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상회] 2019.11.02-12 베를린 러닝저니 Berlin Learning Journey

아산상회 (ASANSANGHOE) 는 개인의 특성 및 배경과 무관하게 기업가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창업기회의 형평성 (Entrepreneurship for all)을 제고합니다.

동서독이 통일을 이룬지 30년이  2019년 11월. 아산상회 통일의 도시 베를린으로 Learning Journey 러닝 저니  다녀왔습니다

 

러닝 저니 이야기와 함께 베를린으로 잠시 날아가볼까요? 

 

아산상회 팀프레너들은 '미리 만나는 통일' 주제로 베를린 알아가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브란덴부르크 Brandenbourg Gate 모였습니다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아산상회

첫번째 미션. #1961 #복원 #1.3km #3.6m

이 키워드들만 가지고 팀프레너들은 이 곳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곳에 있는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를 맞추는 것이 미션이었지요. 

첫번쨰 미션 성공! (팀 넥스트꾼)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우리 아산상회 팀프레너들. 미션 장소 East Side Gallery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에 잘 찾아갔습니다.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사람은 바로 막스였죠. 

 

두 번째 미션은 #601 #DDR #VEB_Sachsenring 이 키워드에 해당하는 '이것'과 사진찍기였는데요. '이것'은 바로 동독에서 생산하던 자동차 '트라반트'입니다. 자동차의 별칭 '트라비'를 모티브로 한 '트라비에게 박수를 (GO TRABI GO)' 이라는 통독을 주제로 다룬 영화도 있답니다. 

트라비를 찾아내어 함께 사진을 찍은 팀프레너들. 두번째 미션 성공! (팀 티키타카)

마지막 미션입니다. #눈물_tears #Station #이산가족상봉

위 키워드에 해당하는 장소에 찾아가 이산가족상봉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었는데요. 이 장소는 바로 '눈물의 궁전 Palace of Tears'으로 동서독 분단 당시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의 출입장소였습니다. 

 (좌) 눈물의 궁전 앞에서 팀 티키타카 (우) 팀 넥스트꾼의 이산가족상봉 열연

독일 통일 역사에 대해, 베를린에 대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던 시간들이 지나고 특별 강연 시간을 맞이합니다. 아주통일연구소에 최순미 연구원님이 직접 들려주시는 '기억의 도시 베를린' 이야기. 

'기억의 도시 베를린' 이야기를 듣고 있는 팀프레너들

가장 인상깊던 내용은 '갈등이 있는게 정상이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갈등의 수위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 성숙한 사회이죠. 이와 더불어 지금 한국이 먼저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내적 통합'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주셨는데요. 작은 단위이지만 아산상회가 이를 먼저 실현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통독 역사를 지닌 베를린은 최근 '스타트업'계에서도 급 떠오르는 도시입니다. 아산상회 팀프레너들이 본격적으로 Company Visit, 기업 방문을 시작합니다. 처음 방문한 곳은 베를린에 위치한 Techstars 테스스타스 인데요. 

테크스타스 베를린의 샌드라, 플로린 

Give First 를 강조하는 테크스타스는 전세계 기업가들의 성공을 돕는 세계적 네트워크로 3개월짜리 액샐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팀을 선발하는 기준이 가장 인상적인데요. 첫째도 팀, 둘째도 팀, 셋째도 팀을 본다고 합니다. 아이디어는 6번째로 우선순위에서 맨 마지막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테크스타스는 주말동안 팀을 꾸려 창업을 하는 Startup Weekend 스타트업 위켄드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가 지속되고 업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Techfugees 테크퓨지스 를 만났습니다. 테크퓨지스는 기술을 통해 난민들에게 살아갈 능력을 키워주는 단체입니다.

테크퓨지스의 마르코

테크퓨지스는 난민들의 생태계를 위한 지속가능한 기술을 구축하고, 기술 분야에 있는 난민들이 결속되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마르코는 '난민들이 난민이 된 상태를 이겨내고 미래세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테크퓨지스의 역할' 이라고 전했습니다. 

  마르코와의 시간에서 가장 인상 깊던 시간은 다름 아닌 질문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아산상회 팀프레너들도 여러가지 질문을 마르코에게 던졌지만 마르코 역시 팀프레너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여러분의 5년 뒤 그림을 어떻게 그리고 있나요?" 이 시간을 인상 깊게 만든 것은 탈북민 친구들의 대답이었는데요. "지금 하는 사업으로 5년 뒤에는 50명의 북한출신 친구들을 고용하고 싶어요." "5년 안에 작은 통일의 선두주자가 되어 통일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내고 싶어요."

 난민을 위한 테크퓨지스를 운영하는 마르코. 남한에 먼저온 북한 출신 팀프레너들의 모습이 마르코와 닮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이들 팀프레너들도 탈북민들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먼저 온 통일들이니까요.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Impact Hub 임팩트 허브입니다. 임팩트 허브는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업가들의 네트워크 Entrepreneurial Networks 입니다. 특히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문제에 주목하고 이를 기술을 통해 해결한 사례들을 들려주었습니다. '기술은 평등, 기업가정신의 발현, 인류애 번영의 수단이다.' 라고 이야기한 것이 인상 깊었는데요. 테크퓨지스를  방문하고난 뒤라서였을까요? 이 이야기에 급격하게 공감하는 반응들이었습니다. 

 

다음 날, 아산상회 베이스캠프에 한 독일분이 찾아오셨는데요. 바로 Perspektive 3rd 페어스팩티브 써드의 Judith 유디쓰 박사님입니다. 

유디쓰 박사님이 만든 페어스팩티브는 분단 시절을 경험하지 않은 자녀세대, 분단 시절을 경험한 윗 세대의 차이를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페어스백티브의 '써드(3rd)'는 과거,현재,미래 세대를 모두 엮는 의미의 3인 것이죠. 유디쓰 박사님은 동독 사람과 탈북민이 정체성 혼란과 사회에서의 통합을 동시에 겪어내고 있다는 측면에서 비슷한 어려움을 갖고 있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페어스팩티브스는 예술로 경험을 승화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요. 사회에서 겪는 불편함을 표현할 수 있는 통로로 영화, 책, 사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탈북이야기를 일상처럼 나눈다는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누구나 와서 배울 수 있는 예술 수업을 만들어 자연스러운 나눔의 장이 마련되지 않을까?하는 제안을 해주셨는데요, 페어스팩티브 써드가 실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을 통해 그 가능성을 편안하게 상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페어스팩티브 3rd !

 

베를린에서 똘똘 뭉친 아산상회 팀프레너들. 프로젝트 팀별로 일정을 다니게 되면서 잠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 되는데요. 이 기간 동안 덴마크,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에 찾아가 각 프로젝트에 맞는 기업이나 고객을 방문했습니다. 

위시스쿨 팀 - (1) KOPAN RICE 방문 (2) Eisbjerhaus Internationale Afterskole 방문 (3) International People's College 방문

 

비다늘 팀 - 파리 주얼리 기업 방문
계속해서 베를린에 머무르며 베를린 내 기업을 방문 한 팀들도 있었어요.

 

 

프로젝트 팀별 일정을 마치고 다시 베를린에 모인 아산상회 팀프레너들. 각 팀별로 다른 곳을 보고 돌아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유럽의 유기농 시장에서 사업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던 팀 12miles, 유럽 기관과의 협업 가능성을 확답받고 온 팀 비다늘, 덴마크 교육 기관을 방문하면서 삶을 위한 교육에 대한 꿈을 확장시킨 팀 위시스쿨, 다른 스타트업과 자신의 사업을 어떻게 연결할지 고민하게 되었다는 팀 러닝 마리, 본인들이 현재 아무것도 없다고 느낀 것이 가장 큰 배움이었다는 팀 Swimme, 기술 기반의 음식 사업 (Food Tech)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아이디어 수준을 실제 상품으로 어서 끌어올려야겠다는 팀 Last Box.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길 서로가 다짐해본 시간이었습니다. 

 

 

벌써 베를린 러닝저니의 하이라이트 이야기를 들려드릴 차례가 다가왔군요. 

웅성웅성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는 이 곳은 베를린에 위치한 코워킹 스페이스 BETAHAUS 베타하우스 입니다. 

제시키친의 두부밥, 베를린 진출! 

베를린 러닝저니의 마지막 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모든 팀이 각자의 프로젝트를 발표합니다. 외국인 청중에 맞게 모두가 영어로 프로젝트 발표를 준비하는 센스! 를 발휘하는군요. 

팀들의 프로젝트가 베를린에 닿아 울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 외국인들에게 발표를 하고 나니 자신의 프로젝트를 전달할 때 더 자신감이 생겼다는 팀프레너들의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베를린에 진출한 자랑스러운 아산상회 팀프레너들과 A! 

열흘간 펼쳐진 베를린 러닝 저니를 블로그 한 편에 모두 담아내지 못 해 정말 아쉬운데요. 현장의 생생함을 조금이나마 맛보고 싶다면 다음 영상을 추천합니다. <아산상회 베를린 러닝 저니 현장 ASAN SANGHOE Berlin Learning Journey>

 

 

아산상회가 어느덧 프로그램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팀프레너들은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기에 여념이 없는 요즘을 보내고 있답니다.

 

다가오는 금요일 12월 13일에 있을 아산상회 SHOWCASE 에 초청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참석을 신청하실 수 있어요. http://bit.ly/asanshowcase

 

머지 않아, 쇼케이스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돌아올게요!