


전 세계의 실천가들을 모아서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좋은 사례를 발굴해서 공유하며,

사회연대경제(SSE)의 권위자들을 만날 수 있는 지역 간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2010년 이탈리아 투린에서 처음 열린 이후로 6차례 더 개최가 되었구요.


캐나다 몬트리올 Montreal, Canada (2011)
모로코 아가디르 Agadir, Morocco (2013)
브라질 캄피나스 Campinas, Brazil (2014)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Johannesburg, South Africa (2015)
멕시코 푸에블라 Puebla, Mexico (2015)

코스타리카 산호세 San José, Costa Rica (2016)


8번째 차례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Seoul)에서 진행되었고

9회 행사는 2017년 9월 룩셈부르크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회연대경제(SSE)와 관련해서 ILO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내용은

좋은 일자리(Decent Work)와 미래의 일자리(The future of Work)입니다.


'좋은 일자리'라는 표현이 굉장히 모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ILO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산적이며, 정당한 소득과 일터에서의 안전을 제공하고, 가족에게 사회적 안전망을 주며, 개인의 개발과 사회 통합, 사람들의 관심사에 대한 표현의 자유, 자신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에 참여하고 조직할 수 있는 자유, 모든 여성과 남성의 기회와 대우에 대한 평등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일자리의 기회를 포괄한다.”


사회연대경제(SSE)는 '좋은 일자리' 아젠다에 대해서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최근 UN에서도 TF를 조직해서 SSE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셨습니다.


사회연대경제(SSE)는 협동조합, 상조 조직, 협회, 재단, 비영리, 사회적 기업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경제적 목적과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며 연대를 이루어 상품이나 서비스, 지식을 생산하는 모든 조직을 포괄합니다.


US에 발표한 SDG에서는 8번째 항목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사회연대경제에 대해 ILO에서는 올해 보고서를 만들었네요.

https://drive.google.com/open?id=0B4hK77sxP-XKVEZweW1NVHVySFU


한국을 포함해 벌써 7개국에 대한 사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하니 찾아보세요.

www.sseacb.net


한국에서는 사회적경제(Social Economy)라는 표현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Solidarity라는 표현이 빠지면서 더 많은 주체가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체성이 좀 더 모호해진다는 단점은 분명히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암튼 이번 행사는 Gsef와 ITC(ILO산하의 교육기관)가 주관하고 ILO와 서울시에서 후원하였고,

서울대 아시아 연구소,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 서울혁신파크, 사회적기업 진흥원 등이 함께해주었습니다.


총 25개국에서 80여명의 외국인이 참석했고, 한국인도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인 신청자는 140명이 넘었는데, 마지막까지 함께 한 사람은 30명도 안됐던 것같네요...)


외국인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아시아에서 오신 분들이고,

유럽과 캐나다, 아프리카, 브라질에서도 일부 참여하셨습니다.


한국인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이 분야에 새롭게 관심을 가지고 오신분들이 많았고,

특히 마지막까지 참가하신 분들은 비영리 조직쪽에서 많이 오셨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행사인 만큼 논의된 수준이 깊이있지는 않았는데요

행사의 성격이 컨퍼런스보다는 교육이라는 측면에 초점이 맞춰있다보니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했던 방식은 Fishball 입니다.

국내에도 이미 오래 전에 소개되었지만 현장에서는 잘 사용하지 못하는 방식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가운데 원을 만들고 점점 밖으로 확산되는 원을 만들어 앉게 됩니다.

그리고, 안쪽에 있는 의자는 말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나와서 앉을 수 있도록 비워둡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가운데에 나와서 빈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의자가 다 채워지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할 말이 없는 사람이 자리를 비워줍니다.


그렇게 되면 아래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습니다.


 

메인 세션에서는 첫 날 한 차례 사용되었지만,

세부 세션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용된 집단 논의 방식입니다.


에너지가 일방향적으로 쏠리게 되는 앞에 발제자가 일렬로 앉는 형태에 비해서는

확실히 더 말하기도 편안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가운데 있는 사람 외에는 상대의 얼굴을 보기 힘듭니다.


적극적으로 원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집중도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특정인만 계속 이야기하는 기존의 토론 문화에서는 오히려 비효율적인 접근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현장방문 뿐만 아니라, 월드카페, 차트 순환 같은 방법도 상황에 따라 활용했습니다.

포멀한 국제행사에만 참여하다보니 이러한 모습들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


진행 방식뿐만 아니라 주로 다룬 아젠다 역시 관심을 끌었습니다.


Innovative Ecosystem

Social Finance

Legal framework

Fair Trade

SDG's

South-South and Triangular Cooperation

Social Innovation

Youth


ILO에서 진행하는 SSE Academy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였습니다.

또한, 아시아에서 열린 행사이다보니 지역적 특수성도 많이 반영된 듯 보였습니다.


가장 주안점을 둔 이슈는 법률 및 정책, 그리고 사회적 금융이였고 참가자들도 해당 세션에 몰렸습니다.


반면에 공정무역과 남남/삼각 협력에 대한 인기도

상대적으로 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한국만 해도 남남협력의 대상이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많이 듣지 못한 아젠다인데,

브라질 - 아프리카 - 남아시아로 이어지는 맥락에서 굉장히 화두가 된 아젠다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시아 쪽 해외참가자들의 경우에는

ILO장학금을 받아서 처음으로 이러한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수혜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북반구의 나라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문제를 연대라는 방식으로 스스로 풀어보고 싶어하는 모습들이 참 감명 깊었습니다.


아시아 지역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이 번 행사를 통해서 아시아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빈곤국가에서 이미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선 한국은

사회연대경제라는 영역에서도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서 아시아의 롤모델이 되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사례들이 차례로 소개될 때마다 아시아 국가들은 부러움을 금치 못했고,

정부주도의 Top-down방식이 문제도 많지만 기본적인 물리적 토대를 만드는데는 성공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뭔가 마중물이 있어야 샘이 솟아나오듯 맨땅에 헤딩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한국에서 일어나는 정부 주도의 Top-down을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습니다.


사실 진짜 도전은 이제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디까지가 정부의 역할이고 얼마나 시민들이 자생력을 가지고 주도할 수 있을까?


매우 걱정되는 부분이지만 한편으로는 다이나믹 코리아의 역량을 믿고 싶습니다.

안될 것 같았던 정권도 평화롭게 바꿔낸 시민들이기에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시아 국가들이 한국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할 듯합니다.


+


이번 SSE Academy에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는 2가지 주제로 참여했습니다.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에 대한 현장방문과 MTA(몬드라곤팀아카데미) 워크샵이였습니다.


도쿄스테이크(남산타워점)에서 점심을 먹고 해피브릿지 본사(장한평)에서 진행된 현장방문에는

2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동행했는데요.




해피브릿지의 협동조합 전환 스토리에 대해서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한국에는 잘 알려졌다고 생각했는데 한국분들이 오히려 더 많은 질문을 해주셨구요.


아직 협동조합의 개념이 부족한 동남아시아국가들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였습니다.

또한, ILO관계자들에게는 흥미로운 사례로 향후 연구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다음 날 그룹 토론을 통해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을 뽑아봤는데요.


왜 협동조합을 하는지에 대한 미션이 뚜렷해보였다.

초창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환을 진행한 강력한 리더십이 돋보인다.

전환 이후에도 경영성과가 계속해서 상승한 측면이 인상적이다.

제품이 좋지 않으면 어려울텐데 제품 관리를 꾸준히 해오고 있어보인다.

가맹점주와의 상생관계를 만들어나고 있다는 점이 훌륭하다.


관점에 따라서는 약간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에 해피브릿지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몬드라곤팀아카데미에 대한 소개는 4번째날 오후 Youth 세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원래는 3번째날 오후에 소개되었어야 하지만 다른 Youth 발표자들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으로

어쩔 수 없이 4번째날 워크샵 시간을 30분 정도 줄이고 MTA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습니다.



JON은 역시나 MTA스타일 대로 2시간의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체크인을 1시간하고, 나머지 1시간 동안 Birth Giving을 진행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꾿꾿하게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빼먹지 않았으며,

결국은 Birth Giving을 통해서 뭔가 의미있는 결과물을 뽑아내는 놀라움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참 이러한 애매한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잘 진행하는 것을 보면,

이 친구들이 MTA에서 트레이닝 받은 시간들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틀이 없는 듯하지만, 현장에서 즉석적으로 반응하는 순발력과 적응력으로

어떠한 상황도 대처해내는 능력이 바로 MTA가 가진 경쟁력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애니웨이 서로 삭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하고 훈훈하게 마무리된 듯하여,

MTA의 방법론이 가지는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 듯합니다.



+


4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이제는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다들 숨겨둔 끼를 밝휘하면서 놀라운 저녁 만찬까지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였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 모습들을 보여주었고,

숙소로 돌아가서도 밤 늦게까지 이야기를 꽃을 함께 피웠다고 합니다.


마지막 날의 화두는 측정지표개발에 대한 이슈였습니다.


코스타리카의 케이스에서도 측정 지표가 이슈가 되었는데,

마지막 한국인들끼리만 모이게 된 자리에서도 측정 지표 개발은 핫 이슈였습니다.


다들 동일하게 느끼고 있는 문제이기에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과연 기존의 단기 성과 위주의 지표를 넘어서는 지표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러한 주제들을 향후 도전과제로 남긴 체 아쉽게도 아카데미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과연 이러한 과제들은 어떻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요?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을 더욱더 기대해봅니다.




2017 MTA(몬드라곤 팀아카데미) LEINN 프로그램 설명회

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의 LEINN과정에는 학생이 없습니다. 

교실도 없습니다. 교재도 시험도 없습니다. 교수도 없습니다.


LEINN에는 실제 사업을 운영하는 팀프로뉴어(Teampreneur)가 있으며, 이를 지원해주는 팀코치만 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팀을 이루어 창업을 하고, 졸업할 때까지 100여 개의 프로젝트를 팀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스스로 돈을 마련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고객을 직접 만나게 됩니다. 사업 아이디어 개발에서 생산, 마케팅, 판매, 세금계산서 발행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합니다.


1993년 핀란드 유바스칼라 대학에서 처음 시작된 팀아카데미의 교육 방법은 스페인 몬드라곤대학을 만나 전세계를 누비는 몬드라곤팀아카데미(MTA)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LEINN과정에 입학한 학생들은 스페인, 핀란드, 샌프란시스코, 중국, 인도, 한국 등을 돌아다니면 비즈니스를 하게 됩니다. LEINN 졸업생의 55%가 창업을 97%가 취(창)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6년 시작된 LEINN International(4년제 유럽 공식 학사학위 프로그램)과정에서는 국적과 언어를 불문하고 전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동료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인 1명이 LEINN International에 합류했으며, 현재 9월에 입학할 LEINN International 2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6년 11월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임경영진을 대상으로 MINN 프로그램(성인대상 MBA)이 처음으로 오픈되었고, 현재 MINN 2기 프로그램과 팀코치 양성을 위한 TeaMINN 1기 프로그램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안에 MTA Korea를 정식으로 설립하고 2018년 3월에는 한국인 학생들을 위한 4년제 학사학위 프로그램인 LEINN Korea를 한국에서 정식으로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5월 13일(토) MTA의 공동설립자이자 아쇼카팰로우인 호세 마리 루자라가(Jose Mari Luzarraga)가 한국을 방문해, 몬드라곤의 4년제 학부과정인 LEINN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LEINN을 졸업하고 현재 중국 상하이랩에서 팀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네리아 콜라조(Nerea Collazo)와의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팀으로 창업해 실제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LEINN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싶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새로운 교육방식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교육관계자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참가 신청: https://goo.gl/forms/IxBJyfrQfTJ4NsUs2
관련 문의: MTA.korea2016@gmail.com


일시: 2017년 5월 13일 14:00~17:00
장소: 소셜캠퍼스 온 /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86, 8~9층(성수동2가, 아인빌딩)
주최: MTA KOREA 준비위원회, Mondragon Unibertsitatea - International , Mondragon Team Academy
주관: 사단법인 아쇼카 한국해피브릿지 협동조합HBM 협동조합 경영연구소




[해피쿱투어] 2016 MTA 상하이랩 & 쿤산 몬드라곤 파크 방문기

2016년 11월 인터쿱아카데미 참가자들은 MTA 상하이랩을 방문했습니다.



2014년 상하이에 MTA 프로그램이 오픈 한 이후로

한국에서 연수단이 공식으로 방문한 것은 처음이였습니다.


인터쿱아카데미는 협동조합 경영진들이 MTA방식을 활용해

1년간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봤던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http://happybridge.tistory.com/159


아카데미의 마지막 졸업여행으로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MTA 상하이랩을 방문해 Jose 팀코치와 함께 2박 3일을 보냈습니다.


인터쿱아카데미 연수단은 MTA상하이랩뿐만 아니라

쿤산에 위치한 몬드라곤 파크까지 돌아보는 목적으로 출발했습니다.



첫 번째 방문지는 상하이 시내에 위치한 MTA랩이였습니다.

MTA랩은 별도 공간을 가지고 있진 않고 코워킹 스페이스 내 위치해 있었습니다.


조그만 전용공간에 공동 회의실은 별도 대여하는 방식이였습니다.

중국도 스타트업이 인기를 끌면서 이러한 코워킹 공간이 엄청나게 생겼다고 합니다.


곧 MINN1기 졸업생이 만든 Impact Hub로 이사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럽에서 온 LEINN 재학생들과 중국 현지 LEINN 재학생들이 인터쿱팀을 맞아주었습니다.

특히 이제 입학한지 2개월 밖에 안된 중국 LEINN 재학생들은 특별 브리핑도 해줬습니다.


재학생은 11명이지만 국적은 7개나 될 정도로 다국적 연합체의 성격이 강했는데,

이들은 2개월 동안 무려 200만원의 매출을 벌써 올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자신들이 가진 꿈에 대해서 그림으로 설명해주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우리가 여기 온 것은 운명이고 우리는 세상을 바꿀 것이다."


이제 20살 정도 밖에 안되는 친구들이 맹량 한 것이 패기있어 보였습니다.

우리에게 함께 비즈니스를 해보자며 한국에도 방문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네요.



그동안 한국에서는 MTA를 창업교육의 방법으로 기술적으로 접근했다면,

우리가 만난 LEINN 재학생들은 기술보다는 신념적인 부분에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MTA라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근본부터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젊은 친구들의 뜨끈뜨끈한 열기를 받고 저희가 이동한 곳은 

상하이 최대 엑셀레이터이자 인큐베이터로 유명한 <Innospace>였습니다.



한국에서도 꽤 많은 창업 관련 인원들이 여기를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한국에 있는 인큐베이팅 공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려웠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이기 때문에 규모가 더 큰 편이기는 했지만,

한국에도 이러한 창업 지원 공간이 너무 많이 생겼기에 특별함은 없었습니다.


Jose가 여기에서 강조하는 것은 Ecosystem이였습니다.

단지 인큐베이팅 대상자들만 모아놓는 것이 아니라 기존 업체도 같이 있었습니다.


서로 시너지를 내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한국에서도 이미 시도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잘 안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저녁식사는 HBM연구소 송인창 소장님의 동기들인 MINN 2기 재학생들과 함께했습니다.

MTA 상하이랩의 중국 책임자인 쿤이 멋지게 식사대접을 해주었네요.


초호화 메뉴에 눈이 똥그란해졌지만,

중국에서는 친구들이 왔는데 이 정도는 해줘야한다며 계속해서 주문을 하는군요.


역시 중국은 뭐든지 스케일에서 압도하는군요.



째날 저희는 상하이를 떠나서 차를 타고 2시간 정도 걸리는 쿤산으로 이동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안산이나 반월 같이 서울 인근에 위치해있는 대규모 공단을 방문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몬드라곤 파크 한 가운데에는 바스크 식 건축양식을 딴 빨간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Red House라고 불리는 이곳은 바스크에 있는 초코(Txoko)를 모델로 만들어졌습니다.


초코가 뭔지 궁금하시다면 해피쿱투어 몬드라곤 연수기 E.10을 참고하세요.

http://happybridge.tistory.com/145


Red House는 식당이면서 동시에 외부 손님을 맞이하는 특별한 장소였습니다.

외부 출장이나 방문자를 위해서 숙박도 제공해주지만, 저희는 일정상 패스했습니다.



Red House에서 Jose는 몬드라곤의 글로벌 전략에 대한 열강을 해주었습니다.

Jose의 박사학위 논문에 몬드라곤의 글로벌 전략이였으니 자신의 전공분야를 만난 샘이죠.


+


MTA상하이랩과 쿤산에 위치한 몬드라곤 파크는

몬드라곤의 상반된 국제화 전략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1980년대 중반부터 국제화를 시작했던 몬드라곤은

1990년대 들어서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1996년 베이징을 시작으로, 상하이, 텐진 등으로 점차 확산되었고,

현재는 20개가 넘는 오피스와 22개의 공장이 진출해있습니다.


2006년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해 쿤산에 공장이 모이기 시작했고,

22개의 중국 공장 중 절반인 11개가 쿤산에 몰려있습니다.


중국 시장이 막 성장하던 시기 진출했던 기업들은

중국의 성장과 함께 급격히 성장해 국제적인 기업이 되어버렸습니다.


Jose는 몬드라곤이 중국에 진출에 분명히 성공하기는 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을 생각해보면 훨씬 더 유연하게 접근해야했다고 지적합니다.


단적인 예로 중국에 진출한 몬드라곤의 공장들의 목적은 단순히 원가 절감에 가까웠습니다.

그들은 현지화에 대한 고려가 별로 없었고 오직 효율적 생산만 고려했습니다.


현지화를 통해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했다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을텐데 몬드라곤의 경영진들은 그 틀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현재도 몬드라곤복합체에 가입하려면 물리적으로 바스크 지역에 위치해야합니다.

그리고 해외 진출 역시 현지화를 고려하기 보다는 컨텐츠를 그대로 가져가는 것만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에 대해서 Jose는 강력하게 비판을 했습니다.

기본적인 가치는 유지하되, 시스템이나 제도 같은 부분은 유연해야한다는 것입니다.



Jose는 자신의 생각을 엽전에 비유해서 설명해주었습니다.


가운데에 위치한 핵심가치는 소중하게 지켜야하지만 테두리에 해당하는 부분은

상당히 유연하게 현지 상황을 고려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한다는 주장입니다.


기존의 방식이 오늘날의 성공을 가져왔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보다 유연한 새로운 국제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호세가 왜 MTA를 시작해서 전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는지,

그러면서도 기본 가치를 왜 그렇게 중요시 여기는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호세는 MTA라는 새로운 MCC(몬드라곤협동조합복합체)를 통해서

몬드라곤의 정신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싶은 비전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점심을 먹고나서는 이제 본격적으로 쿤산 몬드라곤 파크를 돌아봤습니다.

11곳을 모두 갈 수는 없어 그 중에서도 orkli 와 Fagor arrasate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둘 다 중국에 들어와서 큰 성공을 거둔 곳들이였고,

중국 현지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이 크게 필요 없는 B2B산업들이였습니다.


두 곳 모두 현지 책임자가 직접 나와서

사업 현황과 이슈에 대해서 브리핑과 질의응답을 해주었습니다.

                                           


몬드라곤은 이미 중국에 진출해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어떻게 하면 바스크 현지와 중국을 잘 연결할 수 있을지는 아직도 도전 과제였습니다.


또한, 본사는 협동조합이지만 중국 현지 기업들은 협동조합이 아니기에,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점차 해결해 나갈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클러스터를 구성해 규모의 경제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4차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미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방안이 없어보였습니다.


협동조합의 글로벌 전략의 특성과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지점이었습니다.

과연 몬드라곤은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MTA가 대안이 될지 궁금해졌습니다.



쿤산 몬드라곤 파크 방문이 끝난 후 이동한 곳은 상하이 시내가 아닌

타이후라는 거대한 호수에 위치한 Taihu Great Learning center였습니다.


고풍스러운 고전적 건물로 지어진 이 대학당은

南怀瑾(Nan Huai-Chin)이라는 사람이 중국의 고전적 교육방식을 되살리기 위해 지은 곳입니다.


숙소의 침대마져 영화에서 보던 그런 고전적인 가구로 되어있어서,

진짜 중국 특유의 스케일과 디테일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민족사관학교같은 분위기인데,

역시 중국이라서 그런지 스케일 면에서는 확실히 압도하고 있었습니다.



커다란 호수가 근처 굉장히 넓은 땅에 위치하고 있기에

자연과 함께 조용히 거닐면서 명상하기 매우 좋은 공간입니다.


호세는 어제 밤부터 도대체 여기에 우리가 왜 왔는지 생각해보라고 시키거니,

아침부터 산책을 하면서 도대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라고 시켰습니다.



센터에서 열리는 명상 수업도 참여를 했는데요.

당연히 중국인이 나올줄 알았는데, 난선생님의 오랜 친구라며 서양인이 등장했습니다.


한국에서도 한 번도 안해본 명상을 서양인에게 배우게 될줄이야...


한국에서 줏어들은 명상법과는 크게 다르지는 않아보였는데,

이 번 기회에 다들 명상을 배우고 싶어졌다는...



이렇게 일정이 평화롭게 모든 마무리되는 줄 알았는데,

Jose는 갑자기 전지와 펜을 빌려오더니 워크샵을 시작했습니다.


아직 오후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이제는 Birth Giving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어제 밤부터 우리가 나누었던 각자의 고민들과 생각들을

그림으로 정리해서 음/양의 조화로 설명해주었습니다.



스페인에서 온 Jose에게 음/양의 조화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될 줄이야...

그냥 편하게 대화를 나눈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이렇게 정리할 수도 있다니...


정리된 내용을 보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한국에서도 정리하지 못했던 우리의 생각들을 중국에 와서 이렇게 정리했다니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음 과제로 3일간의 여정 역시 그림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이것만 하면 끝일 줄 알았으나...

Jose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Birth Giving이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계획이 있어야 한다며,

1주 / 1개월 / 6개월 후의 실천 계획을 짜보라는 것입니다.



다들 Jose의 열정에 혀를 내두르면서, 그래도 비행기는 놓치면 안되기에

집중해서 각자의 액션 플랜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다들 공허한 약속이 되지않기 위해서 고심하는 모습들이 역력했습니다.

중국까지 와서 약속한 것인데 어떻게든 지키겠다고...


벌써 4개월이 지난 시점인데 얼마나 지켜졌는지 궁금하네요.

일단, 다른 것은 모르겠고, MTA 프로젝트는 확실히 시작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경남과기대 교수님들이 MTA상하이랩을 방문했고,

4월에는 경남과기대 학생들이 LEINN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4월에는 해피브릿지 임경영진과 아쇼카 고등교육 혁신가 네트워크에서도

MINN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하이랩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약속했던 6개월이 지난 시점에 다시 상하이를 방문하게 된다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이번 연수의 가장 큰 수확은 MTA에 대한 이해였습니다.


막연히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라고만 이해하고 있었는데,

Jose는 이것을 협동조합 경영교육으로 발전시키고 있었고

여기에는 몬드라곤의 철학과 국제화전략이 완전히 녹아있었습니다.


그리고 핀랜드의 TA와 MTA가 무엇이 다른지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기본 틀은 그대로 가져왔지만 spirit적인 측면에서 훨씬 더 강화된 모습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몬드라곤의 협동조합 정신뿐만 아니라

Jose라는 인물의 개인 캐릭터, 그리고 동양철학까지 녹아있었습니다.


MTA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기 이전에

상하이를 방문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였습니다.


과연 MTA가 무엇인지, 왜 MTA를 해야하는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서 막연하지만 단서를 찾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막연한 꿈과 같았던 일들이 하나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대로 6개월만에 더 많은 인원이 상하이를 방문할 예정이구요.


그리고, 올해 9월에 MTA를 한국에 정식 런칭할 예정입니다.

다소 무모해보이지만 현재로써는 충분히 가능하고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상하이를 방문한지 1년이 지난

2017년 11월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2017.02.09_한겨레신문 - 고용한파 시대 ‘을’들의 반란, 프랜차이즈 직접 만든다

MTA Korea에 대한 내용이 한겨레 2월 9일자 20면 기사에 실렸네요.


고용한파 시대 ‘을’들의 반란, 프랜차이즈 직접 만든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81937.html#csidxb2f82442cfaca30bafd0dec96f0b864 


협동조합 방식의 창업 교육은 어떠해야 할까? 기존의 창업 교육이 개인의 역량 향상에 치중한다면, 협동조합은 처음부터 팀의 역량 강화를 강조한다. 팀 창업 교육의 모범적인 사례로, 세계 최대 노동자협동조합인 몬드라곤의 팀 아카데미(Mondragon Team Academy, MTA)를 꼽을 수 있다. 팀 아카데미 제도는, 몬드라곤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뒤 안팎으로 경영 위기를 겪으며 다음 세대를 키워내기 위한 새로운 혁신 방안으로 도입되었다. 이후 사업 혁신과 청년고용 촉진 등에 꾸준히 효과를 얻어 중국, 인도, 멕시코, 네덜란드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이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엠티에이코리아(MTA Korea)의 원종호 연구원은 “팀 창업 교육은 개인만이 아니라 팀과 기업 차원의 공동학습이 중요하다. 필요한 자원을 공동으로 모으고 실제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협업적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기존 창업교육과의 차이를 설명했다.    주수원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정책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