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2_미국의 노동자협동조합 이야기


미국에서 귀한 손님이 한국을 찾아주셨습니다.


Humanitarian center for workers의 지민선 이사님

현재 미국 Denver Univ.에서 국제정치경제 박사 과정에 재학중이십니다.


1997년 미국으로 건너가셨다고 하니

IMF도 미국에서 경험하셨고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가시네요~


한국에 계실때는 노동자 야학을 오랫동안 했었고,

미국에서도 우연히 진보적 노조 단체를 만나서

노조를 조직하는 일을 하다가 불법 체류자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관련된 석사논문까지 쓰셨고 지금도 불법 체류자들을 위한 협동조합을 만드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한국에는 박사 논문을 준비 하시면서

한국의 협동조합/노동자자주기업의 전환사례를 조사하러 오셨구요~

우진교통, 달구벌버스, 해피브릿지 등을 인터뷰하고 계시다네요.


처음에는 미국과 한국, 아르헨티나를 비교하려고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아르헨티나는 제외하게 되었다고 하시네요.


암튼, 해피브릿지를 방문하신 김에 또 그냥 보내드릴수는 없기에,

미국의 노동자협동조합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아무래도 외부인사가 오셔서 강연을 하시다 보니

외부에서도 해피브릿지를 많이 찾아서 함께 자리를 해주셨습니다.


해피브릿지의 관계사인 스파이더 분들도 함께하셨고,

한국협동조합연구소, icoop상담지원센터, 한국협동사회경제연대회의 등...


약 2시간 동안 미국의 노동자협동조합의 현황 및 최근 이슈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고,

추가적으로 질의응답을 통해서 지민선선생님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보았습니다.


한국에는 의외로 미국의 노동자협동조합에 관한 자료가 많지 않습니다.


주로 미국의 농협과 관련된 자료가 많이 들어와 있는 상황이고,

노동자협동조합과 관련해서는 주로 유럽의 자료들이 대부분인 상황이죠.


미국은 상대적으로 노동자협동조합의 오지로만 알려져왔는데요.

국내에서도 관련해서 읽어볼만한 자료는 아이쿱연구소에서 번역한 자료밖에 없습니다.


Hilary Abell (2014)

Workers Cooperative: Pathway to Scale, The Democracy Collaborative


번역된 자료는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의 홈페이지에서 다운이 가능합니다.


1권(http://icoop.re.kr/?page_id=1282&uid=880&mod=document)

2권(http://icoop.re.kr/?page_id=1282&uid=1128&mod=document)


지민선 선생님의 강의 내용은

사실 이 보고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미국의 노동자협동조합이 많지 않기 때문이겠죠.


Green cleaning for life

 Green worker cooperatives

Ariznedi Bakery

Equal Exchange

CHCA

New Era Windows


하지만, 보고서가 아닌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지민선 선생님을 통해서 미국의 노동자협동조합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08년 이후 미국에서도 부의 불균형과 비정규직 문제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써 노동자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노조가 노협운동에 적극적이라는 점입니다.

흥미롭게도 노조와 노협은 양립불가능하다는 인식이 존재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몬드라곤에서도 노조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어서 큰 파장이 일어난 적이 있죠.

노동자가 주인인데, 왜 굳이 노조를 따로 만들어야하냐는 것이였습니다.


반대로 노조에 입장에서는 노협으로 전환하면 노조는 사라져야하기에

노동자협동조합은 우리와는 다른 약간의 별종 또는 약간의 변절자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노조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미국 최대 규모의 노조인 철강노조는 몬드라곤과 MOU를 채결했습니다.


몬드라곤에서 배워서 새로운 노동운동의 지평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노동운동 진영에서는 굉장히 획기적인 발상입니다.


전통적인 마르크스주의자들은 노동자협동조합에 대해서

타협주의자 또는 변절자 취급을 하면서 자본주의 모순을 못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협동조합은 '자본주의라는 바다에 있는 섬'이라는 유명한 표현을 사용했죠.)


하지만, 미국의 노조들은 굉장히 현실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그리고, 독특하게 협동조합으로 전환 이후에는 노조가 그 밑으로 들어갑니다.


노조는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단체 교섭권과 대정부 투쟁만 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노조와도 다르지만, 노협과도 다른 독특한 구조가 되는거죠.


암튼 이러한 움직임들은 굉장히 신선했고,

1100명의 노조원들이 한 번에 다른 협동조합에 가입한 이야기 등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


미국에서는 1970년대 레이건 정권이 들어서면서

ESOP(종업원소유기업)이 급속도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노동자를 부유하게 만들자는 노동자 자본주의의 관점이였으며,

결정적으로 세금혜택이 활성화를 부추긴 측면이 강했습니다.


ESOP에 대한 세금혜택이 줄어들면서,

ESOP의 활성화는 한 풀 꺾였고 현상유지만 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슷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협이 최근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입니다.


자본보다는 노동집약적인 서비스 산업과 식품 산업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는 아무래도 자본조달의 방법이나 일자리 창출과 연결이 되는 듯합니다.


미국에서도 자본조달은 한국처럼 항상 이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크라우드 펀딩이나 사립 재단의 도움을 받기 용이합니다.


몬드라곤처럼 사내유보금을 통한 자체 조달방식이 어려울 경우

크라우드 펀딩은 거버넌스 구조를 흔들지 않으면서 활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한국에도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시스템은 이미 있지만,

아직까지 사람들이 기부나 크라우드 펀딩에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텀블럭, 와디즈, 굿펀딩 같은 사이트 들이 존재하죠)


미국의 시민NGO가 성장해왔던 루트를 이제는 협동조합들이 활용하는 듯한데,

지민선씨의 협동조합도 결국은 기부를 통해서 건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암튼 이외에도 뉴욕이나 캘로포니아에서는 시정부차원에서

노동자협동조합을 활성화시키는 법률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미 뉴욕시를 중심으로 많은 성과들이 나오기 시작해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리고 협동조합 교육 아카데미를 활용한 네트워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새로운 협동조합을 만드는데 원동력이 된다고 하네요.



노조와 노협의 공존

새로운 자금 조달 방식들

협동조합 교육 아카데미를 통한 네트워킹


참~ 미국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노동자협동조합이 점차 커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빨리 우리만의 독특한 방식들을 통해서

점차적으로 노동자협동조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야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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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_협동조합의 자금조달, 몬드라곤에서는 어떻게 할까?

"협동조합으로 기업하라!"


참 매력적인 말입니다!!

하지만, 협동조합으로 기업하는 것이 현실에서는 녹녹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협동조합으로 안했다'는

이야기도 현장에서는 많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협동조합으로 기업을 하는 것이 가지는 의미를 잘 살려보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이 바로 재무분야입니다.

그 중에서도 바로 자금조달(financing) 문제입니다.


과연 협동조합으로 기업을 할 때

자금조달 문제는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요?


역시나, 이럴 때마다 찾게 되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스페인의 노동자협동조합인 몬드라곤 그룹이죠~



몬드라곤은 협동조합으로 기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이에 관련된 자료를 찾다보니,

몬드라곤 대학교 경영학부 금융학과 교수

Izaskun Alzola Berriozabalgotia이 쓰신 논문을 찾았습니다.


The Financing of Mondragon Co-operatives: a legal analysis


2012년 발표됐으니 비교적 최근 논문이라고 할 수 있구요.

법률적 관점에서 접근했기 때문에 그 사이 조금은 바뀐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Research handbook on sustainable Cooperative enterprise(2014) 라는

책에 실린 논문인데, 인터넷에서 파일로는 못찾았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서 공유해주시면 좋을 듯하네요.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간단하게 내용을 설명드리면,


협동조합도 일반기업처럼 자금조달은 매우 중요하다.


스페인의 협동조합들도 재무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조합원들이 개인적으로 출자할 수 있는 금액에는 한계가 있고,

조합원 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협동조합의 자금 조달 방식으로는

출자금, 가입비, 특수목적 자금, 준비금 제도 등이 존재하며,

최근에는 제3자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후순위 부채와 채권을 발생하고 있다.


이외에도 악속어음과 IOU등의 개념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데,

대부분 고정 이율을 지급해주고 배당에 대한 우선권은 주지만 의결권을 주지 않는다.


참여형 증권의 경우에는 총회에 참석할뿐만 아니라 의견 표명도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결권은 주지 않음으로써 협동조합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유지한다.


몬드라곤의 대부분의 협동조합은

제3자의 참여보다는 자체 해결을 추구하고 있으며,

2002년 Eroski가 처음으로 후순위 부채를 활용했고, 2004년 Fagor가 도입했다.


몬드라곤의 경우에는 자금적인 여유가 다른 협동조합들에 비해서 있는 편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제3자 참여를 활용하지 않는 편이다.


대신 내부적으로 대안적인 자금조달 방식을 개발해왔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수익 공동 관리(Profit pooling)으로

연말 결산을 통해서 발생한 경제적 결과를 가지고 그대로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협동조합별로 15% 수준에서 공유 자산을 계산한 후 스텝 규모를 고려해서 재분배를 실시한다.


이렇게 할 경우 수익이 많은 곳은 줄어들고 손실이 난 곳은 적자폭이 감소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서 협동조합 간의 손실의 격차를 줄이는 방식으로 연대를 하는 것이다.


또한 유명한 것이 바로 Inter-co-operative funds이다.

 1991년 노동인민금고가 전통적인 은행 업무에 집중하게 되면서

신규 투자와 관련된 자금조달을 위해서  Inter-co-operative funds가 만들어진다.


Inter-co-operative fund는 3가지 종류로 구성되는데,


첫 번째는

Central Inter-co-operative funds로

매년 수익의 10%를 부담시켜서 신규 사업 투자에 활용한다 (노동인민금고는 20%)


두 번째는

Education and Inter-co-operative promotion funds로

매년 세후 이익의 20%를 부담시켜서 교육과 연구 사업에 활용한다 (노동인민금고는 43%)


세 번째는

The Solidarity fund로

매년 수익의 2%를 부담시켜서 제조업 그룹에 속해있는 협동조합들의 손실을 50%까지 보존해준다


+


한국에도 이미 많이 소개된 Lagun Aro의 경우에도

몬드라곤 관점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자금 조달 경로이다.


스페인 법률에서는 연금을 직장인과 자영업자를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데,

협동조합의 조합원은 직장인으로 분류가 되지 않으면서 연금상의 손해를 보는 일이 발생했다.


창립 1세대들이 은퇴할 나이가 가까워오면서

몬드라곤에서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라군아로를 만들어 노후 대책을 마련한다.


처음에는 연금혜택을 보장해주기 위해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조합원의 실직 상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해주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몬드라곤의 조합원들은 급여의 26%가 라군아로로 빠져나간다.

이중 18%는 연금으로, 6%는 건강보험으로, 2%는 종업원 기금으로 사용된다.


종업원 기금은 굉장히 생소한 개념인데, 이게 바로 실업급여에 해당된다.

협동조합이 위기에 빠지거나 파산이 일어났을 경우에 실직한 사람들에 대한 수당을 부담하며,

실직 수당의 지급기간은 정해져있지 않으며 상황에 따라서 계속해서 지속될 수도 있다.



지난 번에 몬드라곤 원정대가 들은 이야기로는

파고르의 생활가전부분이 파산하면서 실질적으로 해고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The Solidarity fund와 종업원 기금이 상당부분 고갈됐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굳건한 것을 보면

몬드라곤의 자금조달 역량이 엄청나다는 것을 세삼 느끼게 됩니다.


그 비결은 바로 사내 유보금에 있습니다.

몬드라곤의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세후 수익의 90%를

조합원들에게 배분하지 않고 사회적 목적이나 재투자를 위해서 사내유보를 시키고 있는 것이죠.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최근에 연구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확실하고 안정된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가능한 것은 배당을 하지 않아도

함께 믿고 연대하는 조합원들의 기본 의식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 측면도 있습니다.


당장의 배당이나 인센티브보다는

조합 운영에 있어서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죠.


지금은 우리 협동조합이 잘해서 수익을 잘 올릴 수 있지만,

서로 어려울 때 도와줌으로써 위기가 닦쳤을 때 같이 극복해나가는 정신...


역시 몬드라곤에는 이러한 협동의 정신이

뿌리깊게 밖혀있는 듯합니다.


한국에서는 몬드라곤의 방식을 도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잘짜여진 자금도달 방식도 없고, 충분한 자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법적 한계도 있고...


문제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당연히 법적인 개선은 이루어져야하는 것이지만,

그 외에 어떤 방식으로도 자금조달은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이죠.


특히, 사내유보금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 제3자의 자금을 유입시킬지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이 부분은 협동조합으로 기업하기위해서는 반드시 풀어야하는 숙제인 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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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락] 해피브릿지 협동조합과 함께하다!


행복도시락과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이 MOU 체결을 맺었습니다.

 

 


<행복도시락>은 도시락을 통해 공공급식 사회서비스의 품질개선과

근로빈곤층의 빈곤완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및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임직원 MOU체결식>

 

 

행복도시락의 궁극적인 목적은

"도시락을 통한 근로빈곤층의 빈곤완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이며,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은 이러한 따뜻한 세상을 위해 서로 함께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과 지원을 위한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의 노력,

함께 응원해주세요! ^^

[행복중심생협] 4월호 <'사람 꽃'을 피우는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이 행복중심 4월호에 실렸습니다.

 

우리 사회 경제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의 이야기를 담는

협동사회경제탐방 섹션에 <'사람 꽃'을 피우는 협동조합> 이라는 주제로

송인창 이사장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인터뷰의 주 된 내용은

몸에 잘 맞는 '협동조합'이라는 옷,

협동조합간의 협동을 통한 사회적 자본 구축

비전을 통해 성장을 돌아보는 해피브릿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행복중심생협 링크를 통해 참고하세요 ^^​

http://www.happycoop.or.kr/?p=16942

2015.04.17_[프레시안] 운동과 사업, 두 바퀴가 함께?




아이쿱협동조합지원센터 iCOOP협동조합지원센터 김현하 매니저님이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송인창이사장님을 인터뷰했습니다.


2015년 초, 해피브릿지는 협동을 실현하기 위해 행복중심 생협과 MOU를 체결하고,

작년에는 스페인 몬드라곤(Mondragon Corporation) 대학과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노동자 협동조합 연합회인 대안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에도 가입되어 있습니다.


협동조합간의 협동을 실현하는 해피브릿지.


협동조합간의 협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비단 안정적인 일자리가 아니라 순수 기업가 정신을 발현하는 것입니다.

 

 

 

" ​운동과 사업, 두 바퀴가 함께? "

 

- [생폅평론] 협동조합의 지형 -

​​

​협동조합간의 협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한국처럼 외식사업 환경이 극단적으로 변하는 시장은 많지 않을 거예요. 외식시장의 규모는 점점 커져가지만, 소비자들의 입맛이 빠른 유행을 타면서 사업 환경의 변수는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괜찮지만 다음은 장담할 수 없어요."​

"노동자 협동조합을 얘기할 때 흔히 안정적인 일자리, 복리후생 이런 것들을 얘기해요. 그런데 그건 목적지일 뿐 과정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시장이 변화하면 해피브릿지도 어려워 질 수 밖에 없으니 사업다각화를 협동조합으로 할 수 있다면 그것이 협동조합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중략/

 

 


목표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아니라 기업가 정신의 발현

"해피브릿지의 목표는 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려면 조합원들이 계속 새로운 사업을 열어야 해요. 해피브릿지가 하나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되는 거죠."

"주인노동은 결국 조합원 모두가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계속 새로운 모험을 하면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야 우리가 목표로 하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 자세한 내용은 기사 원본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5615&ref=nav_search

 


*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시민들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나누기 위해 만든 103개 협동조합의 모임이다.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1년 1900억원을 기술 개발과 연구에 투자한다.

[2015_행복이음] 교육을 넘어서, 나눔과 실천으로 by 임현정




교육을 넘어서,

나눔과 실천으로



해피브릿지가 주식회사에서 노동자협동조합으로 전환된 지 2년,

해피버드의 항해를 시작한 지도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2013년 출범한 해피버드는 조합원에게 협동조합 정신을 고취시키고 

삶의 재 충전을 위한 조합원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기획 되었습니다.


필리핀의 최대 도시 빈민 집단 거주지인 나보타스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문화 체험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2014년에는 협동조합의 정신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통로로

나보타스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조합원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웃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사회협력사업으로

활동도 확장했습니다.

 

지난 2년간 해피버드는 한국희망재단과 함께 필리핀 빈민운동단체인

PCM(Pampagalak Catholic Mission)이 짓고 있는 팜팡가 희망농장 일손 돕기와 나보타스 빈민가

체험을 2013년(1기~4기)과 2014년(5~7기) 총 7차례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2014년에는

팜팡가 희망농장 가족들의 숙소와 게스트하우스가 완공되어

팜팡가 희망농장 가족들과의 교류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주민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건축 후원금 1천만 원을 기부한

양계장도 거의 마무리되어 2015년 5월에 완공식을 할 예정입니다.



애초 양계장은

2014년 완공예정이었으나 2014년 초 필리핀 정부의 갑작스런 빈민촌 철거 진행으로

예정보다 빨리 빈민촌 주민들의 주거지가 필요해지면서

주민들의 공동 생활공간을 우선 마련하게 되었고 양계장 건축이 중단되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2014년 해피버드 참가자들은 팜팡가 농장의 가족들과 함께했던 생활과 체험이 큰 의미로

다가왔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전화위복이라고 할까요?


어쩌면 더 깊은 의미가 있는 일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전 조합원 ​74명 중 45명 정도가 해피버드에 참여하였고,

2015년에는 20명 이상이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팜팡가 농장의 가족들과 함께 교류하는 시간을 더 가질 예정이며 완공식 이후에는

농장가족들의 재활사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활동들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5년,

더 큰 날갯짓으로 날아오를

해피버드에게 어떠한 일들이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written by 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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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_행복이음] 이익을 위한 경영에서 조합원 혜택을 늘리는 경영으로_송인창 이사장

해피브릿지의 소식지 <행복이음>이

2015년을 맞이하여 2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

조금 더 많은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행복이음>에 게재되었던 글들을 블로그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그 첫 번째로 송인창 이사장님의 인사말로 시작을 해보시죠



이익을 위한 경영을 조합원 혜택을 늘리는 경영으로 바꾸는 원년이 되자.

 

얼마 전 2014년 결산보고와 2015년 경영계획을 검토하기 위한 첫 자리가 있었습니다. 매출은 전년대비 늘었는데 이익이 줄었다는 보고와 함께 2015년 역시 올해보다 매출은 늘겠지만 이익은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고였습니다. 순간 이 결과를 듣고 실망할 조합원들의 얼굴이 하나씩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부지런히 하나 하나 꼼꼼히 따져보며 내 년에는 이익을 높일 방도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매출은 상승하는데 이익이 준다는 것은 당연히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우선 가장 큰 비용 새로운 사업을 위해 지출되었던 고용비 및 사업개발비였습니다. 당연히 신규채용을 줄이고 새로운 사업에 배치되었던 직원들을 기존 사업으로 전환배치 하는 것을 고려했습니다. 직원들에 대한 교육비 지출도 절감해야 했고 어쩌면 2014년 지난하게 합의한 새로운 기본급 테이블도 낮추어야 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렇게 이익을 늘리기 위한 방도를 고민하던 끝에 저는 문뜩 근본적인 질문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왜 전년대비 이익은 반드시 늘어야 된다고 생각했을까? 

왜 난 매출이 늘면 이익도 그만큼 늘어야 된다고 생각한 것일까? 

그 이익은 어디에 쓰려고 난 그토록 이익에 집착했던 것일까?

 

가만히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생각해 봤습니다. 분명한 것은 제가 이익에 집착했던 것이 기업의 가치를 높여 주주들의 이익을 높여야 한다는 일반적인 논리는 아니었니다. 우리 회사는 이미 주주가 존재하지 않는 협동조합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사장으로서 이익에 관심을 두었던 것은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었습니다. 지속적인 투자 없이는 조합원들의 일자리를 지키고 늘리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제가 이익을 좀 더 높이기 위해 줄이고자 했던 것이 바로 해피브릿지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것들이었습니다.


조합원들의 급여를 높이는 일, 조합원들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 현재 업무에 적합하지 않은 조합원에게 새로운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 조합원들이 자기개발을 하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일 등은 해피브릿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들이었습니다. 바로 이익은 그러한 모든 활동을 위해 필요한 수단이었을 뿐인데 저는 그 수단을 위해 목적을 제거하는 스스로의 모순에 빠질 뻔 한 것이지요. 저는 조합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이익 그 자체가 아니라 조합원들의 신념과 역량에 달려 있다는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때 비로소 저는 깨달았습니다. 손익계산서의 이익 중심으로 하는 경영은 다름아닌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 시켜 주주의 이익을 달성하고자 했던 주식회사의 경영방식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의 경영 목표는 분명 조합원들에게 보다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늘리는데 습니다.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급여를 높이는데 쓰이는 돈은 줄여야 할 비용이 아니라 적절히 관리되어야 할 주요목표입니다.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조합원들이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일은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투자이지 절감해서 이익으로 남겨야 할 비용이 아닌 것입니다. 조합원들을 기업가 정신을 함양한 협동조합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쓰여지는 교육비 역시 조합원 모두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관리해야 할 지표이지 무조건 줄여야 할 비용은 아니었습니다. 그것이 협동조합 경영이 주식회사 경영과 다른 점이었습니다.


우리가 그 동안 너무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오던 것을 한번 되돌아 보며 질문을 는 것으로부터 협동조합적 혁신은 시작된다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익숙한 프레임에 갇혀서 과거의 패턴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그것을 혁신이라고 부를  없기 때문입니다. 협동조합 경영의 프레임은 주식회사 경영과 다르다는 간단한 원리를 자꾸 망각할 때가 많습니다. 제가 왜 이익을 내려 했는지에 대해 잠시 망각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해피브릿지가 협동조합으로 전환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한국나이로 3살이 된 셈입니다. 새로운 CI도 선포하고, 이제 알아보고 격려해주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3년 협동조합을 의심하고 부정하는데 쏟았던 우리의 에너지도 어떻게 진정한 협동조합으로 바꿀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데 쓰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조직이 시끄럽게 느껴질 수 도 있지만 이것은 분명한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협동조합을 의심하는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거의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협동조합적 혁신의 두 번째 해인 2015년은 우선 우리가 가지고 있던 경영 프레임을 바꾸는 원년을 만들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한 경영프레임에서 조합원의 혜택을 늘리는 경영프레임으로 바꾸는원년이 되자는 것이지요. 협동조합으로의 전환이 사람 꽃을 피우기 위한 것이었다 경영프레임의 전환은 그 꽃을 잘 가꾸기 위한 방법이 되는 셈입니다. 아주 소중한 깨달음이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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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라곤 그룹의 미래: 민주적 토론의 시작 By CICOPA



몬드라곤 그룹의 미래: 민주적 토론의 시작

 

세계에서 가장 큰 협동조합 회사인 몬드라곤은 120여개의 사업체가 포함된 거대한 규모의 회의를 시작했다

향후 2년동안 어떻게 하면 협동조합이 만장일치적이고 자기주도적 관리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연대 기금에 대한 확실한 통제를 도입할지(introducing tighter control of solidarity funding) 에 대한 내부적인 토론이었다.

 

몬드라곤의 최근 컨퍼런스에서 협동조합의 새 회장인 Javier Sotil의 발표가 있었다

조합원들에게 자신감과 함께 위대한 일들을 그룹의 새 영역에서 성취할 수 있다는 생각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어필하었다

그는 협동조합의 원칙과 가치, 그리고 그들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에 관한 약속의 중요성을 다시 회복시킬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한 협동조합들의 참여를 촉진시키길 소망하는

'Mondragon of the future' project' (회사의 다양한 분야를 관통하는 지난 9개월간의 활동 내용을 담은 문서)를 발표했다.


요약하면, 회장은 그들의 결정에 책임감이 있고 그들 자신의 미래에 진정한 주인의식을 가진 협동조합 그들 스스로가 어떻게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지를 강조했다

그들은 일반적인 모델과 서로서로 결속 정신을 지원해야 하는 것 그리고 내부 협동조합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그의 발표에서, Javier Sotil은 협동조합 운동에 관한 자신의 자신감을 강조했었다.


"협동조합의 가치들은 우릴 돕고 사회를 변화시킨다. 더욱 공평하고, 그리고 연대의 원칙에 의해 우릴 이끌어간다." 


그는 이런 "협동조합"의 움직임이 계속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경쟁적인' 사업 : 내부 협동조합의 일반적인 가치와 연대가 지지되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유지하는것과 동시에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을 주장했다.

 

이 문서는 또한 몇몇 중요한 변화의 윤곽을 나타냈다.

"변혁적인 연대(transformative solidarity)"를 통해 기업의 사업들을 산업 분야에 의해 그룹핑해서 순위를 정하는 방식을 더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협동조합 내 경쟁력에 관한 어떤 이슈들에 대해 더 쉽게 예상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기관의 예산 분배에 관한 더 확실한 통제의 도입(introducing tighter control) 또한 가능해졌다

"더 엄중한 연대의 형태는 우리가 하는 것들의 방식을 바꿀 수 있을 것 이다." 라고 Sotil은 말한다


예산은 몬드라곤을 통한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를 만들고, 몬드라곤 재단은 협동조합의 이익을 통해 자금을 만든다

수입의 20%를 연대에 기부하고, Laboral Kutxa 30%를 준다.

 

그룹이 미래를 위해 취해야할 방법에 대한 논의가 펼쳐진 몬드라곤 컨퍼런스에는 그룹의 협동조합의 총 650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 본 기사는 CICOPA(세계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cicopa.coop/The-Mondragon-Corporation-of-the.html

[중앙일보] 몬드라곤 시민이 엮은 103개 조합, 스페인 7대 기업으로_ 2015.03.31

몬드라곤 시민이 엮은 103개 조합 … 스페인 7대 기업으로


파고르 실직자는 총 1895명. 이들 중 80%가 현재 다른 일자리를 구했다.
MCC에선 수익이 좋지 않은 조합이 생기면 잘나가는 다른 조합들이 이익금을 나눠준다. 파산하거나 인원을 줄여야 하는 조합의 경우 종사자들을 다른 조합이 고용해준다. 시민들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고용이 불안해지면 서로 나누는 ‘일·만·나’(일자리 만들고 나누기) 정신을 발휘하는 것이다.


(중략)


MCC가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한 사업군을 꾸준히 발전시킨 데 있다. 자동차부품·건설·자동화기기 분야에서 MCC는 세계적 수준을 자랑한다. 41개 국가에 생산기지 122곳과 지사 9곳을 두고 있다. 란데르 벨로키 몬드라곤대 경영대학장은 “수익이 안 나면 일자리 나누기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현재 생산품의 60%를 해외로 수출한다”고 소개했다. (중략) 벨로키 학장은 “매년 1억6000만 유로(약 1920억원)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특허를 발굴하고 15개 연구기술센터에서 신제품을 쏟아낸다”고 말했다.

(중략)

한국에서도 민간 주도의 협동조합들이 생겨나고 있다. 2012년 12월 이후 6800여 개가 만들어졌다. 레사미스는 “조합끼리 협력해야 오래간다. 연구·교육 기관을 공동으로 만들라”고 조언했다. 송인창 해피브릿지협동조합 이사장은 “고용을 만들고 지키자는 취지의 몬드라곤 모델은 민간이 청년실업 문제 등을 해결할 실마리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


지난 2월 해피브릿지의 송인창 이사장과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의 Martin교수를 인터뷰했던

중앙일보 기자분께서 몬드라곤 현지를 방문하신 후 드디어 기사를 기고하셨네요.

중앙일보에 게재된 기사의 원본 하단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 원본 보기 >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7475169&cloc=olink%7Carticle%7Cdefault

2015.02.28_ 교황 프란시스코의 메세지 (To representatives of the Confederation of Cooperatives)

(사진출처 : CTV 동영상)



"협동조합이 공동선에 봉사하는 경제 모델로서 성장해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 28일 교황청의 바오로 6세 강당에서 열린 이탈리아 협동조합 회의에 참석해

가톨릭 협동조합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몇 가지 조언을 했습니다.


교황은 가톨릭교회가 레오 13세 교황의 사회 회칙 “새로운 사태”(Rerum Novarum, 1891) 뒤로 

“낭비의 문화”에 맞서는 연대를 세계화하기 위해 연대 원칙에 바탕을 둔 기업을 만들 수 있는 경제“로서

협동조합의 경험을 인식하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위한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조언을 했습니다.

첫 번째

협동조합은 “연대와 사회관계에 바탕을 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시민사회의 가장 약한 부분을 들어 올리고 발전시키는 지렛대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존 조합을 더 발전시키면서 새 협동조합 기업을 더 많이 세우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특히 청년층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며, 설립자가 늙어 죽으면 노동자들이 그 기업을 사들이는 방식도 있다.



두 번째,

보건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복지의 해답을 찾아내야 한다.

가톨릭 협동조합들과 본당들, 병원들이 새로운 지원과 연대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



세 번째,

 사회정의, 그리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와 관련되어 

먼저 부를 생산하고 나중에 국가를 통해 재분배하자는 자유주의가 잘 알려져 있지만,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축적된 부의 부스러기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돈을 벌지 말자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말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모든 이가 참여하는 협동조합적 방식으로 성장해야만 한다.



네 번째,

주변을 둘러보면, 사회는 고령화하는데 경제는 성장하기만 할 뿐 절대 자신을 쇄신하지 않는다.

협동조합은 가정을 지원하고 돕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할 수 있다.

"일과 가정”을 조화시키는 것은 “여성이 자신의 잠재적 소명과 재능을 실현하도록 돕는다"는 뜻이다.

이미 많은 협동조합들이 유아원에서 재택 돌봄까지 특히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소수의 재산이 되거나 특정 목적에 쓰여서는 안 된다.



다섯 번째,

“이 모든 일을 하는 데에는 돈이 든다”

협동조합은 투자를 해야 하고, 잘 투자해야 하고, 좋은 결정으로 좋은 수단과 좋은 일을 결합시켜야 한다.

성 바실리오가 말하고, 성 프란치스코가 인용했듯이 ‘돈은 악마의 똥이다.'

돈이 우상이 되면 사람의 모든 선택을 지배한다.

진정한 협동조합에서는 자본이 사람을 지배하지 않고 사람이 자본을 지배하며, 

이런 협동조합이 돈을 제대로 된 방식으로 써서 생명에 봉사하게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계화가 모든 나라와 심지어 가정에까지 침투한 현 상황에서,

협동조합 운동이 세계화와 동떨어져 있을 수 없다

하지만 협동조합은 다른 기업들과 다른 방식으로, 발전과 정의, 평화를 잃지 않으면서 세계화에 참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협동조합 구성원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살며 두려움 없이 자신의 신앙과 정체성에 응답해야 한다.


+



[강연 내용 요약 기사]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159


[프란시스코 교황 강연 원문]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speeches/2015/february/documents/papa-francesco_20150228_confcooperativ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